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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왕과사는 남자... 재미없었습니다 ㅜ.ㅜ 27

1
2026-03-11 08:59:05 104.♡.70.250
커피짱조아

천만이라길래.. 부모님 모시고 봤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엥? 이게 천만이라고??' 생각하며 봤네요.


원래 영화볼때 재미있으면 입에 아무것도 안대는 스타일인데 계속 과작 깨작깨작 먹고 그랬네요. 


차라리 넷플릿스 굿 뉴스를 영화관에서 봣으면 훨씬 좋았을 듯 합니다.


평소 유해진 연기도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유해진 혼자서 연기 차력쇼? 이런느낌이라 오히려 너무 산만해 보이고 너무 그 촐싹 맞은 연기만 눈에 띄어서 그런지 거슬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관객 웃음 코드가 눈에 띌 정도로 훤히 보이고..(여기서 웃으면 됨. 이런느낌)


여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 뭔가 진한 감동이나 가슴아픈 무언가라기 보다 


이정도가 어떻게 천만일까.. 하는 생각을 더 하면서 본 영화였습니다. ㅜㅜ

커피짱조아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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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7]
주우
IP 58.♡.14.178
03-11 2026-03-11 09:01:19
·
재미없어할 사람들조차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니까 천만이 된겁니다
퇴근은선착순
IP 95.♡.214.7
03-11 2026-03-11 09:03:58
·
@주우님 캬 진짜 이게 정답이긴합니다...
GENIUS
IP 175.♡.184.69
03-11 2026-03-11 09:05:55
·
@주우님
ㅋㅋㅋㅋ
d으라차차b
IP 59.♡.90.132
03-11 2026-03-11 09:11:26
·
@주우님 ㅋㅋ 정답이네요.
커피짱조아
IP 104.♡.84.19
03-11 2026-03-11 09:13:06
·
@주우님 ㅜㅜ 차라리 국제시장처럼 뻔한 신파여도 대략 그 이유가 느껴지는 영화면 괜찮겠는데 이건 뭐.. ㅜ.ㅜ 얻어가는게 아무것도 없는 영화였습니다.
jj34
IP 112.♡.250.33
03-11 2026-03-11 09:02:54 / 수정일: 2026-03-11 09:03:12
·
어차피 단종 얘기 알고 있었고 저도 비슷한 생각(K-신파극)이라 와이프랑 아들만 보내고 안봤습니다.
제가 안본 천만 영화 : 해운대, 7번방의 어쩌구, 국제시장 등등 ... ㅋㅋ
GENIUS
IP 175.♡.184.69
03-11 2026-03-11 09:06:48
·
@jj34님
저도 이런 류의 영화 다 피했네요. ㅋㅋㅋㅋ
제가 나름 영화매냐인데 이런 류들은 소름끼쳐서 못보겠어요.;;;
커피짱조아
IP 104.♡.84.19
03-11 2026-03-11 09:12:20
·
@jj34님 국제시장 7번방 이런건 개인적으로 뻔한 신파여도 그래도 천만 이유를 알겠다 정도는 되었습니다. 하지만 왕사남은.. 진짜 갸우뚱 했네요
나래니
IP 175.♡.175.78
03-11 2026-03-11 09:08:36 / 수정일: 2026-03-11 09:08:59
·
결말이 정말 몰입도를 바닥으로 가게하죠. 단종 죽음에 대한 썰을 짬뽕으로 완성시키고 그 장면 자체가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신파라서 영화 정내미가 떨어진더군요. 그래도 천만 넘고 사람들에게 역사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게한 점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광해나 왕의 남자의 완성도에는 한참 못미치는 영화네요.
한연학
IP 221.♡.251.12
03-11 2026-03-11 09:13:07
·
천만을 동원한 영화들은 그 시대를 건드리는 지점들이 있다고 봅니다.
왕과 사는 남자도 확실히 이 시대의 무엇인가를 건드린 거죠.
가브리엘
IP 223.♡.94.203
03-11 2026-03-11 13:15:20
·
@한연학님 동의합니다
대중성이 꼭 웰메이드는 아니거든요
쇼팽좋아
IP 222.♡.43.241
03-11 2026-03-11 09:13:25 / 수정일: 2026-03-11 09:37:07
·
저는 영화 자체는 잘만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단종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나 사극이 없어서 그랬나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한명회는 드라마가 있었긴 했지만요.
한국 영화는 극장에서 잘 안보는 편인데 오랜만에 가서 보고 싶게 만든 영화였거든요..
지금까지 영화 관상으로 인해 수양대군이 멋있는 존재로 인식되었던 것이 조금은 바뀐 것에 영화의 역할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천만 영화 중에서 영화의 완성도와 연출이 진짜 뛰어났던 영화가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천만 영화는 사실 재미로만 가능한게 아니라서요. ㅎㅎ
전 오히려 국제시장, 7번방, 해운대, 명량 이런 영화가 더 납득은 안됐었어요
디지
IP 121.♡.117.37
03-11 2026-03-11 09:13:52
·
한국인의 정서를 건드린 영화라 그렇겠지요...
그시절그때
IP 218.♡.203.3
03-11 2026-03-11 09:16:39
·
그냥 지나가다 벽에 붙어있는 포스트 보고서, 어 유해진이 주연이네??? 이러면서 본 건데...

근데 극장은 원래 팝콘 먹으러 가는거죠. 팝콘 먹으러 가는 길에 뭘 보면서 먹을까 하다 아무거나 골라집은 뭐 그런 정도 느낌으로 보고 나왔습니다.

