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고양이 별로 떠날려나봅니다
암이 재발해서 항암치료 1차 들어갔는데 몸이 버티질
못하네요. 신장, 방광이 급격히 나빠지더니.. 이제 간으로
번졌는지 황달로 온 몸이 노랗게 변했네요
더 이상 치료는 고통만 주는것 같아 호스피스 하려고
퇴원시켰습니다
이성적으로 맞는 판단을 내린걸텐데...혹시모를 기회를 내가
뺐은것 같아 심난하네요.. 부디 큰 고통없이 고양이별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슬슬 고양이 별로 떠날려나봅니다
암이 재발해서 항암치료 1차 들어갔는데 몸이 버티질
못하네요. 신장, 방광이 급격히 나빠지더니.. 이제 간으로
번졌는지 황달로 온 몸이 노랗게 변했네요
더 이상 치료는 고통만 주는것 같아 호스피스 하려고
퇴원시켰습니다
이성적으로 맞는 판단을 내린걸텐데...혹시모를 기회를 내가
뺐은것 같아 심난하네요.. 부디 큰 고통없이 고양이별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헤어져도 다시 만난다고 믿읍시다.
집사를 그토록 행복하게 해줬으니 덕을 많이 쌓은 고양이잖아요.
좀더 오래오래 살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두분과 함께 살고있거든요.
얼마 전 둘째가 복막염으로 18일 입원하며 고별 직행탈뻔해서요.
최선의 결정을 하신거에요. 고양이도 고마워하고있을겁니다. 조금 더 힘을 내세요~!
작년에 15년 키운 강쥐보내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어요
살려보겠다고 수술 수술 또 수술시킨거 내 욕심이었구나 편하게 보내줄걸 몇 년간 그 많은 약을 먹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후회로 지금도 힘들거든요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로 그 선택 안할거예요
한동안 힘들었는데,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에서 얘기해주신 것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자기는 키우던 강아지나 고양이를 반려묘나 애완동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했고,
함께 여행하는 여행자라고 하시더라고요.
반려는 너무 무겁고, 애완은 너무 가벼워서요.
함께 여행자라면, 각자의 목적지에 따라서 중간에 먼저 떠날수도 있는 거라고 하신것에서 큰 위로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