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방어해주지 않거나 못함에 분노한 중동 국가들
미국의 공습에 맞대응하는 이란 군의 공습 피해는 주로 인접한 국가의 미군 기지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일부 민간 시설도 있고, 그것이 영상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 되지만,
실제 CIA와 같은 미국과 관련 있는 장소라는 이란 쪽 해석이 있고,
이란의 변명이라는 설도 있습니다만...
여튼 주된 공격은 미군 기지에 집중 되어 상당 부분 파괴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사우디, UAE를 비롯인 이란 인접 국가들은
더 이상 미국이 제대로 방어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문제의 시발점이 되어, 그 피해를 자신들도 입게 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 파괴된 미군기지, 언제 복구 될까. 아니 복구하려 할까에 대해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아직 군사작전에 필요한 탄약이 충분하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그것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여유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이란의 방공 능력이 대부분 상실 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덜 위험한 비행 작전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공중 폭격시 고급 미사일에 비해 한참 싼...
심지어 샤헤드 드론 보다 더 저렴한 ... 폭탄의 재고량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전시 상황에 변화를 줄 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긴 어렵습니다.
여튼 결과적으로 미군의 미사일 및 여러 작전에 필요한 다양한
소모품이 .. 상당히 많이 줄어든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 소모된 것들을 빠르게 보충할 능력이 되지 못합니다.
최소로 잡아도 4~5년 이상..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 시설 풀 가동을 해야
기본적인 역량 회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본이 이러할 뿐 파괴된 미군기지의 레이더 및 정보 획득 장비들,
그리고 방어 체계에 필요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같은 것들은...
미군의 본토 군사 능력의 회복 대비
후 순위가 될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변화되는 미국의 중동 전략 예상 시나리오.
그렇다고 아주 기지를 다 버린다는 것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별적으로 핵심 시절에 한해 레이더 및 방공 체계를 보충하고,
나아가 이동식 거점 및 위성 정보 중심의 비대칭 인프라로 전환될 가능성이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1. 고정식 레이더로 이란의 정보 망에 그 위치가 노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란 주변의 여러 나라에 배치 되어 있는 미군 기지 중 중요 길목에 한해
그리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만 전개 하는 유연한 구조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 이스라엘 및 걸프 국가들이 스스로 지키기를 유도하는 방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쟁은 자기들이 일으켰지만 여전히 돈은 더 쓰기 싫고, 오히려 뻔뻔하게
자신들의 무기를 더 사가라는 식으로 종용할 수 있습니다.
안보 위협을 느끼는 사우디, UAE를 비롯한 나라에서 또 다시 돈을 써서
미국의 무기 및 방공 체계를 사서... 알아서 지키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무기 생산 물량이 모자라 오래 걸리는 것은... 알빠...가 되겠지요.
# 방어 체계의 다양화를 꾀하는 중동 국가들.
지난 수 년 간 방산 산업 관련 전시회가 열리거나 하면 의례 한국 무기 체계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과거 대비 크게 달라진 위상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한국의 잠수함 도입에 상당한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 하는 능력을 갖춘...몇 안 되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국내외의 제약 없이.. 수출이 가능한 곳은 한국 한 곳 밖에 없어서입니다.
만일 위의 시나리오대로 미국이 중동의 기술적 후원자로 후퇴 하게 되거나,
그 중간 어디쯤으로 방향을 잡게 될 경우,
가장 큰 문제가 중간에 비는 공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한국의 잠수함, 미사일, 드론, KF-21 및 유무인 복합 까지...
파고 들어갈 구석이 꽤 많을 듯 합니다.
이권을 보장하고 동맹들에게 보호자 역할을 해오던 개념이 십수년 동안 박살났죠. 세계 질서의 재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