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만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푹 빠진 상대가 있는데요.
가치관, 살아가는 방식, 앞으로 미래
모든 게 다 너무 잘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담배를 1시간에 1번씩 피는데.
일단, 저는 기호식품인걸 알고 있고
피시는 분들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제 옆에 있기 전까진 말이죠 ㅠ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제 방안에서 새벽에 술주정 상태로
담배를 몇 시간이나 피시고
밤에 잠 한 숨도 못자게 하고
다음날 학교를 갈만큼..
담배에 대한 트라우마가
개인적으로 큰 편입니다.
친척들중에서도
다 폐암과 담배때문에 암으로 돌아가셔서..
아버지도 그렇게 피더니
폐암 오진 받고 딱 끊으시던게
사실 미울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초중고 내내
제 방안에서 술에 찌들고 담배를 미친듯이 피시더니
막상 본인 몸에 폐암 거리니
바로 헉 하며 끊던게..
그래서 저는 트라우마가 꽤 크네요.
술은 그냥 마시던지 말던지인데
담배는 전담으로 펴도
담배는 담배잖아요?
저는 3차 간접흡연까지 신경 쓸 정도라.
사실상 제 주변에는
흡연자들이 아예 없습니다
제가 그 분들의 니코틴을
같이 숨으로 공유해야 하는 것도
저는 원치 않아서.
상대분은
연초에서 전자액상담배로 넘어왔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담배 냄새가 많이 싫어졌다고 하고요.
그런데 니코틴이 필요한 게
1시간에 1번씩 반드시 펴야 합니다.
상대를 보다보면
딱 50분 정도만
같은 자리에 가만 있어도
50분째부터는 니코틴이 필요해서
표정이 나가있는 걸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상대는 제가 이정도로
담배를 싫어하는지는 모릅니다.
“그냥 피고 와” 하고 나서
속으로 삼라만상이 지나가는데..
일단 gpt랑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고
그리고 클리앙에 전자 담배로 검색도 많이 했습니다
그 유명한 영국에서 95% 유해성이 덜하다는 것과
타르나 일산화탄소가 많이 안나오는게 어디냐는 것도 봤는데금연의 전단계라는 것도요.
그런데 이정도로 핀다면
금연은 사실상 물 건너간거라 봐야겠죠?
95% 유해성이 덜하다는 것도
1시간에 1번씩 매일 20번씩은 피는 거라면
누적 효과가 별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장기 안정성은 하나도 연구 안되어 있고
매번 올궈먹는 게 영국의 그 95% 덜하다는
코에 걸면 코걸이 기사밖에 없으니.
저는 한 한 달 정도 서로 더 보다가
챔픽스나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슬쩍 던져보고 싶습니다만.
다른 모든 게 다 잘 맞는 상대를
평생 펴온걸 제가 뭐라고
혹시 금연 ? 물어보는 것도
실례라고 사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금연하신 분들은 어떤 과정이셨나요?
정승재 유튭보니
갑자기 그냥 어느날 확 끊고
10년 지났음 ㅋㅋ 하던데
실제로 피는 분들을 보면
그 말은 꼭 도시 전설 같습니다 ㅠ
담배가 딜브레이커면 못만나는거죠. 담배 그정도로 피는 분이랑 평생 같이 살 수 있으실까요? 같은 집에서?
담배가 제 기준으로는 아묻따 딜브레이커이지만, 상대 입장에서는 ‘아니, 너가 왜 내 흡연들고 뭐라함?‘의 영역이고 실례지점이라 저도 그저 관망하고 생각만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음.. 그리고 주제넘은 말씀이지만. 본인에게 딜브레이커면 그게 중요한거지 상대방 생각하실 필요는 엊ㅅ어보입니다.
의지 부분이 되면 조심스러운 부분이 되니, 일단 저도 생각의 방향을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폐암진단을 받고나서야 끊을 정도로 중독성이 심한거라고 이해하시는게 맞습니다. 금연 홍보자료 보면 꼭 나오는게 후두암인가 말기 환자라 목에 호스 꽂고 있는데도 못끊고 담배 피우는 장면 나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흡연자들이 스스로도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하고 있고, 끊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는데, 계기가 없고 의지가 없어서 계속 피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상이나 정신적으로 본인한테 직접적인 불이익이 생겨야 본격적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거구요...
