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청도 열차 사고 때는 타당한 사유가 있었으니 몇 달간 연착이 이어져도 이해하면서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도 서울 올라갈 때마다 거의 매달 두세 번씩 지연이 생기고, 지연이 안 된 적이 없습니다.
이제는 최소 10분 지연이 기본이라 항상 지연을 예상하고 한 타임 앞차를 예매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도 검색으로 계산한 도착 시간도 계속 어긋나고, 지하철 환승 시간도 매번 꼬여서 참 난감합니다.
이러다 KTX 지연이 이제는 상수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옛날에는 2시간이라면 이제는 2시간 10분 소요예정시간 뜨고.. 점점느려지는 듯 합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14_0003548211#
특히나 겨울은 한파가 이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더욱 그런점이 있는 듯 싶습니다.
손님도 덩달아 늘어나니 승하차 지연에 따른
지연을 못 맞추는 겁니다.
가격 먼저 올리고 수요 분산되어서
운행 편수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안정화될 겁니다.
이러면 요금을 올리긴 해야 하는데, 이게 또 여론이 시끄러울 주제라서요.
(단, KTX-이음은 그대로 두고요.)
고속열차 : 서울-부산 기준 9만원 수준으로 운영
(또는 평일 8만원, 평일 선호 시간 9만원, 주말 선호시간 10~11만원 등 차등)
준고속열차 : 현 KTX-운임 수준 유지
일반열차 : 새마을호 요금으로 통일
오히려 민간이 운영하는 고속/시외버스 요금을 세금 지원해서 동결하더라도 기차 요금은 50% 가까이 올렸어야 하는데 자꾸 못 올리다보니 이렇게 된 겁니다. 한 편이라도 더 굴려서 최대한 사람 더 태워야 적자 덜 나니 배차가 촘촘해지는데 사람이 많이 타서 지연은 심해집니다. 고속/시외는 물론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항공편도 다 없애버렸고요...
지금이라도 KTX 요금을 9만원 이상으로 올려야 해결됩니다. 애초에 KTX의 경쟁상대는 항공기인 만큼 고급 서비스와 빠른 운송을 제공하는데, 지금은 우등버스와 SRT 요금이 비슷한 수준이라 상대가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