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이신 부모님이실 여러분들..
저는 초딩 11살 8살 키우는데요...
인형뽑기때문에 스트레스에요.
인형뽑기는... 절대 하지말라고 애들을 혼냅니다.
도박아닙니까? 너무 나쁘게만 보나요?
무튼 저는 그런... 말도안되는 거에 돈쓰는건 못참겠어요. ㅜ
어렵게살아서 그런가.. 저는 절대 못하게하는데요.
문제는 제가 안시킨다고 해도
무리들이 전부 인형뽑기로 돈을 탕진하면서 놀아요..
같이노는 친구무리가 인형뽑기 5천원~1만원 사이로 한다고 하면
저는 또 안시킬수가 없는거에요.(왜냐면 그 친구무리가 자기가 내줄테니까 가자고 하거든요... 그건 더 싫어서 ㅠ)
너무 하고싶어하기도하고요...
아예 막으면 욕구가 더 커진다고 조금씩이라도 시켜주는게 맞을지.
하던데로 제 원칙대로 절대 못하게 하는게 맞을지... 고민이 됩니다.
왜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인형뽑기집이 계속 생기는지 모르겠어오
아예 집에 인형뽑기 기계 사놓고 여기서 연습해서 실력 늘면 그때 인형뽑기 가게에서 인형 많이 뽑아라 그랬더니
나중엔 재미 없다고 안가더라고요
플스 같은 게임기 사도 그정도는 들건데 그냥 그대신이라고 생각했어요
기계는 나중에 아이가 안하게 돼서 다시 팔았습니다
저희집이 애들친구들의 핫스팟이 될거같은데...
인형 30개 정도 넣어두고 그랬습니다
나중에는 자기가 알아서 난이도 조절하면서 인형 몇번만에 뽑았다 하면서 공략하는걸로 놀더라고요
업소용은 돈통 열면 설정 스위치 붙어있는데 그걸로 세밀하게 조절됩니다
그런데 이건 순전히 인형뽑기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해결책이 될건데
탕진하는게 재밌는거나 친구랑 노는건데 놀이 수단이 인형뽑기인 경우엔 안통할겁니다
전 인형뽑기 금지시키고 인형을 사줍니다.
친구들과도 못가게 합니다.
단호하게 대응할땐 눈 딱감고 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도 어릴때 못하게 했던것들 더 강하게 하고싶어했던 기억들도 있어서요.
그리고 돈도 직접 탕진(?) 해봐야 깨닫지 않을까요. ㅎㅎ
초등학생들 노리는 그런게 너무 많습니다.
문구점에 가면 랜덤박스를 팝니다.
아이돌 CD는 포토카드가 또 랜덤으로 들어있고.. ㅠㅠ
또래들 다 하는데 어떤 해악이 있다고 못 하게 하는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하되 적당히 자제할 수 있게 해 주는게 아이한테도 좋아 보입니다.
딱 이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일반 기계들은 랜덤으로 뽑히는거라 완전 도박성이 강하기도하고..
* 관점 전환: '도박'이 아닌 친구들과 소통하는 **'놀이 비용'**으로 인정해 주세요.
* 예산제 도입: "한 달 용돈 내에서" 혹은 "오늘만 3~5천 원" 식으로 금액 마지노선을 정해 주어 절제력을 길러주세요.
* 자존감 보호: 친구가 대신 내주는 상황은 아이를 위축시키므로, 차라리 부모님이 정해준 소액으로 당당하게 참여하게 하는 것이 낫습니다.
* 결핍 관리: 아예 막으면 나중에 보상 심리로 더 크게 빠질 수 있으니, 지금 부모님 앞에서 **'적당히 하고 멈추는 법'**을 연습시켜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벽을 치기보다, **"엄마는 네가 돈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길 바라"**라는 진심을 전하며 작은 규칙을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걸 애들도 알면 굳이 큰 돈 투자해서 하려고 안하더라구요
이런거 집안에 하나 놓는 것도 한 방법..
네이버카페 같은데에서 진짜 시판용 크기로 공동구매 특가로 사는것 같더군요
나중에 더 큰사람되지않을까요
전 아들이랑 같이 뽑기 대전까지 갔었어요. 같이 여행 겸 하면서 그 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 주니까 덜하게 되더군요.
물론 돈 아깝지만 교육비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