개봉직후에 봤는데, 천만 갈줄은 전혀 몰랐네요. 이거 망작이다 그랬는데.
Janeemom
IP 211.♡.42.253
03-11 2026-03-11 09:36:24
·
@그시절그때님 저랑 같은 생각이셨네요. 장항준 감독 때문에 그냥 보러 갔다가 흥행감독이 못되는 이유가 있구나.. 하면서 나왔는데.. 천만영화가 될 줄이야. ㅎㅎ
개봉 초에 왕사남, 휴민트 다 봤는데.. 휴민트 개봉하면서 왕사남 죽 쓸 줄 알았는데.. 반대 결과라 놀라고 있네요.ㅎㅎ
mistrel
IP 211.♡.204.254
03-11 2026-03-11 09:17:06
·
잘 만든 영화는 아니었다는데 동의합니다만 모든 영화가 깐느나 아카데미 수상작일 필요는 없죠.

가끔 부모님께 표 끊어드리고 가서 보시라고 할만한 이런 영화가 나와주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쟤들진짜부지런하다
IP 58.♡.182.47
03-11 2026-03-11 09:17:42
·
부모님은 재밌게 보시지 않았나요?
저도 아이랑 가서 재밌게 봤거든요~
그런 영화가 최근 없어서
이런 가벼운 영화가 가족나들이로 좋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들이 단종이 사망한 나이라서 안쓰럽더라구요.

박지훈은 약한영웅이라는 드라마로 봐서 기대했던 만큼 느낌이 잘 나고….

왕으로 태어났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감이
왠지 공감되고….

저도 작품성은 그다지….
그냥 연극같은 영화였다정도요.
제주의푸른밤
IP 121.♡.188.235
03-11 2026-03-11 09:19:16
·
금요일에 예매했는데...음....작가님께서 그러셨다니 ...고민되는 후기군요..
뉴스다욧
IP 218.♡.35.48
03-11 2026-03-11 09:26:55
·
저는 큰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볼 만했어요. 장항준 감독의 유머는 너무 좋아하지만 영화는 늘 아쉬웠던지라...
OLIVER
IP 39.♡.212.216
03-11 2026-03-11 09:40:23
·
어떤 유튜버가 지나가듯 한 말인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 것도 같은게...
서울의 봄과 굥천지의 계엄 이후로 국민들의 무의식 속에 있던 반쿠데타 정서나 국난 극복의 의지를 자극했던 영향도 있지 않았나 하구요ㅋㅋ
물론 그 유튜버랑 저 말고는 표면적으로 아무도 언급하지 않고 있는걸 보면 개똥같은 정치병일 수도 있습니다만...
원두콩
IP 121.♡.199.140
03-11 2026-03-11 10:08:17
·
아직 보지 못했지만
영화 서울의 봄과 느낌이 비슷하리라 봅니다.
이미 스포일된 역사물 + 배우들 연기력
빙수카터
IP 106.♡.111.27
03-11 2026-03-11 10:14:04
·
저랑 저희 가족들은 모두 너무 즐겁게 보고 덕분에 애들까지 역사에 대한 관심까지 생기고 좋았네요.
너무 영화를 평론가처럼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ㅎ 제 주변분들도 모두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실제 울면서 보신 분들도 많았구요~ 연기도 너무 좋았고~
redmonkey
IP 117.♡.6.232
03-11 2026-03-11 11:53:48
·
대중영화의 척도를 반드시 완성도로만 평가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영화한편을 두고 가성비 따지는 것도 그런게,
시간대비 효율은 모두 상대적이기 때문이고
내가 지불하는 모든 소비재,문화상품에 대해
본전이상의 가치척도 여부도 다 상대적이기 때문이죠.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부모님,자녀들과 흥미로운 이야기 한편 보는데 2만원 남짓이면 괜찮은 거 아닐까요?

또 윗분들 말씀처럼 흥행의 요소엔 시대를 관통하는 메세지도 있는 거니까요.
(과거 회자되는 명작들 막상 지금보면 별거 아니거나 공감안가는 부분도 많은 것 처럼요)
불꽃슈터
IP 183.♡.109.233
03-11 2026-03-11 11:59:11
·
보는 동안 시간 잘 가고
보고 난 후에 한 두 마디 할 수 있고
기억 나는 장면 한 두 컷 있으면 된 거죠
의외로 이런 영화 흔하지 않거든요
우히히2
IP 211.♡.205.130
03-11 2026-03-11 12:44:42
·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자산어보 영화가 정말 잘 만든 영화"이었습니다.
김치우동
IP 210.♡.188.234
03-11 2026-03-11 16:35:01
·
20년전? 봤던 '웰컴투 동막골' 영화가 떠오르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는데, 딸래미 역사 교육이다 생각하고 보고 와서 후회는 없습니다
오목교타잔
IP 1.♡.255.108
03-14 2026-03-14 23:45:13
·
@김치우동님 저는 방금전에 보고와서...ㅎㅎ
각 커뮤니티 검색해서 평을 좀 살펴보고있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웰컴투동막골 영화가 떠올랐어요..ㅎㅎ
(댓글에서도 스포하면 안되죠? 이거저거 쓰려다 지움..ㅎ)

여튼, 여기저기 말들이 많은데..
예전에 천만영화중에도 뭐 이런게 천만이야? 했던것들 많죠..
천만은 그 감독, 제작사가 운이 좋아야하는거죠.
잘만든 영화도 운이 나쁘면 그냥 소리없이 묻혀버리는데..
뭔가 여운을 줘야..입소문이 퍼지고..그러는거 같아요. 쉽게 잊히면 안되고, 보는 사람들에게 뭔가 여운을 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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