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이란 내부 봉기를 부추겼지만 반응이 없었고, 이란 정부를 뒤집으려면 지상군 파병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쿠르드족이 참전하면 좋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참전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많은 쿠르드족 사람들이 미국 정부에 이용만 당하다가 학살 당할까 두려워 전쟁 중립 선언을 잇따라 발표해왔고, 참전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이란 쿠르드족 일부 소수파는 대신 미군이 앞장서고 자기들은 뒤따르겠다고 해왔죠. 총알받이가 되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미국이 책임을 안지면 전쟁이 끝난 후에 제노사이드 수준으로 학살 당할텐데 굳이 왜 그렇게 하겠어요?
거기다 쿠르드족이 참전하면 뭔가 약속을 해줘야 하는데, 그걸 튀르키예와 이라크가 반길 리도 없구요.
아무튼 트럼프는 계속 뻘소리를 해왔던 거고, 우리나라 언론들은 이런저런 사정 고려없이 쿠르드족이 이란 국경을 넘네마네 미국 언론 베껴쓰다가 크게 오보를 한 꼴입니다. 알파고 사나씨 기자 한 명만도 못한 언론이라니.
그래서 제가 누누이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 언론이나 서방 언론만 보고 미국-이스라엘 무법 이란 공습을 판단하면 안됩니다. 그들의 기만적 심리전,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에 놀아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