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보유출 석달 지났는데 불안여전…명의도용·2차피해 의심 | 연합뉴스
탈팡 어렵게 만들고 보상 쿠폰 '기만' 논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소비자 불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현재까지 확인된 2차 피해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명의도용이나 부정 결제 등을 의심하는 소비자 상담이 이달에도 접수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책으로 지급된 쿠폰이 오히려 일반 판매가보다 높은 가격의 상품 구매나 유료 멤버십 가입을 유도하는 데 활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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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난 수년간 이어진 쿠팡의 독주 체제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49조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외형 성장과 이익을 거뒀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경영진의 대응에 실망한 핵심 소비층의 이탈로 로켓 성장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특히 구매력을 갖춘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이른바 '탈팡'(쿠팡 회원 탈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들은 '로켓 성장'의 사실상 핵심 엔진이었다는 점에서 쿠팡에 뼈아픈 지점이다.
이는 네이버(NAVER)와 신세계그룹 등 경쟁사에 기회로 작용하며 쿠팡이 철옹성처럼 강자로 군림했던 이커머스 시장 판도가 예측하기 어려운 격변의 시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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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