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고충 이해합니다.
누구보다 가장 강한 검찰개혁의지를 가졌던 문통시절에도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흘러갔으니까요.
눈 앞에 예견되는 변화의 후폭풍이 어떨지 예측이 잘 안되니 당연히 정부에서는 소극적 변화를 도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소극적 변화의 기저에는 “민생이 어쩌고 저쩌고 피해는 국민에데 가니 마니” 어쩌고 저쩌고 떠들지만, 결국 엘리트 주의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법고시(이제는 변시) 출신의 율사들이 하는 것만큼의 결과물을 경찰이 내놓지 못할 거라는 그 생각이요.
검찰이 보완하지 않으면 왜 국민에게 피해가 갑니까? 검찰의 보완 없이는 국민에게 전가되는 피해가 나온다는 근거가 정말 객관적인게 맞습니까? 경찰이 정말로 검사들만큼 수사를 못합니까? 그 안에 나도 모르게 학습된 엘리트 주의가 있는 건 아닙니까?
언제까지 그 오래되고 낡은 생각에 사로 잡혀 칼같은 개혁을 못해야 하나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경찰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이미 윤가놈과 그 일당들이 보여준 패악질의 결과보다 더 크게 봐야하는 이유가 대체 뭡니까.
아…
그래도 뭐 이번에도 진일보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여하간 검찰청이 이름은 공소청으로 바뀌었고, 언제 어떻게 약점을 파고들어 이용해먹을지는 모르겠으나, 외견상으로는 인지수사를 못하게 되었으니까요.
부디 정말 간절히 바라기로는, 공소청에는 공소유지 이외에는 정말 보완수사만 할 수 있는 수준의 인력과 예산이 배치되는 것, 그 것만이라도 어떻게 잘되었으면 합니다.
연평균 10만건의 보완수사 요구와
몇십만건의 보완수사로
일반 피해자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시민들은
2차 스크리닝을 통해 보호를 받았습니다.
이게 우리가 될수있는겁니다.
검찰에 대한 혐오를 배제하고
피해자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근데 이 과정을 생략하자고 하면
그걸 완벽하게 대체할만한게 제 생각에는
없어보입니다. 무슨 위원회? 인원이 1만명쯤 되나요?
아니겠죠.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들이 분노했던
정치사건을 통해 벌어졌던 장난질들을 못하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을 통해
검찰의 독자적인 수사개시를 못하게 되었고
그동안 정치인들을 괴롭혔던
인지수사와 별건수사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는
좀 덜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검찰 고위공직자 51명 평균 재산이 36억 이래요.
https://www.la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680
경찰 고위공직자 39명 평균 재산은 18억 이고요.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6109800004
이게 잘 설명해주죠.
저는 불안과 공포는 느끼지 않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지휘할 때도, 그 이후에도 불안과 공포는 생각한 적 없습니다. 그냥 그 후퇴(혹은 정체.) 싫을 뿐입니다.
오히려 불안과 공포는 검찰의 보완수사라는 절차가 없는 상태에서 경찰 수사만으로는 국민에게 피해가 생길거라는 쪽이 가지고 있는 마음이리고 봅니다. 그 불안과 공포를 설득할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으니, 검찰의 수사권이 존치되는 거겠죠.
이제는 경찰만 잡으면 된다고..
예전에도 많았어요. 뉴스가 이번에 특히 나온거고요.
로펌 통해서 수사 무마하는거 하루 이틀일인가요.
강남경찰서가 유명하죠.
대표적으로 김건희가 있죠.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하실겁니다.
무한지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