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말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오늘 하루는 약 100만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오늘 광화문 BTS 공연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는 일이라면 기꺼이 감수할 수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당시, 10개월간 매 주말마다 이어진 집회 속에서 경찰의 과잉 통제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버거웠는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온 거리가 축제처럼 들썩이는 이 하루, 손해보다 설렘이 앞섭니다.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 함께 잘 나아가길, 이 작은 자리에서 두 손 모아 응원합니다.
저희 가족 최애 삼겹살집이 주말엔 항상 붐벼서, 자리가 혹시 없을까 하고 예약하고 가보니, 휑 하더라구요.
그 날 중앙공원에서 시민 콘서트 한다고, 그런 날은 공연 장소와 꽤 떨어져 있는 업소인데도 손님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크지도 않은) 행사의 여파가 엄청 크다는데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윗 분 말씀처럼, 핫스팟이 되는 효과로 장기적으로는 장사에 보탬이 되실 것이라고 덕담 드려봅니다.
외국인들이 실망할까봐
광화문에 절대 가지 않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