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새로운 발상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
제가 아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의 사장님이 얼마전에 MZ 신입 사원 때문에 학을 뗏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입 개발자로 입사한 MZ 세대 직원 A씨가 중소기업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하고서 직장 동료들에게는 이야기 안하고 대기업 면접을 봤나 봅니다.
다행히 서류 전형 및 실무진 면접이 통과되어 최종 면접만 통과하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됐나 봅니다. 그런데 대기업에서 최종면접 대상자들에게 최종면접에 통과해서 합격하게 된 경우 합격 통보 후 15일 안에 입사를 해야 한다고 했나 봅니다.
A씨가 중소기업 대표에게 이 상황을 이야기하니, 인수인계 기간으로 15일은 부족하지만 혹 15일 이후에 인수인계 상황 발생 시 도와준다는 조건으로 동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A씨가 대기업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나 봅니다.
A씨는 중소기업에 계속 다니겠다고 이야기했고, 동료 직원들 중에는 우리가 무슨 재활용 처리 회사냐라는 식으로 빈정되기는 했지만 중소기업 대표가 원래 그렇게 이직하는 것 아니겠냐고 부하직원들 설득하면서 잘 넘어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A씨가 회사에서 주는 업무를 거부하기 시작했는데, 이유가 "나는 곧 이직할 사람이니, 나에게 기존처럼 회사의 주요 업무를 주는 것은 회사에게도 본인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추가적으로 최종면접에 합격한 곳이 있느냐고 물어 보니, "그건 아니지만 여러 대기업에 이력서를 넣고 있다."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회사의 다른 동료 직원들까지 이게 말이 되냐고 길길이 날뛰어서 결국에는 계속되는 업무 거부를 사유로 해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 해결은 됐지만 그 사이에도 여러 노동청, 법률 이슈로 힘들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고의 흐름이 너무 신기해서 한번 공유해 봤습니다. ^^
공무원은 저런 트롤짓을 대놓고 해도 못짜르더군요
저희 집사람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요즘 새로 들어오는 공무원들 때문에 사업소 일이 마비될 지경이라고 .....
자기 입장이 뭐던 정당한 업무 지시에 대한 거부면 뭐 별거있나요.
사장도 일관성을 가지셨으면 덜 고생하셨을거같고 회사운영이란게 법과 오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죠.
합격된 줄 알고 설레발친거죠
주둥이가 방정인겁니다
이런 서사가 쌓이면 더 빠를겁니다
녹취는 직원이 회사에 대응하는 수단 같지만, 회사(중간관리자, 팀장) 입장에서도 녹취는 필수입니다. 대 놓고 업무 거부를 말했다니 그 직원이 오히려 멍청해서 다행인데, 머리 좋은 애들은 증거를 유리한 쪽으로만 남겨서 해고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