(근데 전자담배는 별로 나쁘지 않다고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그런 계기를 만드는데 조금 더 힘든면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금연을 권유하는 식으로 계기를 직접 만들어주는게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정말 진저리를 칠 정도로 싫어하고 짜증을 내도 어떻게든 몰래 피우는게 흡연자들인데, 괜찮다고 피우고 오라고 하면 진짜 괜찮은줄 알고 점점 무뎌질겁니다.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얼만큼 싫은지를 직접적으로 말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제가 진짜 꼴초였지만 챔픽스로 진짜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끊어서 여기저기 소개해주고 추천해줬는데 성공한 사람도 많지만,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이 있다보니 안맞는 사람은 또 챔픽스로도 잘 안되나보더라구요..
금연 시도는 수백번 넘을거 같아여.
“금연길라잡이” 에서 매일 금연일기 쓰면서 초반을 버텼습니다.
챔픽스 깉은것으로 도움도 된다 하더군요( 위고미 맞으면 식욕 억제 되듯이?).
그럼에도, 본인이 끊어내야겠다 라는 마음을 먹는게 첫단계 입니다.
저는 제가 담배를 싫어한다는 티도 안내려고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터라.
(만나고 50분 뒤부터 니코틴 필요한 표정을 보면 정말 조심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일단 상대에게도 보통 과정이 아닌걸 이해하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술은 끊어서 이거라도 없으면 너무 답답합니다
금연 생각이 확고하면 가능하다 봅니다. 생각보다 금연 도움 장치가 많고 의지할만한 것도 많습니다. 보조제나 병원 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심를 적극!! 권장합니다. 저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 정리를 덕분에 더 명료하게 하게 됩니다.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골초로 유명한 이외수도 금연하다가 입원하고 죽을뻔했다던데 그정도 의지가 있어야합니다
그 의존성이 너무 커보여서 사실 입도 뻥긋 못 하는 주제이긴 합니다..
불가능에 가깝겠군요. 역시 도시전설에 가까운 금연 성공. ㅠ.. 감사합니다.
안그럼 괜히 기분상해하실 수도 있으시니까요.
아주 친하면 대놓고 "담배좀 끊어욧!"라고 말할 수도 있을테구요. ^^;;
처음에는 타이밍 잘 봐서 말해볼까가
저도 들었던 생각이었는데.
이게 50분 단위로 니코틴이 필수적일만큼
표정 불안이 그라데이션으로 올라오는 걸 보면
타이밍 자체가 폭탄 타이머 느낌이 될 정도였습니다. ㅠ
제빵이 취미가 된 순간부터 어느 순간 안피우게 되어버렸(?)습니다
내로남불은 안되니까 ㅠ
엄청난 의지력이십니다 ㅠ
그런데 정말 독하게 끊으셨겠군요 ㄷ..
혈기왕성한 20대에 끊는다는 건 엄청난 의지력이 필요한거 같던데
정말 어렵죠.
저도 정말 담배를 좋아했고, 절대 못끊을줄 알았는데 (머리속에서는 끊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턱에 염증이 생기고 입원을 열흘동안하면서 강제로 못피우는 기간이 있었어요.
그걸 발판으로 끊었지요. 몸에 니코틴이 다 빠져나갔는데도, 마치 피를 갈구하는 흡혈귀처럼 그런 느낌이 온몸에 느껴집니다.
끊기가 많이 힘들어요.
참고로, 전 절약한 담뱃값 월 20만원을 엄마한테 부쳐드렸어요.
계산해보니 얼마전에 2천만원이 넘었더라구요.
일단 먼저, 그분과 금연에 대한 공감대가 있으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 다음엔 의지를 높이셔서... 보건소에 가게 하세요.
엄청 친절하고 무료로 금연 지원해줍니다.
금연 기원합니다.
계기는 사소했는데, 갈수록 엄청나신 의지에 읽으면서 감탄했습니다
2천만원이 2억처럼 들리는 말씀이었어요
말씀대로 일단 공감대를 조심히 맞춰보고 보건소까지 될지
50분 그라데이션 불안감을 계속 보고 있지만
조심스레 각을 맞춰보겠습니다
아, 물론. 상대분이 싫다하면 바로 놓아드릴 생각이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담배 빼고 다 맞는다면 그냥 담배를 안고 가세요.
