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친문 지지자가 친명 지지자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반대하는 친문은 선민의식을 가진 정치가와 유튜버들입니다.
김어준 씨를 중심으로 정청래 대표와 최민희 의원, 조국 대표는 분명 한 덩어리고
유시민 씨 역시 자신들은 가치와 국익을 중요시하는 a그룹이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 옆에 있는 사람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빠졌을 때 제일 먼저
배신할 사람들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노무현 대통령을 제일 냉정하게 내쳤던 사람들이 누군가요?
이낙연 총리와 자신들은 다르다고 믿는 사람들은요?
친노가 진짜 친노가 된 건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이후이고
이재명 당대표가 구속 위기에 처했을 때
사법리스크를 거론했던 친문들이 친명이 된 건 이재명 당대표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공천권을 쥔 당대표가 된 이후잖아요.
누구보다 권력과 이익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친문 그룹이
가치와 국익을 중요시하는 a그룹을 자처하는 것도 우습고
아직 임기 1년도 지나지 않은 일 잘하는 정부를 두고 굳이굳이 계속해서
차기를 거론하는 것도 너무 거슬립니다.
말 같지도 않은 abc론을 들먹이며
문재인 정부에 비해 훨씬 더 효능감있게 일하고 있는
현직 내각 정부인사들을 공격하는 것도 기분이 나쁩니다.
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일반 국민들을 저격한 게 아닙니다.
좋은 시절 정부를 지원하기 보다 차기에 관심이 많은
예전이 좋은 어떤 그룹이 기분 나쁠 뿐이에요.
말씀하시는 그 검찰정부안의 문제가 뭐냐면 검사는 "기소만" 하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곳곳에 지금처럼 검사가 수사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는 겁니다. 오히려 더 쉽고 강력하게 되어 있지요. 개혁대상인 검사 손으로 만들어져서요. 말씀하시는 검사 완전배제하는게 맞냐는 건은, 예 맞습니다.원래 검사는 기소만 하게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건국 초기에 우리나라 상황이 특수해서 한시적으로 수사권을 준게 그대로 굳어진 거죠. 그 결과 아시다시피 괴물이 되었고요. 수사역량 공백이 걱정이라면 그 뛰어나신 검사들이 수사청 가면 됩니다. 그리고 동일한 권한을 가지고 기존 수사인력들과 경쟁하면 되죠. 기소하는 사람은 기소만, 수사하는 사람은 수사만. 사실 기소권의 독점도 매우 막강해서 이것도 찢어나야 돠는데 그건 차차해야죠.
2. 수사 노하우나 역량이 걱정되시나요? 그 정도 무지막지한 권한을 주면 저도 잘할 수 있습니다.오히려 그 권한 가지고 이거 밖에 못하는 검사들이 능력이 없는거죠. ak소총들고 권투시합하는 격입니다. 그래놓고 과거에 저질러 노흥 똥들을보면 검사가 할 말이 있을까요 ?실제로 검사들이 수사역량이 좋은게 아니라 그저 가진 힘이 많았울 뿐입니다.
3. 말씀하신대로 정치적이거나 특수한 사건 이외에는 지금도 경찰이 대부분 해왔습니다. 달라질게 없어요. 뭐가 문제죠? 오히려 구조가 더 개선되서 암장가능성이 줄었죠.
전제가 틀렸다는 건 님이 규정한 정부, 친문, 친명의 정의와 그들이 성격, 그들의 역할이 실제와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동아일보에 '하야' 하라고 글까지 썼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치추구형도 이익추구형 못지 않게 먼저 돌 마구 던집니다.
원래는 책쪽에 있다가 100분토론 그리고 썰전 이런걸로 지금의 정치적 자산을 얻었었죠.
명백한 야당(포악하고 매우 무능한) 상대가 있을때는 그 말이 빛을 바랬지만 그가 있었던 현실정치는 늘 분열의 연속이였죠. 국참당 통진당 정의당 등등
모르시면 어느정도 공부 하시고 말씀하세요. 아니면 침묵하시고요 이재명을 사랑한다면서 그가 속한 역사와 맥락을 거세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친문이라고 하시면 뉴이재명 이전의 전부를 말합니다. 이재명도 친문입니다. 이낙연도 친문이고요.
그런데 진짜 이렇게 사람을 파내는게 이재명 대통령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
이리저리 이유와 내용을 묻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면 "네"라고 하심 됩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고생하십니다. 글쓴이 빈댓글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