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이제이 잘 봅니다. 이동형 작가의 판단이 날 서있고 옳은 방향으로 서 있을 땐 그만큼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흔치 않죠. 그래서 이동형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 이해하고 그들 또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원하는 같은 민주 진영임에 의심이 없다는 걸 전제로 깔고 하는 얘기임을 밝힙니다.
오늘부터 이동형은 자기 방송에서 주변에 병풍 세운 예스맨들과 농담따먹기를 하며 김어준과 민주당/조국당 법사위원들을 비난할겁니다. 대충 예상되는 논리는 뻔합니다.
1. 내가 말하지 않았냐 대통령이 숙의해보고 토론하라고 했는데 또 지랄들이더라. 죄다 반명임.
숙의 하고 토론하고 있는 게 김어준과 김용민, 박은정, 추미애 등 한결 같은 검찰개혁 지지파들의 논조입니다. 그들은 분열의 언어로 자기 논리를 정당화 하지 않아요. 총리 지가 무슨 대통령이라도 된 것 마냥 예민하게 반응해서 그렇지 김민석 총리 개인에 대한 비판이 주제였던 적도 결코 없습니다. 오로지 개혁의 대상과 싸워야 할 적은 부패 검찰일 뿐이죠.
몇몇 강성 지지자들이 이재명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극단적 논리를 가져와 김어준과 (또 나서주실 지 모르는) 유시민이 마치 그들을 부추긴 듯 분열의 원흉이자 더 이상 영향력이 없는 뒷방 노인네 쯤으로 취급하며 정신승리 하려 할겁니다.
김어준과 유시민은 이재명을 욕하지 않습니다. 기계적 중립 따위도 없죠. 검찰의 비대한 권력을 하나라도 더 빼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저는 이들의 생각을 지지합니다. 제가 아는 이재명 대통령도 이들의 반대 의견을 귀하게 여길 사람입니다.
2. 그렇게 검찰 개혁 시도하던 문재인 때는 왜 못해 놓고 이제 와 지랄들이냐? 심지어 지금 정부안은 과거 김용민 의원이 낸 개혁안과도 같다.
제가 결정적으로 최근 큰소리 치고 다니는 이동형을 믿지 않게 만든 결정적인 발언 중 하나 입니다. 평론가라는 놈이 우기다 못해 오만함의 끝을 보여주는 태도이자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하는 정신 상태라고 봅니다.
문재인 때 검찰 개혁을 못한 건 단순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무능함을 욕하면 그만인 일이 아니죠. 저는 근본 원인을 한동운이 검찰개혁법안 문구 하나 해석으로 장난 칠 때 이를 견제하고 제지해야 할 사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조했기 때문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가 침묵하면 어떤 정교한 법도 작동하지 않는 겁니다.
그걸 모를리 없는데 검찰개혁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이유로 그 당시 최전방에 나서 싸운 의원들을 욕보이다니요. 그때 실패한 게 뼈아픈 나머지 김용민 의원이 자신이 낸 법안 마저 더 강력하게 바꾼 것이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검찰이 가지고 있는 비대한 권한을 하나라도 줄일 수 있다면 언제든 입장을 바꾸고 보완하고 뜯어 고쳐야 하는 겁니다.
3. 그럼 대안을 내라 대안을. 김어준 방송에서 박은정 시끄럽게 정부안 욕하기만 하고 대안이 없다.
해병대 순직사건으로 우리와 함께 울고 웃어주고, 그래도 신뢰할 만한 검사 출신으로 사람들이 아끼는 김기현 변호사의 페북글 오늘 보셨나요? 이동형이 방송에서 엄한 김용민 박은정 의원 욕할 때와 같은 논리라 한편으로 실망스럽다 가도 저렇게 괜찮은 사람도 인간적인 정에 이끌리고 무리지어 다니다 보면 함께 장님이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박은정 의원은 김어준 방송 뿐만 아니라 발언 기회를 얻은 모든 방송에서 정부안의 문제와 그 대안에 대해 너무나도 성실히 설명해 왔습니다. 조국혁신당의 플랜B 법안까지 존재하는데 대안 없이 비판을 한다니 기가 차죠. 대표적으로 경찰이 수사를 암장 할 가능성에 대해 같은 공격을 할 겁니다. 수사는 검찰이 암장해 왔는데 이를 개혁하자니 경찰은 믿을 수 있냐며 엉뚱한 질문으로 싸움을 위한 싸움을 걸기만 할 뿐입니다.
