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안타까운 삶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슬펐지만 그냥 전반적으로 무난하더라구요. 조금 지겨웠어요.
그래도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그런 국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진 리더에 대해서 그 만큼 갈망했다는 뜻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한국의 양극화된 정치상황 속에서
혹시나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해석되지 않을까 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도층도 많지만 양쪽의 극단적 지지자들의 입장에서 어느 쪽으로 봐도 자기 세계관 안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한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보편적인 선에 대해서 무겁지 않게 잘 건드려서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도록 한게 신의 한수 같습니다.
베테랑 같은 통쾌함 이런건 아니지만 무난하게 누구나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드네요.
근데 OTT에 익숙하다보니 이제 이걸 굳이 영화관에서 봐야하나 생각은 들었어요.
무겁지 않아 젊은 층이 재밌게 볼 영화는 맞지만 잘 만든 영화는 아니었어요
저건 애드립이네 할 정도 너무 티나는 장면도 있고..
입소문이란게 무섭더군요..저희 90되신 노모를 모시고 같이 가서 본영화인데 어머님도
반응이 영 별로더군요 ㅎㅎ
그 기대치 절대 충족될리가 없죠
어떤 영화든 다 그래요
유해진 포함 주연급 배우들 연기도 대단하지는 않았고요. 박지환 포함 조연들 연기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부모님 모시고 볼만한 영화인 것 같아서 보고 왔는데
부모님이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니 그걸로 됐다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