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의 전략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지금 민주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단순한 노선 갈등이 아닙니다. 이것은 재건의 동력을 누가 쥐느냐를 둘러싼 싸움입니다.그리고 그 싸움에서 수박들의 전략은 구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나눈 세 그룹의 정치 지지세력
매불쇼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정치 지지세력을 세 그룹으로 나눈 바 있습니다. 가치를 우선시하는 그룹 A, 생존과 이익을 쫓는 그룹 B, 그리고 가치와 현실감각을 동시에 갖춘 그룹 C입니다.
세 그룹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후의 분석이 공허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그룹 A — 가치 추구형은 올바름과 장기적인 국가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핵심 동기는 내적 일관성입니다. 외부의 평가보다 "나는 옳은 일을 했는가"라는 내면의 기준이 행동을 결정합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불안이 비교적 낮은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정당성에서 안정감을 찾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인 이해타산에 밝지 않아 정치적으로 고생할 수 있지만, 후대에 인정받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원칙이 정체성과 융합되면 타협 자체를 자기 부정으로 느끼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룹 B — 생존·이익 추구형은 자신의 생존, 서열 상승, 현실적 이익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욕망처럼 보이지만, 심리적 뿌리는 사실 불안입니다. "뒤처지면 어떡하지", "저 줄이 아니면 어떡하지"라는 생존 불안이 행동을 끌어당깁니다. 그래서 대세를 따르며, 인기 있는 권력자 주변에 모여들고, 때로는 분열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가장 정교한 특징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능력입니다. "나는 현실적인 것뿐"이라는 자기 서사를 너무나 정교하게 구축하여, 많은 경우 본인도 진심으로 믿습니다. 소위 수박이 이 그룹의 정치적 표현입니다.
그룹 C — 현실적 실용형은 유시민 작가가 김대중 대통령의 말을 빌려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동시에 갖춘 그룹"이라고 표현한 사람들입니다. 그룹 A처럼 가치를 중요시하지만, 그 가치가 현실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까지를 자신의 책임으로 느낍니다. 그룹 A의 언어와 그룹 B의 언어를 모두 이해하고 번역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세력 사이의 연대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양쪽을 동시에 이해하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도 완전히 신뢰받지 못하는 외로움을 안고 삽니다. 유시민 작가는 성공하는 리더는 이 그룹에서 나와야 하며, 재건기에 이 그룹이 두터워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세 그룹을 가르는 가장 결정적인 질문
"당신이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 하나로 자신이 어느 그룹에 속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룹 A는 자신의 가치를 배신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룹 B는 뒤처지고 소외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룹 C는 가치가 현실에서 무력화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이 두려움의 차이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세 그룹이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말처럼, 어느 그룹에 속했느냐를 두고 굳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일일 수 있습니다. 어느 그룹에 속하든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재건기에는 규칙이 다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전제를 짚어야 합니다. 세 그룹의 역할은 시대적 맥락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나라가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시기와, 지금처럼 윤석열 정권이 거의 모든 분야를 망가뜨려 올바른 가치관과 질서를 처음부터 다시 세워야 하는 재건기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안정기에 그룹 B는 시스템 안에서 나름의 역할을 합니다. 대세를 읽고 조직을 움직이는 윤활유 기능이 있습니다. 그룹 A는 존중받지만 다소 고집스럽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그룹 C가 리더십을 쥐면 조직이 발전합니다. 세 그룹이 균형을 이루는 구도입니다.
그러나 재건기에는 이 균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무너진 가치와 질서를 다시 세우는 시기에는 방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방향을 잡는 것은 그룹 B가 할 수 없습니다. 대세를 따르는 사람들이 방향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재건기에 그룹 A는 단순한 원칙주의자가 아닙니다. "이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버팀목이자, 재건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하는 나침반입니다.
재건기에 그룹 C는 가장 희소하고 가장 절실한 존재입니다. 무너진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진단하고, 복구의 우선순위를 잡으며, 그룹 A를 설득하면서 그룹 B를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해야 합니다. A와 C의 결합이 재건의 실질적 동력입니다.
반면 재건기에 그룹 B는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됩니다. 이들은 재건의 언어를 누구보다 빠르게 학습하고 유창하게 구사합니다. "적폐 청산", "민주주의 수호"라는 말을 가장 크게 외치면서, 실제로는 새로운 기득권을 선점하는 것이 그룹 B의 재건기 패턴입니다. 겉모습만 바뀌고 구조는 그대로인 상황, 즉 진짜 재건이 아니라 재편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이 맥락에서 보면 훨씬 선명해집니다. 이것은 단순한 계파 다툼이 아닙니다. 재건의 주도권을 A·C가 쥐느냐, B가 쥐느냐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그룹 B가 꺼내 든 무기가 바로 수박 전략, 명팔이, 그리고 '문조유털래' 프레임입니다.
