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훌륭한 분들이라는 점엔 이견이 없지만, 요즘은 과거의 성공 공식에 너무 깊이 매몰되어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네요.
어떤 희생과 기여를 했든, 기득권이 되는 순간 주변엔 달콤한 말만 하는 이들이 남습니다.
결국 확증 편향에 빠져 민심의 변화를 읽는 감각이 무뎌지는 거죠.
이젠 이전과 같이 하나의 커뮤니티가 캐리를 못하는 세상인거 같습니다.
여러군데 다 봐야 하는 세상인거 같아요.
게다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시대입니다. 대중은 훨씬 똑똑해졌고 판단은 빠릅니다.
오늘 유시민 작가님이 이야기 하셨던 ABC를 보니, 난 A인가 B인가 C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옛날에는 이런 생각 자체도 안해봤는데...
근데 전 A고 B고 C고 다 우리편인거 같은데, 왜 우리는 우리끼리 이렇게 싸우는건지 모르겠어요.
싸움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 싸움을 통해 서로가 성장하고 조금씩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냐가 다른 것이겠지요.
답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