욕심 부리다 다시 그런 기회 안 옵니다.
개인적으로 담배 하루 아침에 끊고 8년 지났는데요,
(십수 년간 피웠었고 끊기 전날까지는 몇 달간 하루 두갑씩으로 흡연량이 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처럼 하루아침에 끊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럴 수 없는 사람이 유전자의 차이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믿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유전자가 있었기에
하루아침에 끊을 수 있었던 것이고,
주변에 금연 시도는 계속 해보지만 못 끊는 사람들은
그런 유전자가 없어서 그런 것이라는 거죠.
나머지가 다 맞으면 안고 가시고,
안고 가신다는 건
'금연 못한다는 걸로 평생 상대방을 탓하거나
그걸로 상대방을 안 좋게 생각하고 불평을 하지 않는다는
맹세와 비슷한 개인적 다짐' 정도의 굳은 마음가짐이어야 합니다.
나중에 흡연으로 마음이 떠나실 거 같으면
그냥 그 사람을 포기하시되,
나머지가 다 맞다?
그런 사람 만나기 정말 쉽지 않고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흡연 빼고 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는 카드를 버리고도
나중에 후회 안 할 100%에 가까운 자신이 있다면
버리시고 다른 사람 찾아 보시구요.
아니라면 그냥 아예 금연 기대를 접고 만나시고
평생 금연 기대를 하지 마세요.
참고로 평생 안고 갈 때 애기 낳고도
흡연하는 것도 인정해야 하는 겁니다.
그거 갖고 뭐라고 하는 것도 안되는 겁니다.
그거 갖고 불평 불만 1도 가져서는 안되는 겁니다.
왜냐면 불평불만 가져봤자 어차피 금연 못하는데,
불평불만을 가지는 것 자체가 무용하고 서로의 관계에 유해하기만 한 거기 때문이죠.
그냥 받아들이셔야 하는 겁니다.
못 받아들이시겠다면 흡연 빼고 다 맞는 사람 버리시고 나중에 세월 가서 후회 마시구요.
사실 이런 사람이 다시 없을거라는 게
제 머릿속에 빅데이터가 다 반복해서 울리더라고요.
“나머지가 다 맞다?
그런 사람 만나기 정말 쉽지 않고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이 정말 제 몇 주간의 고민을 3줄로 쳐주신거라
할말이 없습니다.
담배에 대한 수십년간의 개인적인 반응
vs
수십년만에 본 정말 잘 맞는 사람
그리고 후자를 택할경우,
어떤 결말 뒤에도 불평불만할 권리는 사라진다.
정말 이 주제로 인생 철학 몇 년치를 한 번에 학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요약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치열하게 고민, 결정을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정리가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요,
(글쓴분의 성별이 여성일 것으로 강하게 추정돼서 강조하는 겁니다)
안고 가기로 했으면 낙장불입인 겁니다.
평생 살면서 금연에 대한 기대로
상대방에게 그 어떠한 요구도 하지 말으실 것을 굳게 다짐하시고,
그것으로 인해 서로의 관계가 악화될 일은
1도 없어야 합니다.
보통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오면 이성이 마비되어 '그것 하나도 못들어주냐' 레퍼토리가 아주 반복적으로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호르몬의 변화를 이해하고 들어줄 수 있으나, 금연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그거 못들어줍니다.
그게 이혼으로 곧장 연결될 수도 있는 이슈입니다.
특히나 이혼 결심은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초기의 시기에 많이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 삶의 패턴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고 그 과정에서 사람의 밑바닥이 드러나거든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금연 하나 못해주냐'고 따지지 않을 강력한 자신감이 있다면 안고가시고
그렇지 못하다면 드랍하시는 겁니다.
(다른 거 다 맞는 사람 포기하는 중대한 결정이라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하시면서 드랍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자담배로 약화시켰지만
언제든 연초로 돌아갈 수 있는 점 또한 받아들이고
안고 가셔야 하는 겁니다.
불 붙여 피우는 담배(연초) 말고 전자담배 피워달라고 애원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흡연자는 언제든 연초 피울 수 있는 겁니다.
위 사항들 명심하시고 결정하시면
결정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실 테고,
나중에 평생 '실행' 단계의 문제만 남을 겁니다.