이겼을 때 나타난 사람들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가장 위태로웠을 때, 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 앞에서 광장에 나간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대세를 확인하고 움직인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옳기 때문에, 가치가 훼손되기 때문에 나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입니다.
반면 지금 수박이라 불리는 그룹 B형 정치인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겼을 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권력이 형성되는 곳에 모여드는 것, 이것이 그룹 B의 본능입니다. 외재적 동기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권력이라는 외부 보상이 확인된 후에야 움직입니다. 대세가 아닐 때도 곁에 있었던 사람들과, 이기고 나서야 나타난 사람들 사이의 차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명팔이' 구조 해부
그룹 B형 의원들이 활용하는 전략의 핵심은 명팔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는 외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대통령의 진심을 가장 잘 안다"는 주장이 그 출발점입니다.
이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재명이 어려울 때 함께한 사람들이 "가장 잘 안다"고 말하는 것과, 이겼을 때 나타난 사람들이 "내가 진짜를 안다"고 말하는 것은 그 무게가 전혀 다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뉴이재명'은 사실 두 갈래로 나뉩니다.
첫 번째 갈래는 이재명 정부의 실질적 성과에 호감을 느끼고 유입된 순수한 지지층입니다. 이들은 가치와 실용성을 함께 보는 건강한 유권자들로, 오히려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두텁게 하는 긍정적 현상입니다. 이들을 싸잡아 문제 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두 번째 갈래가 문제입니다. 국민의힘 정체성을 가지고 대세이기 때문에 들어온 사람들, 그리고 기존의 손가혁·똥파리·신천지 계열이 신규 유입층에 섞여 세력화하는 쪽입니다. 이들은 전형적인 그룹 B형 유권자입니다. 외재적 동기로 움직이는 이들에게 '대세에 속해 있다'는 확인 자체가 심리적 보상이 되고, '뉴이재명'이라는 정체성은 그 보상의 산물입니다.
그룹 B형 의원들의 명팔이 전략이 결탁하는 대상은 바로 이 두 번째 갈래입니다. 이들에게 "우리가 진짜 대통령 편"이라는 소속감을 부여하고, 그 집단을 동원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합니다. 이재명의 이름으로, 이재명의 진짜 지지자들을 공격하는 역설이 여기서 나옵니다.
'문조털래유' — 낙인의 본질
'문조털래유'라는 신조어를 봐야 합니다. 문재인, 조국, 털보 김어준, 정청래, 유시민 — 각각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비하어입니다. 이들은 각각 전혀 다른 역할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전직 대통령, 현직 의원, 작가, 방송인. 그런데 이들을 하나의 덩어리로 묶어 조롱하는 신조어로 만드는 것, 이것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개별적으로 반박하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집단으로 낙인찍으면, 그 집단에서 나오는 모든 비판을 내용이 아닌 출처로 기각할 수 있습니다. "저 말이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저건 털래 쪽 말"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논리가 아니라 소속으로 진실을 판단하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문조털래유'로 묶인 사람들의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가장 먼저, 가장 일관되게 싸운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언주 의원이나 그녀와 궤를 같이하는 의원들이 민주당 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서 있는 땅을 만든 사람들을 비하하는 것. 이것이 그룹 B의 자기 폭로가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1인1표제 반대 — 기득권 수호의 민낯
1인1표제 반대는 그룹 B형 정치인들의 정체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것은 선거 방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선언입니다.
당원 한 명의 표와 국회의원 한 명의 표가 동등한 가치를 가지면, 조직 동원력과 계파 영향력에 의존하는 그룹 B의 생존 전략이 흔들립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반대도 같은 맥락입니다. 조국, 박은정 같은 그룹 A/C형 인물들이 민주당 내로 들어오면, 가치 중심 세력이 강화되고 그룹 B의 상대적 입지가 약화됩니다. 어떤 명분을 내세우든, 이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정 의원을 필두로 한 사그룹의 존재는, 이것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화된 그룹 B의 움직임임을 보여줍니다. 콜버그에 따르면, 외재적 동기로 움직이는 집단은 내면의 나침반 대신 집단적 확증과 상호 보호 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사그룹은 그 심리적 필요의 산물입니다.
이 전략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그룹 B의 전략이 단기적으로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조직이 있고, 숫자가 있고, '명팔이'로 동원할 수 있는 유권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은 구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한국에는 이미 성숙한 유권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숙한 유권자는 단기적인 프레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정치인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한 번의 발언이 아니라 누적된 패턴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울 때 누가 곁에 있었는지를 기억합니다. 촛불 시위, 탄핵 정국, 계엄 저항 — 한국의 유권자들은 이미 여러 차례 역사적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가 진짜였고 누가 가짜였는지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들의 정치적 판단력을 과소평가하는 것 자체가 그룹 B의 치명적인 오판입니다.
