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다양한 커뮤니티를 보기만 할 뿐 직접 글을 쓰거나 활동하지 않아서, 아이디가 없이도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이곳에 우선 올려 봅니다.
어젯밤 뉴스데스크 보도 이후 유포되고 있는 저에 대한 허위 사실들을 바로잡고자 팩트 체크를 담은 입장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여력이 되실 경우 다른 갤러리나 커뮤니티(저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딴지, 뽐뿌, 클리앙, 82쿡, 다모앙 등에도 만약 가능하시다면) 등에 자유롭게 공유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긴 글이지만 시간이 되실 경우 정독해 주시고 저에 대한 오해가 전혀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자 MBC 뉴스데스크의 ‘뉴 이재명’ 보도 인터뷰 출연자 심재빈입니다.
우선 저를 염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제 저녁 MBC 뉴스데스크 출연 이후 저의 이력과 정체성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혼란을 드리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사항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정당 이력 및 지지 배경에 관한 사실입니다.
저는 2017년 탄핵 정국과 2018년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님을 일관되게 응원해 온 ‘늘 이재명’ 지지자 중 한 사람입니다. 그간 국방의 의무 이행과 해외 유학 및 근무 등의 환경으로 인해 정당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2024년 12.3 불법 계엄 당시에는 해외 근무 중이었기에 국회 앞을 지키던 민주시민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했다는 깊은 죄책감과 부채감을 안고 지난해 귀국했습니다. 이후 2025년 광복절 대통령 국민 임명식 직후 용기를 얻어 현실 정치 관련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한 것이 제 인생 첫 정당 가입이며, 2022년과 2025년 대선 모두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내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은 확고한 지지자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저는 소위 ‘뉴 이재명’ 당사자는 아니지만 그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주변의 뉴 이재명 분들께 직접 물어보고 정리한 그들의 지지 이유를 대변하고자 했습니다. 인터뷰 중 지난 1월 정청래 당대표님의 조국혁신당 합당 추진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한 것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다른 의견에 기반한 합리적 반론과 토론 요청은 기꺼이 환영하겠습니다.
둘째, 저의 정치적 지향점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진영과 이념적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진보적 아젠다든 보수적 아젠다든 지금의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뭐든 해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님의 실용주의를 지지하는 저의 정치적 논지입니다.
방송에서 저를 중도 보수라고 소개한 이유는 상기 이유와 더불어 ‘원칙을 지키고 사회 안정을 유지한다‘는 보수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것이 다른 의미로 전달되었다면 그것 또한 저의 부주의임을 밝힙니다. 이러한 저의 정체성을 프레임화하고 곡해하지 않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셋째, 시민단체 정당바로세우기(정바세) 활동에 대한 팩트 체크입니다.
민주당 가입 이후인 작년 10월,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님 등 민주 진영에서 신뢰받는 분들이 참여하고 발제한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 세미나에 참석했던 계기로 해당 행사를 주관한 정바세에 가입하여 정책 연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당바로세우기는 정당 개혁과 정치 발전에 대해 연구하는 시민단체이며, 실제로 무소속을 포함한 다양한 정당의 당원들께서 동참하고 계십니다. 단체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신인규 변호사님의 과거 국민의힘 활동 이력을 이유로 저 역시도 해당 정당 출신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표현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인터뷰는 정당바로세우기 대의원으로서 진행한 것이 아니라, 뉴 이재명 현상을 바라보는 ‘늘 이재명‘ 지지자의 자격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유착 관계 등에 대한 추측 또한 명백한 억측임을 밝힙니다. 방송에는 시간 관계상 인터뷰 내용이 전부 소개되지 못했으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해 작성했던 질문지와 제가 답변을 준비할 때 작성한 스크립트 초안을 공개할 용의도 있습니다.
넷째, 거주지 및 정책 세미나 참석에 대한 팩트 체크입니다.
저는 유년 시절부터 오랜 기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 거주해 온 사람으로서, 지난해 11월 14일에 개최된 경기 북부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 지역 거주자 자격으로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님께 직접 정책 제언을 드린 바 있습니다.
저의 출생지가 인천이고 과거 인천 내 타 대학 재학 경험은 있으나, 이와 무관한 11월 10일자 보도를 근거로 저를 해당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사로 추측하는 것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11월 7일 개최된 인하대 세미나 역시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지인의 부탁으로 참석하여 정치 효능감 상승을 위한 고민의 결과를 발표했을 뿐입니다. 특히 해당 세미나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인사들만 참석했을 뿐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 등 보수 정당 인사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역 정치의 발전을 위해 논의했던 정책 고민의 장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다섯째, 성숙한 정치 문화를 위한 저의 소신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정치권 내에 확산되길 바랍니다. 다른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더라도 메시지에 대해서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반면 과거 이력을 왜곡하고 과장하여 메신저를 인신공격하는 구태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특히 '동지의 언어'를 강조하는 민주진보 진영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인 저에 대한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이를 인신 공격의 명분으로 활용하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정치인 또는 정치 평론가로서 공심을 수반해야 하는 진로를 꿈꾸고 있는 저는 이번 일조차 저의 인지도와 체급을 키우는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저의 소신과 비전을 더욱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 소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따라서 법적 조치는 더 신중히 숙고하겠으나, 함께 활동하는 분들께 누를 끼치게 될까 우려스럽고 저에 대한 비방을 보시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상처가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이에 만일을 대비하여 수위가 높은 일부 비방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 대응이 가능한 수준의 자료 수집을 완료한 상태임을 밝힙니다.
개인의 신상과 과거 이력을 파헤쳐 이를 기반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논리적인 반박 대신 메신저에 대한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에 매몰된 행태는 지양되길 바랍니다. 정계뿐 아니라 연예계나 스포츠계 등에서 많은 인물들이 이러한 마녀사냥과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아 온 사례가 빈번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유튜브 등 방송 출연이나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저에 대한 오해를 더욱 자세히 소명하려 합니다.
여력이 되실 경우 이 글을 최대한 많은 커뮤니티나 SNS 등에 자유롭게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년 3월 7일
심재빈 올림
동지의 언어라는 얘길하는데 뉴이재명들한테 동지의 언어는 강조해봤는지 궁금하군요.
민감한 내용에요
이게 중도 확장인지, 당내 분란 종자 유입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