좋은 결정 하시고 후회 없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흡연 안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ㅎㅎ
다른 거 다 맞는 사람 세상에 없어요. ㅎㅎ
흡연 그까이꺼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하루아침에 끊은 사람이지만
단지 금연 유전자가 있어서 끊은 거지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위 댓글 중에 건강을 위해서 끊거나 줄여달라고 부탁하는 거 어떠냐는 댓글도 있던데,
금연 유전자 없는 사람한테 그런 거 안통합니다.
건강 이유로 사정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 금연 유전자 없으면 안 통함
건강 이유로 사정 = 더 안 통함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음.(되는쪽은 극히 드물다)
연초->액상전자담배-> ‘금연?‘ 그럴리가. 연초로 돌아갈 수도 있다.
안고 가기로 했으면
끝까지 피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거다.
오늘 가장 멋진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되던 안되던 오늘 귀한 말씀 계속 감사히 떠올릴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쉬은 것은 아니고. 그냥 참는 거죠.
계기가 필요할겁니다. 그래도 안 되는 사람은 안 되더군요. 혈압이 오르고. 분노 조절이 안 되고.
근데 윗분들 말씀처럼 100%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몇가진 포기하셔야죠 ㅎㅎ
이렇게까지 크게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이만한 사람'일 수 있겠습니까.
잠깐의 착각에 가깝다고 봅니다.
저는 딸아이가 싫어해서 끊었습니다. 13년 전에요
담배 끊어라 마라 하기 어렵죠
제 주변 한정으로 보면 금연을 하게 되는 경우가 딱 두가지더군요.
1)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충격받아 마음을 고쳐먹는 경우
2)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경우
물론 두가지 경우가 되더라도 안바뀌는 사람도 있지만, 금연에 성공한 케이스 보면 이렇더군요.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본인이 끊을 생각이 있어야 끊는게 가능합니다. 옆에서 뭐라하면 오히려 끊을 생각이 있어도 없어질수 있어요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아니죠
제 주위 흡연하다 금연한 친구들은
끊은게 아니라 참는거라 하더군요.
저도 주위에서 골초 소리를 들었던지라, 끊을때 괴로웠고, 끊으려고 마음 먹으려고 할때도 쉽지 않았습니다만, 계기가 생기니 하게 되더라고요. 놓치기 힘든 분이라면, 그 정도로 생각이 공유되는 분이라면, 솔직하게 말해서 계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그게 트리거가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염두에 담아둔다면 촉매제가 되어, 다른 계기가 생겨 금연을 시작할때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둘째 조카 태어나는 날을 기점으로 끊으셨네요
여자분이신거 같은데 결혼 이후 이런식으로 날을 잡으시죠
'다 좋은데 담배가 너무 싫다. 나랑 사귈려면 끊어달라'
담배보다 글쓴이가 좋은면 끊을테고, 글쓴이보다 담배가 좋으면 계속 필테고.
반대로 담배를 감수할 정도로 다른게 다 좋으면 담배를 참아야 되는거고,
그게 아니면 빠이빠이 하는거고.
애연가이던 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났을때, 이모네는 자식이 자신들의 담배를 몰래 가지고 나갔을 때, 아는 이사님은 피다가 뒤통수가 찌리리 했을 때.
필요하면 단박에도 끊더라구요. 일단 남이 하라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결국에 그걸로 계속 쌓이고 싸우게 될 겁니다.
본인이 결정해야죠.
상대는 끊은 생각이 없는데요.
제 와이프 맘에 안드는거 한두가지가 아닌데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아마 저 맘에 안드는거 수십만 가지 일텐데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인연은 뭔가 맞다 안맞다로 결정되는건 아닌거 같네요.
담배가 너무 싫으시면 그냥 안만나는게 정답이죠.
나머지가 좋고 나쁜건 의미가 없다생각합니다.
유토피아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누군가를 위해서 끊는거라면 그건 끊은게 아닙니다. 참는겁니다.
살다보면 많은 일이 생기기에 이핑계 저핑계로 다시 입에 물텐데 그건 담배만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나 무시 등 더 복잡한 문제가 됩니다.