성숙한 유권자가 존재하는 한, 그룹 B의 전략은 세 가지 방향에서 동시에 무너집니다.
첫째, 그룹 B는 대세가 바뀌면 떠납니다. 외재적 동기로 움직이는 사람은 외부 보상이 사라지는 순간 이탈합니다. 지금 가장 크게 충성을 외치는 사람들이, 이재명이 어려워지는 순간 가장 먼저 이탈할 사람들입니다. 성숙한 유권자는 이 패턴을 이미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정권에서 목격했습니다.
둘째, 수박의 정체는 반드시 드러납니다. '문조유털래' 프레임도, 1인1표제 반대도, 합당 반대도 — 이 모든 것이 축적되면 성숙한 유권자의 눈에 수박의 정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말한 "현명한 유권자에 의해 걸러진다"는 명제는 희망이 아니라 심리학적 예측입니다. 지금 실시간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셋째, 이재명 대통령 본인에게 가장 해롭습니다. 이재명의 이름이 그룹 B의 이익 추구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소비될수록, 성숙한 핵심 지지층이 이재명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외재적 지지자들로만 채워진 기반은, 위기 앞에서 언제나 무너졌습니다.
그룹 B가 지금 당장 목소리가 크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장악한 것 같고, 당내 주도권을 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밀물이 아니라 썰물 직전의 소용돌이입니다. 오래된 구조가 무너질 때 가장 시끄러운 법입니다.
A와 B가 서로 뒤바뀌는 것도 가능한데 말이죠
불량집사님... 그걸 유시민이 낙인 찍은게 아니라요. 지지자들이 이미 낙인 찍었어요. 그걸 모릅니까? 그게 뭐요? 그게 뭐 어때서요?? 이언주의 잘못을 모르세요?
함돈균인가 균덩어리인가? 그런 사람 불러서 노무현과 문재인을 그리워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정신병자 취급했죠? 그거 이언주가 주최한 행사에서 한짓이에요. 그게 민주당 의원이 주최해서 할 짓이에요?
낙인을 유시민이 찍은게 잘못이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미 끝났어요. 그게 뭐가 잘못입니까?
이언주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존중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개돼지 취급했
다구요. 당내에서 분란 일으키구요.
유시민의 오늘 방송이 아니더라도 이언주는 끝났어요. 어디 잘 되나 봅시다.
또또또!!! 논점 흐리기에 딴데 까고 있네요.
함돈균이 했던 이야기의 수위 자체가 더 문제라고요. 어디 감히 지지자들을 그렇게 모욕을 합니까?
누가 노무현 대통령을 이용했다고 그래요?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하는건 용서가 됩니까?
유 이재명처럼, 내가 친명이요~ 내가 친명이야~ 그러는 사람들이 알고 보면 더 문제더만요.
섣불리 쉴드치고 논점 돌리려 하지 마세요.
검찰개혁이 왜 자신의 목적이기만 합니까?
기본적으로 님은 노무현의 유족이라는 마인드에 저항감이 있는거 같은데, 저는 박은정의 주장에 백퍼 공감합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의 상당부분은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때문일겁니다.
지금의 4050이 민주당의 가장 큰 정치적 지지자가 된 사건이 바로 그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을 때인데, 그걸 아예 무시하고 그들의 아픔을 질병으로 연연하디니 정말 모욕적이었습니다.
뉴이재명이라는 집단은 이재명이 아니라, 그들의 권력, 사적이익, 욕망을 위해 일시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고 실제 이번에 새로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은 자신이 뉴이재명인지 조차 모릅니다. 그분들은 그냥 이재명 지지하는 사람들일 뿐이죠
첫째, 분석의 내용을 단 한 줄도 반박하지 못하셨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세 그룹 분류가 왜 틀렸는지, 이언주 의원이 왜 그룹 B에 해당하지 않는지에 대한 실질적 반론이 댓글 어디에도 없습니다. 내용으로 반박하지 못할 때 분석자의 동기를 문제 삼는 것, 이것이 바로 본문이 지적한 "비판의 내용이 아니라 비판자의 성격을 문제 삼는" 방식입니다. 의도하셨든 아니든, 본문이 설명한 논점 흐리기를 그대로 실연해 보여주셨습니다.
둘째, 동기 추정을 반박의 근거로 쓰셨습니다.
