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 척당 하루 7억' 전쟁으로 돈 쓸어 담더니…장금상선, 세계 1위에 지분 50% 매각 | 아시아경제
공동경영권 확보…사업다각화
공정위, 기업결합 신고 검토 중
VLCC 가격협상 우선권 확보
장금마리타임은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의 아들인 정가현 부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기업결합이 마무리되면 MSC 그룹의 자회사인 SAS LUX가 장금상선의 지분 50%를 인수하게 된다. 정 부회장의 지분은 50%로 줄어들고 양사가 공동으로 경영권을 행사한다.
MSC는 지안루이지 아폰테 회장이 이끄는 스위스의 가족 경영 회사로 세계 최대 선사다. 기존 컨테이너선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벌크선, 크루즈, PCTC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왔다. MSC의 VLCC 시장 진입은 사실상 처음으로 업계에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MSC가 장금상선의 공격적인 VLCC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공식적으로 지분 관계와 지원 방식이 드러난 첫 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