본인이 진심으로 담배냄새가 싫다면 진짜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금 99가지 좋아보이는 건 결혼한 순간부터 서로 실체를 알아가면서 계속 줄어들고 타협과 희생의 요소로 바뀝니다.
결혼조건으로 금연한 커플들은 대부분 그때가서 서로 속상해하다 결국 서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생활의 경계까지 만들고 피하게 되더군요.
배려를 전제한 금연조건을 걸고 억지로 이어지면 나중에 흡연자나 배우자나 서로 같이 힘들어지더군요.
주변 친구 지인 형제들을 지켜보니 그렇더군요.
부디 많은 대화를 통해 두분이 모두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 같이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습니다. 의외로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죠.
지금 그 사람이 완벽하게 보일 수 있고 그 부분은 이해합니다만... 사람은 고쳐쓸 수 없고 바꿀수도 없더군요.
그러나 당사자가 이미 평생 장애인 부모나 형제를 수발해 왔다면, 남편까지 수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단지 됨됨이만 보고 선택을 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럼에도 이 사람을 선택하겠다면 단점을 상쇄하는 서로간의 합에 더 가중치를 둔것이겠죠.
요지는, 담배는 장애는 아니니 언젠가 끊겠지, 끊게 만들어야지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이 사람에게 담배는 상수이며 죽을때까지 핀다를 전제로 하되, 집에서 안피는것은 합의를 하는등의 대안을 생각해볼수있습니다. 액상전담으로 바꿨다는건 본인도 건강에 신경은 쓰고있고 연초의 부담을 인지하고 있다고 볼수있고 이정도면 완벽하진 못해도 연초보다는 많이 나은겁니다.
2차,3차 흡연에 대한 민감함이 결국 남편과의 불화, 내가 어린시절 고통받은 입장을 생각해주지 않느냐는 원망, 자식이 생겼을때 부모자격에 대한 의심(애가 있는데 담배냄새를 풍기느냐는)등으로 결국 서로의 관계는 갈등과 불화가 내재된 상태입니다. 본인의 트라우마가 자식에게 까지 전이되며 부친을 증오한만큼 이제 남편에게 귀책을 묻게 되는거죠.
그러나 상대는 당사자를 만나기전부터 그 상태였고 그 자리에 당사자가 끼어든 것이 사실인거죠. 상대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흡연이란 다른 도파민(도박,여색,탕진,식탐 등 각종 탐욕)에 대한 합리적인 절충안 이었을수 있고, 그 결론이 지금 마음에 드는 그사람의 면모가 되는겁니다.
상대도 잘못이 없고, 내 트라우마도 근거가 있는 정당한 주장입니다. 단지 내가 이를 극복하기 어렵고 상대에게 이를 투영하기 시작했다면 이쯤에서 다른이에게 넘겨주는게 양자에게 모두 행복할 결론일듯합니다. 같은 이유로 상대에게 흡연으로 이 사람을 놓치는 결론으로 이어지는건 그 사람이 결정할 몫인거지 내가 부탁하거나 강요할수 없는 일입니다.
상대의 심리를 생각해보면, 내 주도적인 금연이 아닌, 남이 전제조건을 달아서 하는 금연은 결국 언젠가 터지게 됩니다. 어느순간 다 때려치고 다시 흡연하겠다, 이번엔 연초로 한다는 반작용으로 나올수 있으며 이는 그 사람이 담배를 너무 사랑해서가 아니라, 내 주도권이 흡연으로 대체화 되는 수순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대고 내 처지 하소연하며 트라우마를 접목시키는건 상대로 하여금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프레임으로 들리게 되며, 현명하게 받아넘기며 금연할수 있는 또는 조절할수 있는 제반여건을 만드는게 아니라 강대강으로 부딪히는 갈등으로 흐르게 된다는 겁니다.
그사람이 1시간마다 피는걸 참을 수 있겠느냐
님이 ... 담배피는 사람과 같이하는걸 참을 수 있겠느냐
전 후자 입장에서 불가능합니다만...
연초, 액상전담, 액상 폐호흡전담 다 했습니다
금연껌, 금연초, 금연침 다 해도 못끊었어요
근데 챔픽스로 한번에 끊었습니다
진짜 마법입니다(사실은 과학이죠 ㅎㅎㅎ)
챔픽스 강추합니다
사람의 심리는 강하게 못 하게 하면
반발심도 강해질수 있으니까요.