"복수심이나 경선 통과에 관심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추정입니다. 논리학에서는 이것을 발생론적 오류라고 합니다. 주장의 옳고 그름은 그 주장을 한 사람의 동기와 무관합니다. 유시민 작가의 동기가 불순하다고 해도, 그것이 분석이 틀렸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 두 가지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셋째, "강경파"라는 단어 선택이 스탠스를 드러냅니다.
유시민 작가는 그룹 A를 "가치 추구형"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런데 불량집사님은 이를 "검찰개혁 강경파"로 바꿔 부르셨습니다. "강경파"는 가치와 원칙이 아니라 태도의 과격함을 부각시키는 단어입니다. 이 치환 하나로 "옳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유독 강하게 밀어붙이는 사람들"로 바뀝니다. 이것은 중립적인 단어 선택이 아닙니다. 그룹 B형 정치인들이 그룹 A/C를 "극단적 강성 지지자"로 프레임하는 방식과 구조적으로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분석 중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어떤 이유에서 틀렸다고 생각하십니까? 동기가 아니라 내용으로 반박해 주신다면 충분히 경청하겠습니다.
유 작가님은 정치세력을 가치추구형 정치인과 이익추구형 정치인으로 그냥 구분한 것처럼 보이지만, 님이 말하신 것처럼 강경파라는 말이 중립적인 말이 아닌 것처럼 이익추구형 정치인이라는 말이 중립적인 단어라고 생각하시나요?
유 작가님의 인터뷰 이후 이언주 의원은 쓰레기가 됐고, 김어준 총수나 유시민 작가를 비판했던 이동형 작가, 최경영 기자, 김진애 의원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과 패널들은 모두 사익을 추구하려 남을 헐뜯는 사람들이 됐습니다.
유 작가님의 인터뷰는 그냥 김어준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반 김어준파를 멸시할 근거를 제공하는 갈라치기의 전형이었을 뿐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이동형, 최경영, 김진애를 거론한 적이 없습니다. 허위사실 유포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언주는요. 쓰레기같은 짓을 하고 다니는게 맞습니다. 뭘 그렇게 쉴드를 하나요?
이언주 요즘 하는 짓이 맞아요? 그게 민주당에 도움이 되요? 이언주를 뭐?? 찐명이라고 생각해요?
유시민과 김어준을 공격하기 위해 이언주를 쉴드치고 싶으신건가요?
분열을 누가 먼저 부추겼는데 그럽니까? ㅡㅡ; 유시민이 먼저 분열시켰어요?
그리고 실명 거론을 불량집사님이 먼저 하셨네요. 분명히 유시민 작가는 하지도 않은 실명을... 왜 그러셨어요? 이거 허위사실 유포인거 아시죠? 유시민이 하지도 않은 실명 거론을 했다고 클리앙 게시판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하면 책임지실거에요?
불량집사님같은 분의 의견때문에 난리가 나는거 같은데요. 안 그런가요? 틀린말 하나 없는거 가지고 왜 그러십니까?
하지도 않은 실명 거론하면서 허위 사실 유포 하면서 군불을 지피고 더 분란 일으키지 마시구요.
이동형이 이런 전개를 몰랐을 것 같냐? 라는 것은 불량집사님의 주관적 추측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왜곡하지 마세요. 거론하지도 않은 실명을 거론하면서 더 분란을 부추기는건 불량집사님입니다.
A는 가치주의.
B는 기회주의.
C는 실용주의라
A와 B가 뒤바뀌긴 힘듭니다. 물론 기회주의자들이 가치주의자나 실용주의자인 척 위장하는 경우는 많겠죠.
민주당 내에서 극렬한 갈라치기가 국정에 도움이 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언주의 미래를 한번 두고 보십시다. 이언주 잘못되면 이젠 민주당 자체가 반명이라고 할랍니까?
이번 검찰개혁법 개정에 대해서는 정청래가 더 정부에 도움이 된거 같습니까? 이언주가 더 도움이 되고 친명 같습니까? 참 어이가 없네요.
유시민이 그렇게 말하자 좋다고 따라하는 사람들 많네요. ㅋㅋ
유시민이 갈라치기 하고 다니는데도 말이죠
공격을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분열의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지부터 따져야죠.
선거가 있어서 미친 것들이 원래 튀어나올 시기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당원들 마음에서 짜게 식어간 의원들은 그 온도를 다시 올리려면 발벗고 뛰어야할겁니다.
진단이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가 병을 진단한다고 해서 환자가 분열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분열을 실제로 일으키고 있는 것은 이 분석이 아니라, 핵심 지지층을 "강성 팬덤"으로 몰아붙이고, 1인1표제를 반대하고, 가치 중심 세력의 합당을 막으려는 움직임입니다. 분열의 원인과 그 원인을 지목하는 진단을 혼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분석하지 말자"는 말이 누구에게 유리한지 생각해보십시오.
