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에 대해 말할 때 편의상인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 쿠르드족에 대해 기존에 알려진... 즉, 나라 없이 여러 나라에 나뉘어 있다는 것과
그로 인해 무장 투쟁을 한 적이 있다는 정도의 개념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에 의해 쿠르드를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다 보니...
안그래도 부정확한 기존 지식 때문에
전쟁 이후 보다 정확한 내용이 전달 되어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걸 어디서 느낄 수 있느냐면,
방송국이나 기존 대형 매체에서 전문가들을 불러다 하는 질문지에서 엿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몇 마디 말로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말해보자면...
각 나라에 있는 쿠르드족 출신들의 생각이 저마다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컨데 다른 나라의 쿠르드에서 이란의 쿠르드를 볼 때 마치 한국 사람이 러시아나 중앙 아시아의 고려인을 보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나아가 각 나라의 소속감이 있는 사람들도 있고,
또 각 나라의 일정 부분의 땅을 얻어 자치권을 가진 곳들도 있고...
하여간에 저마다 처한 상황에 적응하거나 아예 상당 부분 동화 되거나...
쿠르드니까 독립 전쟁에 찬성하고, 나라를 세우고 싶고...
이런 생각은 냉동실에 들어가야 할 고정관념이라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아직 그런 이들이 없다는 것이 아니지만,
쿠르드 하면 독립... 이런 식으로 등치시키는 고정 관념은 맞지 않는데,
어느 방송을 가나 질문지에 이 독립 관련 질문이 있는 것을 보면...
투쟁을 하는 이들도 일부고, 자치권에 만족하는 이들은 좀 많은 편이나 .. 다 라고 할 순 없고,
온갖 입장이 사는 지역과 형편에 따라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태...
이 정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