만나실때마다 담배 피러 나가는 텀을 5분씩이라도
늘리게 해보세요.
오늘은 5분만 참아봐..하시고
담에 만나실때는 오늘은 10분만 늦쳐볼까.?
이런식으로 텀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대신,
늘어난 그 시간을 상대방에게 온전히 감당하게 마시고
그 시간 만큼은 더 상대방의 혼(?)을 쏙 빼놓는
대화나 시간을 보내세요.
상대방이 늘어난 시간을 잘 인지하지 못하게요.
억지로 시켜봤자 도로묵이에요
글쓴분이 남자같으네요.
담배 피울 땐 몰랐는데 지금은 근처에서 담배 피우면 자리 뜹니다. 정말 역하더라고요.
금연이 어려운 건 맞는데 의지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대신 금연 성공했다 해도 안피우는 거지 마음 다쳤을때 언제고 다시 필수도 있어서
스트레스 안 받게 하는 게 유지하는 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무리 열 받는 일이 있어도 담배 생각은 절대 안나요.
그냥 인정해주세요. 만약 액상형이라면 더더욱이요.
그냥 과자 먹는것과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누가 담배 때문에 고민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무조건 강하게 몰아붙이기보다는 본인이 끊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통해 동기나 이유를 찾게 해주는 것도 꽤 의미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게 너무 섭섭했어요. 저는 의외로 냄새는 괜찮았구요.
저랑 데이트 하는 내내 자꾸 혼자 나가서 담배피는게 서운하더라구여. 진짜 섭섭하다고 끊으라고 했지만 줄여도 보고 금연클리닉도 해보고 다 시도했는데 실패죠.
결국 다른 이유로 헤어졌지만 그 뒤로 담배 안피는 사람만 만났어요. 결국 결혼도 담배를 한번도 펴보지 않은 사람과 했죠.
담배는 끊기 너무 힘든걸 알기에 담배 안피는 사람 만나거나 담배피는걸 그냥 받아들이거나 해야할거에요.
담배가 싫다는 의사표현은 분명히 해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분이 하는 말도 들어보고 대화 해보셔야죠~~
오래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중독보다는 담배라는 ‘도피처’가 주는 위안을 끊기 힘든 것 같아요. 담배 끊었다가 1년쯤 지났어도 회사 일이너무 힘들거나 정신적으로 도피처가 필요할 때 다시 담배를 찾곤 했으니까요.
담배 끊는 건 스스로 의지와 주변 가족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스스로 도피처를 더 이상 찾지 않을 정도가 되었을 때 담배가 끊어지더라구요. 금연 후 1~2년동안 꿈속에서 담배피우는 꿈을 자주 꾸었고 꿈속에서도 담배를 버리면서 깬 후에는 스스로 담배에서 벗어났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지금의 와이프)가 담배 안끊으면 헤어지자고 해서 단번에 끊었습니다.
덕분에 결혼해서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요! (금연 18년차)
단순 의지로 끊기는 정말 어렵고 강한 의지나 주변 도움이 필수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어쩔수없는것이 저도 결혼전 긴 연애상대중 (여성) 헤비스모커가 있었거든요. 그땐 전담도 없을때죠.
헤어진 이유중 골초임이 꽤 큰 지분을 차지했습니다.
단지 골초라서가아니라 알콜까지 더해서 그러한 습관이 삶의 태도로 나타나고 그게 싫어지더군요.
아마도 단지 담배때문이 아니라 그걸 스스로 통제하지못하는 모습에 실망해가는것일겁니다.
추천드리는것은 상대방에게 고치길바라는 점을 물어보고 서로 같이 고치는겁니다.
문신 담배 피어싱 그리고 술이 걸리시면
피하세요. 아니 거르세요. 어차피 본인 가치관을 바꾸지 못해요.
결혼후 금연 시도해보고, 안되면 할수없고. 금연 성공하면 로또 아닐까요. 그리고, 나이들면 다들 끊던데요. 저도 그렇고, 30년 피던 우리 아버지 손주 생기고 끊으셨고. 골초이던 선배 누님들 시집가서 끊고, 출산하고 끊고, 건강 나빠져서?? 끊고
그 부분이 나아질거란 기대치를 내려놓으시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