ABC 이론이 공격의 도구로 오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 오용을 막는 방법은 분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분석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파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이 하려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구분짓지 말자"는 말은 결과적으로 구분되어야 할 것을 흐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룹 B형 정치인들이 가장 원하는 상황입니다.
50%를 위한 연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연대를 가로막는 것이 누구입니까.
정치무관심층과 중도층을 끌어안으려면 민주당이 신뢰받아야 합니다. 그 신뢰는 가치 중심의 핵심 지지층이 건강하게 살아있을 때 만들어집니다. 그 핵심 지지층을 내부에서 "극단적 강성"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연대만 외치는 것은, 처방 없는 희망입니다.
느긋하게님 말씀대로입니다. 분열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부터 먼저 따지는 것이 순서입니다.
첫 댓글에서는 "ABC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분열을 가속화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방금 댓글에서는 "기존 지지층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의원들은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본문의 핵심 주장을 수용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처음 우려하셨던 것, 즉 ABC 분류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은 철회하신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그리고 "금방 떠날 수 있는 지지층이라도 필요한 한 표"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깁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한 표를 붙잡으려다, 절대 떠나지 않을 핵심 지지층을 잃는 구조는 어떻게 보십니까. 실제로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 표가 아쉬운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한 표를 얻으려다 열 표를 잃는 전략이 현명한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은 그룹 B형 지지자들을 배척하자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룹 B형 정치인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 것입니다. "네 표 필요 없으니 가라"는 메시지는 본문 어디에도 없습니다. 분석의 대상이 정치인인지 지지자인지를 구분해 주시면 논의가 더 선명해질 것 같습니다.
갈라치지 말라면서 그 누구보다도 갈라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게
신기합니다.
+ 정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가 정치 성향을 A, B, C로 나눠서 보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의 길을 갈겁니다.
정봉주, 이탄희 유형이 이상한 소리할 때 클리앙에서 0.7% 패배 얘기하며 갈라치기 하지 말라더니 B 유형의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가면 대통령에게 해롭다고요? 모순적이네요
"통합"과 "진단"은 대립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을 말한다고 해서, 통합을 가로막는 세력을 분석하는 것이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행위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통합을 방해하는 요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진짜 통합의 전제조건입니다. 불을 끄려면 먼저 어디서 불이 났는지 알아야 합니다.
"갈라치기"라는 단어를 쓰시기 전에 한 가지만 확인하겠습니다.
지금 핵심 지지층을 "강성 팬덤", "극단적 지지자"로 몰아붙이는 것은 갈라치기가 아닙니까. 1인1표제를 반대하고, 가치 중심 세력의 합당을 막으려는 것은 갈라치기가 아닙니까. 그 갈라치기를 분석하고 지목하는 글을 갈라치기라고 부르는 것은, 방화범을 지목하는 사람을 방화범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마지막 단락이 스스로 모순을 드러냅니다.
"정봉주, 이탄희 유형이 이상한 소리할 때는 갈라치기 하지 말라더니"라고 쓰셨습니다. 그런데 정봉주·이탄희를 비판하는 것은 갈라치기가 아니고, 그룹 B형 정치인들을 분석하는 것은 갈라치기입니까. 자기편에게 유리한 구분은 허용하고, 불리한 구분은 갈라치기로 부르는 것, 이것이 바로 이중 잣대입니다. 그리고 그 이중 잣대 자체가 본문이 분석한 그룹 B의 작동 방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본문은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이 아닙니다. 대통령의 이름을 활용해 핵심 지지층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분석하는 글입니다. "대통령이 통합을 원한다"는 말은 본문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합니다.
이제 아예 A B C 공식 그룹이 된건가요..
어차피 하나의 목적 때문에 뭉친 이익집단은 그 목적이 달성되면 각자의 길을 갈겁니다.
이언주 의원이 언급되었지만 이언주 의원 뿐만이 아니지요.
욕심을 내고 본심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진다면 계속 조용히 묻어갈 수는 없겠죠.
이제는 2개가 아니라 3개로 나뉘게 되는군요.
정성스레 쓰신글 잘 읽었지만.
일단 유시민 작가의 저 툴에도 딱히 동의하지 않지만
저 툴에 대입해 본다면 A그룹으로 추정되는 정권 노무현/문재인 정권은 정권재창출을 이뤄내지 못했어요.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정권들은 어땠는지. 굳이 설명하고 싶지 않을만큼 처참했구요.
A니 B니 C니 이런거보다 차라리 오운혜씨가 옆에서 말했던 것처럼 실력.. 이런게 더 와닿는 키워드 아닌가 싶어요.
