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할게요.
메인 페이지에 올라온 모공 추천 글들을 작성하신 분들의 게시글 이력들을 보면.. 시사 이슈로 모공에 작성한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비교적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클리앙을 알게 되면서 들락날락 했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클리앙은 모공 같은 전체 게시판 보다는 특정 주제의 소모임 게시판 위주의 활동이 주된 곳으로 알았는데 말이조.
물론 지금은 특정 소모임 게시판의 활동이 뜸하다는게 아닙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주제의 소모임은 하루에도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죠.
그런데 요즘 따라 모공 게시판을 보면, 게시판의 열기가 이만큼 뜨거웠던 적이 또 있나 싶어요. 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낄지 몰라도 게시판의 하루 하루는 치열한 날들었겠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 개인적으로는 기시감을 느끼고 있어요.
오랫만에 다시 느껴보는 느낌인데, 이럴 때마다 느끼는건 세상은 그냥 제자리에서 돌고 있구나… 뿐입니다.
가급적 눈팅만 하려고 했던 저도 또다시 게시판에 올라와서 게시글을 쓰고 있는 제 모습만 봐도 그렇죠.
제자리에서 돌고 돌고 있어도… 그래도 중심점은 조금씩 움직이고 있겠죠??
그냥 새벽에 무심결에 클리앙에 들어왔다 그냥 한번 끄적여 봐요.
크게 클리앙이 갑자기 윤어게인만 되지 않음, 그래도 괜찮다 생각하고는 있어요,
클량의 최고 전성기 때 처럼 안드로이드 VS iOS로 싸우는 일이 이젠 사라진데다 ㅋㅋ
클량 회원들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시사 쪽으로 관심도가 옮겨가서 그런거 같아요.
그나저나 최근들어 클량에 정치글 쓰러 많이들 오시는 거 같아요.
몬가 평소 클량에서 보지 못한 생소한 문체들이 너무 많이 보인달까요?
다모앙으로 많이들 나가신 뒤 다소 침체됐던 클량에 활력(?)이 도는걸 마냥 기뻐하기엔 게시판이 너무 전쟁터 같아졌어요.
이 중에서 (2), (3)이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예전 삼성폰-애플폰 신념 논쟁에서도 다수의 게시물을 생성했던 것처럼, 상대 무리의 신념을 꺾기 위한 노력은 내 신념이 더 단단할수록 집요해집니다. 정치뿐만 아니라 종교에서도 포용하지 않는 신념이 만나면 이렇게 논쟁이 되기 쉽지요.
신념이라는 것은 상대 앞에서 꺾여지거나 모가 무뎌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신념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내 앞에서 꺾어지는 모습을 볼 때까지 논쟁을 끌고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 행동은 마치 미국의 지도자가 미국이 이란을 죽도록 폭격하면 이란 국민들이 미국과 세계 앞에서 자기 나라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폭격당했다는 사실을 잊고 굽히면서 미국 세력의 입성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덜 현명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신념에 해당하는 주제는 감정 논쟁으로 번지기 쉽고, 내 신념에 대해 쓰는 글은 어렵지 않게 다작할 수 있어서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신념에 의한 사명감을 가지고 글을 쓰거든요.
그래서 저는 종교라던가 정치 방향같이 개인이 생각하는 신념에 기반한 주제는 조절하는 커뮤니티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념 주제의 논쟁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기는 하지만, 상대되는 신념들이 서로 굽혀지지 않는 대립적인 모습을 보일 뿐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일 수도 있는데 그깟 일상글 못보면 어떻습니까.
좋빠가 시절처럼 오마카세나 먹고 일본여행 가면서 광복절 기미가요 나오는데도 입틀막 당하던 것보단 낫죠. 진짜로요.
원래 민주주의가 좀 시끄러운 겁니다.
주류와 다른의견들은 작전세력 갈라치기라고 빈댓글 달던 시절부터 줄어들다못해 다들 떠났죠 근데 그 당시엔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면서 빈댓글 달고 했는데 가끔은 정말 어그로들도 있었지만 정말 송구합니다 그래서 빈댓글 같은거 안쓰겠다고 자기소개에 넣어놓은 것이구요
지금은 정치관련글이 아닌 일반적인 글들은 조회수조차 낮더라구요 클리앙이 왜 이렇게 된건가 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저의 책임이라고 말씀드려요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재밌는게 없는 나이들이 되신듯합니다
갤럭시26 언급이 거의 없어서 나온줄도 몰랐습니다.
근데 그 만큼 요즘 신제품들이 매력적이지 못한 데에도 원인이 있어요.
다만 로그인하지 않고 방문하는 일반인들에게 클리앙은 가까이하기 어려운 곳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