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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뉴 이재명은 없습니다. 1

1
2026-03-21 15:48:56 수정일 : 2026-03-21 15:50:03 121.♡.214.135
엘시드

대통령 당선되고 임기 초반엔 기대로 지지율이 높습니다. "뭐 뽑혔으니까 잘 하겠지." 입니다. 그냥 기대 지지율이죠.

그러다 계속 잘 합니다. 그럼 "어! 이것봐라. 생각과 다른데?" 하면서 기대 지지율이 변동 지지율이 되어 갑니다.

이 변동 지지율은 그다지 견고하진 않습니다. 정책이 별로 자기들 맘에 안 들거나 삐끗하면 그냥 바로 지지 철회를 해버리죠. 그러다 또 자기들 맘에 들면 지지하고.. 왔다갔다 갈대와 같은 겁니다.

그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정 붙이다가 어느덧 고정 지지층이 되는겁니다.


경제학적으로 보면 누구나 자기 개인의 이익을 좇는 겁니다.

하지만 그 개인의 이익에 대한 기준은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경제적 이익을 첫번째로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타인을 도움으로써 자기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그게 모두 개인의 이익입니다.

그게 유시민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A,B,C 죠.


정권의 목표는 이런 왔다갔다 하는 지지를 계속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펼쳐가며 고정 지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지자들은 김대중 때도, 노무현 때도, 문재인 때도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무려 83%까지 기록할 때도 있었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퇴임전 45%라는 역대급 퇴임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걸 우린 뉴 문재인이라 부른 적도 없습니다. 같은 성격인데도 말이죠.


하지만 뉴 이재명을 구분지은 사람들은 한겨레 등의 매체와 이언주, 한준호 같은 사람들입니다.

왜 시작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때는 하지도 않던 짓을 하며 진보 진영을 분열시키려고 했습니다.

저들의 말대로라면 지금의 민주당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님의 지지율 차이인 거의 20%가 퇴임전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뉴 이재명이라고 성격을 규정하고, 기존의 지지자들과 동급의 성격을 부여하려면 그만큼의 단단함이 있어야죠.

하지만 저들은 그런 말은 일절 없고 책임을 지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임기 말까지 책임질 이유가 없으니까요.

오로지 당권과 당내 대권을 잡기만 하면 그걸로 땡! 이니까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지지자들을 좋은 정책으로 계속 묶어둘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을 마치 자신들을 지지하는 온전한 지지자들인양 행세했습니다.

어떤 여론 조사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누굴 지지하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이재명 대통령님의 정치를 보면서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을요.

어쩌면 그들이 지금의 싸움을 보고 "에휴. 기대했는데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라고 지지 철회를 할지 누가 압니까?

그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들을 자기 세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만 삼았습니다.


뉴 이재명은 없습니다.

단지 이재명 대통령님의 정치에 이끌려 온 사람들을 좋은 정치로 묶어둘 생각은 안하고, 자기들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만 아는 언론과 정치인들만 있을 뿐입니다.




덧. 보통은 여기서 끝이지만 한국은 한번 특이한 현상을 겪었습니다.

IMF로 나라가 망했다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 2번의 민주 정권을 겪으면서 되살아나고 더 발전한 경험.

그리고, 그 중 한분이 보수 (라고 쓰고 극우라고 읽음.)세력과 그들의 수족인 검찰과 언론에 의해 비명에 가신 아픈 경험.

이 두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고정을 넘어선 콘크리트가 된겁니다.


장인수 기자가 그랬죠. 대통령이 아무리 좋아도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있다.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이다.

이 두 가치에 충돌하면 아무리 민주진영 대통령이라도 난 들이받을거다.

이 말이 아마 저 두 사건을 겪은 민주진영 콘크리트들의 맘을 그대로 대변하는 말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앞에서 뉴 이재명 팔이로 지지자들을 흔들려고 한 그 의도가 불순하고, 우습고, 가련합니다.

엘시드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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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신기류
IP 58.♡.123.35
03-21 2026-03-21 16:09:34
·
장인수 기자의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을 나락으로 보낼려고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바꿀 수 없는 가치" 때문에 이슈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급한 면이 없지 않지만 장인수 기자의 살아 온 궤적을 보면 이해되는 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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