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기대작은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홍보하느냐.. 얼마나 돈을 발랐는가..
돈에는 배우도 CG도 다 포함입니다.
홍보비를 얼마 쓰는지 궁금할 정도에,
한국어 더빙까지 한...
넷플릭스가 기대작으로 밀고 있던..
바로 그 영화 워머신은...이야기의 복잡성은... 표준 이하로 상당이 낮은,
그러니까 아주 단순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타입입니다.
대적 불가능해 보이는 존재에 쫓기는 내용이 전부...
그런데, 그 내용이 볼만 합니다.
깊이 있는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니고,
주인공의 사연도 딱히...와 닿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야기의 구실로 만들어 놓은 캐릭터와 사연 정도...
흔하디 흔한 구성입니다.
그럼에도 볼만 하다는 것은
어떤 소재의 어떤 인물이 어떤 상황에서 추격전을 벌리는 가에 따라
느낌이 다른... 그래서 구성이 달라지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그런 맛이 있어섭니다.
워머신의 소재에 맞는 추격자의 특징이 있고,
그 특징에 맞는 추격씬이면 되는 것이고,
그게 볼만 한가... 에서 볼 만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게 다라는 것.
이 추격 씬이 볼 만한데... 그래도 영화 한편 때리는데 이게 다면 좀...허무할 수 있는 분들 있을 듯 합니다.
전 이 정도만 되도 만족이지만... 아닌 분들도 있을 듯.
소위 이런 경우를...킬링타임용이라고 합니다.
스타뎀의 영화에서 뭔가 큰 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액션 장면 바라듯이...
즉, 별 큰 단점은 없는 무난한 킬링타임용 영화인데,
아주 단점이 없진 않습니다.
캐릭터의 대사가 마치 영화 문법을 이해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레인저의 구호를 외치는 모습은... 게임이라면 그럴 듯 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겠지만,
실제 인물이 나오는 영화에서... 낯간지럽게...ㅋㅋㅋ
근데, 또 이게 전 모르지만 특수부대원들은 또 실제 저런 구호를 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싶어서,
전혀 현실성 없다고 말하기도 뭣하고...
여튼... 어떤 교과서적이고, 게임 대사 같은...
낯간지러운... 유치뽕삼 대사들이 좀 걸리긴 하지만, 대충 넘어갈 만도 합니다.
작품에는 톤과 색깔이 있습니다.
워머신은 작품성이나 메시지, 뭐 이런 것 따지지 말라고 그냥 대놓고 말해주는 영화입니다.
그저 킬링타임이고, 전 이런 영화 괜찮게 봅니다.
왜냐면... 고증이 어떻느니..메시지나 스토리 완성도가 어떻느니...
전혀 따질 필요 없고,
제작자도 그런 것을 원하는...
그저 볼거리를 줄 테니 취향 맞으면 봐라...
돈 때려 박아서 그래픽은 괜찮을 거다...라고 예고편에서 다 보여주는...그런 영화입니다.
결론.
킬링타임... 딱 이 정도 보시면 되고,
액션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 분들은...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전 액션에 가산점을 주는 편이라...괜찮게 봤습니다.
전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