오윤혜가 유시민에게 한 소리 하는 게 그게
더 와닿더군요
오윤혜가 누구죠? 그 정치비평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으면서 김어준 열심히 까고 있는 그 백치미로 활동하는 여자 말이죠?
유시민을 오윤혜와 비교해서 깍아내리다니... 참 대단하네요. ㅋㅋㅋ
애잔합니다. 애잔해...
그러게요.
샤이B들이 모여있나봅니다.
그렇지만 한글여섯자님의 지금 발언도 꽤나 인신공격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임은 자각하고 발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28.8%, 아니 더 정확하게는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그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일 수도 있는 같은 민주당원에게, 혹은 민주당원이 아니시라면 같은 범진보 유권자에게, 그러니까 이 게시판에서 분탕이나 난장도 안 치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가 작세로 몰렸던 사람들도 엄연히 있는 이 판국에 무슨 말씀을 그렇게 모욕적으로 하십니까?
'니들은 상종못할 인간 이하의 벌레 새끼들이니까 이 판에서 절멸시키겠어' 조금 점잖게 해도 '모욕의 언어는 니들이 먼저 쓴거니까 그룹 B로 보이는 것들은 관용을 기대하지마. 어디 한 번 발악해봐.' 정도의 스탠스로 보이십니다만.
사감이 있으셔도 정도는 지켜주십시오.
말씀하신 워딩 자체는 이해합니다.
갈라치기가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거 가지고 터무니없이 공격하고 깍아내리고 말이죠.
그에 대해서는 알아서 잘 하겠습니다. 정도를 어겼다 생각되시면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진이 평가하겠죠. 정지되면 알아서 자중하도록 하지요.
저는 다만, 그 갈라치기에는 제가 목도한 바로는 A를 빙자한 D들도 있었고 B를 빙자한 D도 있었을진데 B와 B에 가까운 C를 도매급으로 묶어서 에프킬라 맞고 부들부들대는 모기 새끼로 묘사하시는 게 과연 정말 바른 상황인식이냐고 묻고 싶은 겁니다.
정말 그게 일련의 사태의 전부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더 말을 꺼내진 않겠습니다.
근데 갈라치기 갈라치기하면서 같은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이 악에 받쳐서 난사해대는 건 이제 그만 보고 싶네요 제발
최근에는 본문보다는 댓글 위주로 쓰고 있는데요.
같은 편의 대표 스피커나 의원들에 대해서 사안에 따라 비판을 할 수는 있어도 동지의 언어를 써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유시민, 김어준, 정청래에 대해서 반명이라거나 반정부 세력이라고 정의하면서 갈라치기 한것부터가 그 세력들이 선을 넘었어요. 고분고분하게 대했더니 그런 말들이 더 창궐을 해서 이제는 유시민, 김어준, 정청래가 악의 축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민주당에 하등에 도움이 안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청래의 지지율은 71.2% 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거든요. 동지의 언어를 쓰면 저도 동지의 언어를 씁니다. 내일부터서도 비판을 하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을 동지의 언어로 한다면 저도 비슷한 논조로 할겁니다. 그런데 오늘도 벌써, 김어준, 유시민, 정청래를 박살내야 된다거나 그에 관련해서 쌍욕을 하더라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지지한다거나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비판하지 못하게 하면서 모두까기를 시전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함돈균 같은 쓰레기같은 말보다 함돈균이 그런 말을 하게 된 동기를 제공했다고 돌려까기를 하고도 있습니다.
이건 합리적인 말투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게시판 잠식되어져 가는거 안 보이십니까?
이동형 이야기 똑같이 하시네요?? 지지율 70% 가 그렇게 만만해 보입니까?
말 이상하게 하지 마시구요. 대통령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잘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 라는 방식으로 조사합니다. 정청래도 당대표 수행 지지율이구요. 뭔 이상하게 말꼬리를 잡고 그럽니까? 결국은 그게 지지율이지...
민주당 지지자들 모여있는 다른 게시판 가서 김민석 평판을 한번 보시죠. 그들이 작세라고 보시나요?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겁니다. 김민석 요즘 평가 안 좋습니다. 당연히 김민석도 우리편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큰 인물로 보지는 않는겁니다.
일개 유튜버랑 치고박고 싸우는 꼴을 반복해서 연출하면서, 그냥 유튜버와 시시콜콜하게 싸우는 수준의 정치인으로 전락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민주당 찐 지지자들의 가장 큰 염원은 검착개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은 것에 대해 김민석 총리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심지어 3차 개정안 대통령 재가가 김민석 총리 없을 때 이뤄졌죠.
