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중에서도 김치 익숙해지기 어려어서
성인이 되고 30살 되서야 먹은 친구를 봤거든요.
그전엔 볶음 김치나 김치찌개나 먹었지 생김치는 안 먹은 거죠
저두 초 1~2학년 때 까지는 좀 어려워 했는데
어느날 김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어서 그 맛에 익숙해지고
김치 비빔밥을 먹고 익숙해지면서 이젠 그냥
잘 먹고 있어요.
옛날에 김치 먹기 힘든 외국인들 모셔다
트라이 트라이 하면서 주려는 모습이 좀 그랬는데
이젠 생소한 음식이라도 인기가 생기니까,
사람들이 뭔가 우선 먹어보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요.
익숙해지면 큰일입니다...
얘네들이... 느끼한 게 뭔지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는날...
우리가 먹을 김치도 부족해질 겁니다........
빨간 김치를 물에 헹궈서 먹는게 건강의 척도라고 방송에서 소개했었고,
우리나라 위암 발병률 높다는거 원인으로 김치 된장을 꼽았던 시절이었죠.
그러다가 90년대 들어와서는 젊은층들 아이들 김치 멀리하고,
김치 된장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 시선도 좀 바뀌면서.......
"요새 아이들 김치 안먹어서 문제야. 김치를 안먹는데 한국인라 할 수 있나?" 라던 시기도 있었죠.
근데 뭐 불닭 마라 먹는 젊은이들 보면 김치도 뭐 (김치가 꼭 매운맛 만이 벽인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결국 다 먹기는 할텐데,
예전과 달라지는거면 이젠 김장 문화도 많이 없어지는 추세라....김치를 대하는 느낌이 ..그냥 공장/마트/식당에서 사먹는 정도로 인식하게 되면 어느정도 심리적인 벽은 옛날 사람들보다 더 있겠죠.
지금도 김치가 한국인 위암 발병율 1위로 발표 했어요. 염장 음식이 그리 좋지는 않죠. https://v.daum.net/v/20260113091349553
저도 김치 원래형태는 잘 안먹고 김치찌게 볶음밥 이런건 잘먹었어요.
지금도 김치 반찬이 꼭 있어야하는 수준은 아닌데 김치로 요리한건 다 너무 좋아하고,
그나마 원형대로 챙겨먹는 김치형태는 갓김치라는....익은 갓김치 라면이랑 먹으면...츄릅
훈련소 1주차때도 김치 안먹던 애들 수두룩 한데
막주차 되면 김치만 있어도 밥 뚝딱하고..
나이 들면 들수록 김치 하나만 잘나와도
행복하죠
김치 특유의 냄새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어릴 땐 외국 살다 봤냐는 핀잔도 꽤나 들었는데, 요즘은 저도 못먹는 김치를 외국인들이 너무나 잘 먹는 모습들을 보니, 이거 혹시 가상세계 아닌가 싶은 혼란이 가끔 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