하지만 물음을 바꿔 현재 정부안과 민주당안 중 어떤게 더 검찰의 비대한 힘을 빼앗는가? 여기에는 정답이 있습니다. 이동형과 아이들은 박은정의 한마디에는 기를 쓰고 태클을 걸지만, 이런 질문은 절대 하지도 않고 답도 못하죠.
이동형이 진짜 그러면 다시 한번 글 올려주시고.
그런 소리 안하면 사과 한번 시원하게 하시죠.
이동형작가가 몇개월전부터 하던 이야기에요
갈라치기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김어준 얘기를 이렇게 썼으면, 반발하는 사람들한테 같은 말 하셨을까요?
글쎄요, 중립적인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그간 충분히 사려깊고 합리적인 김어준 비판글도 많았는데 거기에 달린 수많은 반발.... 정도가 아니라 빈댓글 도배에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은 없는 것 같네요.
그 글들이 사려깊고 합리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김어준을 공격하니까 사려깊고 합리적이지 않아 보이셨겠죠.
최소한 자기 본인이 편파적인 점은 의식은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금세 상대방을 악으로 규정짓고 독선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저도 당연히 편파적이고요.
메모 그룹핑을 해봐도 나눠지고 있습니다. 기존 멤버랑 딴지 멤버는 극렬 멤버 제외하고는 구별이 안되는데 잇싸-디씨-손가혁류 그룹은 그냥 추천글 클릭만 해봐도 보여요.
'하지만 물음을 바꿔 현재 정부안과 민주당안 중 어떤게 더 검찰의 비대한 힘을 빼앗는가? 여기에는 정답이 있습니다'
박수!!!!!!!!!!!! 명확한 요점입니다.
그건 명확한 오답이죠 이건 검찰을 펀치기계로 놓고 펀치력을 대결하는 게 아닙니다
검찰이 제 역할도 못하게 되면 그게 또 다른 문제가 되죠 사이다같은 시원한 소리로 되는게 아니라 책임있는 태도로 치밀하게 고민하고 설게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20년 넘게 민주당쪽 인사들을 탄압 했는데요?
정부안에 대해 꼬집어 비판하면
민주당안에 대해서도 꼬집어 비판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억울함이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하는게 중요하죠.
매우 어려운 일이고 이부분을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것 입니다.
그리고 지금 쓰는 내용은 사실과 본인의 생각이 섞여있어서 이동형의 본 워딩이랑은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잼통이 계속 X와 기자회견으로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친여 방송인중에 이동형 만큼 민주당에 진심인 방송인도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대통령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뭐 나름 본인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겠지요.
그러다 보니 맹목적 잼통 마음대로 길을 걷고 있지요.
훗날 본인도 후회할 겁니다.
어차피 본인 방송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볼진데
주딩이 닫고 잼통만 바라보고 있으면 뭐 나오나요.
평론을 뇌피셜로 하는 사람입니다.
권력은 갖고 싶고 능력은 안되니 바닥만 보이네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정으로 해석을 한다?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것만 듣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방금 들은 사람처럼 말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 같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습니다.
싸움 붙이지 마시고, 싸우지도 마세요
이정도의 장문을 작성할 정도의 노력과 시간이라면, 자신이 작성한 내용에 대해서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할 법한데
그런게 전혀 없네요
본인의 말이 옳든 그르든 뱉어놓은 말에는 최소한의 피드백이라도 있어야죠
숙의, 토론 등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뤄지는 것이지요.
비난만 하지마시구요.
충분히 얘기를 나눌수 있는 사항입니다.
그냥 싸잡아서 비난하지 마시구요.
지금 하시는게 갈라치기입니다.
글 쓰신 분. 좌판 까세요.^^
링크 부탁합니다.
이동형에 긁힌건 딴지할배들인데, 그 할배들이 커뮤들 싹 도는것 같더라고요
이동형은 백배좌 아닙니까? 이자는 김어준 보다 하찮은 사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