근데 그 분들과 말이 좋게 오가지 않아서 생긴 문제를 그 당시에 참 여러 유저분들이 여러 의견을 올려주셨고 찬반이 꽤 심하게 갈렸는데 그 때 박찬대 지지하셨던 분들한테 (저 포함해서) '정청래가 먼저 악마화 당했으니 박찬대에게 말이 곱게 안나가도 할 말 없지 않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던 분들도 있었구요 정청래 대표가 따로 현충원 참배해서 그거 말 나오니까 '정청래가 얼마나 민주당에 진심인데!! 믿고 간다.' 이런 의견 참 많았거든요
정청래 대표가 당에 대해 진심인거 알죠. 저는 적어도 그 점에 대해서는 정 대표가 한결같은 사람임을 압니다. (때론 서투르고 앞서가는 구석이 있을진언정) 그리고 김어준 공장장에 대해서 배리님 일화에서 보듯 의리있는 사람이고 스피커들 키워주고 정치인들 기회 주고 이름 알리고 TBS에서 고초도 겪고. 다 압니다.
그렇지만 두 사람에게도 비핀받을 지점은 당연히 존재하갰죠. 공이 과보다 크니 묻지 맙시다 하는 것도 다 좋습니다. 그건 정당해요. 근데, 뭐 저도 현재로서는 이언주 의원이나 한준호 의원의 언어가 너무 특정 그룹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것 같아 저어되는 것도 사실이고 일부 유저들이 친문 다 걸고 넘어지는 거 그런식으로 꼬투리 잡으면 누가 흠결 없나 싶어서 보이면 자제해 주십사 부탁도 드리고 하는데
정말 소수 의견이라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소수 의견을 가장한 작세를 때려잡을 줄만 아셨지 본인들이랑 같은 의견을 쓰고 그룹 A를 사칭하는 작세를 때려 잡는 것과 오랜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일에 다른 지지자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날과 고초,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안타까운 마지막에 공감하고 비록 노무현은 없지만 그가 꿈꾸던 노무현의 세상을 그의 말처럼 그가 없는 세상에서나마 뿌리내리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쓴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과거를 오랫동안 보아왔고 당시의 이재명 비토 정서를 가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솔직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혹했던 과거에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은 뉴이재명이 아니라 대체로 이재명 대통령의 트라우마에 가슴 아파하거나 이재명 대통령이야말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실용주의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겠죠. (이건 그룹 A, B와는 상관이 없는 문제고 그래서 저는 자칭 또는 타칭 뉴이재명이 그룹 B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누구에게 더 마음이 가냐는 차이는 있을 겁니다. 부채 의식이 누구에게 더 강하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실용적인 지지자라고 하더라도 '아 내가 이재명의 진가를 몰랐구나' 하고 부채의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 부채의식이 노무현 대통령께 가지는 부채의식보다 큰 사람이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말을 함부로 하는 함돈균 같은 사람이 용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보고 이게 맞나 싶었구요.
그러나, 그 몇몇이 X같다고 해서 여기 있는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고 이재명 정부만을 긍정하는 사람은 (심지어, 그 중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유지를 이재명 정부가 방계임에도 불구하고 오하려 더 제대로 이어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죠. 굳이 쓸모없는 계파 나누기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가짜 민주 지지자니 본진으로 꺼지라는 식의 발언이나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 지지를 못하고 대통령만 찾는 자칭 실용주의들은 1. 대통령에게 뇌의탁한 뇌텅텅이거나 2. 알랑방귀 뀌는 앞잡이 간신배거나 하는 발언들이 온당한 말입니까? 솔직히 약간 순화해서 그렇지 한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런 뉘앙스의 모욕적인 말 똑같이 한 것은 사실이잖습니까.
그러고는 너네가 시작했으니 너네가 나쁜거야 하는...
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쪽에서 뛰는 진짜 분탕들을 막고 구성원들간에 화해를 원한 제 입장에서는 어떤 의제에 대한 시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그룹으로 묶이고 하는 글들이 굉장히 모욕적이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민주당원도 아닌 분들에게 듣는 저런 표현은 치욕입니다.
쓰다보니까 저도 감정이 많이 격해지긴 했는데
결론은 저도 한글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는 알겠지만 한글님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있듯 그건 제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이야기지 제가 뭐라고 신고 같은 것을 하겠습니까. 먼저 대화란 걸 해야죠.
저는
1. 대통령에게 뇌의탁한 뇌텅텅이거나 2. 알랑방귀 뀌는 앞잡이 간신배
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분들이 잘못이라면 그런 분들에게 지적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당장에 그런 이야기를 한 대표적인 사람이 함돈균이죠.
동의하신다면 함돈균을 비판하는건 괜찮겠죠.
그리고 친노 , 친문 이라고 해서 이재명을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그거야 말로 모욕이고 치욕적인 언사죠.
친노 , 친문이 그 추운날 광장에 나가서, 목이 터져라 외치고 십시일반 모으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되게끔 하는데 일조한겁니다. 물론,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동안 잘 버텨주신게 더 크기는 하죠. 그걸 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마치 뉴이재명이라는 말을 만들어서,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은 마치 친노,친문이어서 이제 필요 없고, 심지어 이재명을 지지하지도 않고, 과거에 문재인 정부때는 이재명을 탄압했다는 식으로 갈라치기를 하는게 더 역겹죠.
몇달 전부터 그런 작업이 슬금슬금 진행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다 느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언주가 그와 유사한 짓들을 슬금슬금하고 있는거구요.
그러나 먼저 단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윤성주 님이나 다른 분들의 노력으로 고지전 자체가 존재했던 정황은 저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손바닥은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과연 손이 하나였을지, 또 일부를 제외한 뉴이재명 딱지가 붙은 사실 뉴이재명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민주당적 보유자 분들과의 내분을 잠식이라고만 단정하는 것이 (분탕은 소수지만 시끄럽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 것은 맞지만요) 앞으로의 논의에 대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고 과연 어제오늘 있었던 작세 언급에 조롱의 의미를 담았던 분들이 정말 그게 최선이었는지, 저는 대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이번엔 '정말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작세였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가 조롱글 릴레이 찍히는 거 보고 현타 좀 많이 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시 말하지만 반명 이야기가 나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밑도 끝도 없이 비판적 지지 운운하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채감보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부채감이 더 큰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분들에게 나왔던 이야기지 그게 한글님과 같은 분들께 나온 이야기는 결코 아닐겁니다. 마치 좀 솔직한 이야기로 사실 제가 그룹 B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가 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님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것처럼 어쩌면 비슷한 것인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경위가 어떻든 이런 워딩은 서로 안해야죠.
아무튼 앞서 이야기한 일련의 선 긋기를 선을 넘어서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차단하고 테리포밍을 막아야 하지만 개개인의 어떤 의견 차이 정도를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해?' 로 귀결할 순 없다는 거죠.
여기서 지금 오늘 이 시점까지 남아계시는 분들 중에서 자칭 뉴이재명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타칭 뉴이재명이죠.
이재명 당대표 시절, 이재명 당대표 잡아가라고 투표한 사람이 민주당에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잡혀가지 전에 미리 그만두라고 협박하는 세력들도 있었죠.
그런데 그때 잡혀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심지어 갑방에서라도 공천권을 행사하고 감방에서라도 대선 출마하라고 지지한게 정청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세요. 그런 정청래를 반명으로 모는 세력들은 뭐죠? 이번 검찰개혁법 처리도 대통령과 정청래가 긴밀히 소통해서 최종안이 만들어졌다는게 다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작세들은 정청래와 김어준이 그 사안으로 대통령을 공격했고 방해했다고 말합니다. 완전히 의도적인 갈라치기죠.
말의 어휘보다 더 치졸하고 역겨운게 바로 그 의도입니다.
정청래가 반명이라니... 참 기도 안 차죠? 그런 의견들도 존중해줘야 됩니까?
결론적으로 비판을 할 거면 그렇게 해야하는데 (사실 이번 검찰개혁 국면에서는 이게 참 복합적인 구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이 최대 피해자인데 굳이 저렇게 뭔가를 존치하겠다는 것은 이재명에게 무슨 생각이 있을 것이고 내각은 그 의지를 따를 것이라고 생각해서 정부안 또는 초기 협의안에 찬성한 것인데 대통령께선 한 수 너머를 보셨더라구요.) 그 분들이 작세라서 그랬다기 보다는 여전히 일부만 작세로서 살살 불을 당기면서 부추기고 나머진 일부 분들의 비판적 지지나 검찰개혁 방해하는 작세 라는 워딩에 자극 받아서 글 왕창 올린 측면도 분명히 있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추천글 없어져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단 전 이런거 진짜 싫어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소위 뉴이재명으로 낙인찍힌 분들도 몇몇 제외하면 굳이 저기 가서 먹잇감 주지 않습니다.
B 가 여러 가지 고민도 하고 생각도 하고 실행을 할 수 있겠지만 B가 뉴이재명을 외치는 것은 다른 집단으로 끌어모으는 행동으로 보이네요.
늘 해왔고 언젠가는 표면에서 할 일이었겠지만...
글 내용중..
"당신이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 하나로 자신이 어느 그룹에 속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룹 A는 자신의 가치를 배신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룹 B는 뒤처지고 소외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룹 C는 가치가 현실에서 무력화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이 두려움의 차이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세 그룹이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입니다.
"가치가 현실에서 무력화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표현이 제 삶의 모습, 지향과 너무 맞닿는 표현이라 혼자 괜한 감탄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