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하다 멍하니 일하기 싫은 지침이 와서 뻘글올려요.
눈팅만(아재감성) 하다가, 미슐랭 스타 관련 내용이 있길래. 그거랑 얼마전에 넷플릭스에 미슐랭 별 따고, 유지하는 쉐프??(저에겐 쉐프나 요리사나 같다고 생각함) 들의 방송도 본게있어서 끄적끄적합니다.
참고로... ㅎㅎ 저는 그닥 맛을 잘 인지못하고, 배고픈데, 누가 밥사주면 그게 제일 맛난 음식이고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운이좋아 업무상 미슐랭을 자주 갑니다.
한국에 안살아서 한국의 미슐랭은 안가봤어요.
대신 해외에서 살지만 해외출장이 많아서,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미국의 미슐랭을 주로 자주 갑니다.
미슐랭말고도 XXX뽑은 1~10위 식당 등등도 많이 가봤어요.
(물론 저의 회사돈이나 접대해주는 회삿의 돈으로 갑니다. 직업선택은 이런거보면 참잘했구나 생각하는 1인...)
그런데, 미식의 세계를 잘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꼭 미슐랭 1~3스타라도 맛은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2~3스타라고 꼭 맛있었다는 기억은 그닥 없어요..) 대신에 넷플릭스를 보고.. 아..이래서 비싸구나 라는인식은 이제 하고 있습니다.
배고프다.. 저녁먹으로 가야지....
한국은 미슐랭 식당 예약하기가 너무 힘든거같아요. 한국갈때마다 실패해요 ㅠㅠ.
막상 가보면 좀 실망이랄까요.
갠적으로 재료를 너무 오밀조밀하게 다지거나 채쳐서
예쁘게 보이게끔 한 입거리로 만들면서 맛을 농축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듯 해요.
예를들자면 삼계탕을 농축하여 한입에 쏙 들어가게끔 만들어 놓은 걸 먹어보면
맛도 제법이고 신기방기하지만
그냥 맛있는 삼계탕 먹는게 훨 낫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파이다이닝의 여러 코스 중 한 두 접시는 정말 놀랄만큼 섬세하고 맛있긴 하나
전반적으론 실망할 때가 많았고
그 돈주고 먹기엔 주변에 맛있는 집들이 넘 널렸는데다, 오히려 그런 집들이 제 입맛엔 더 맛더라구요.
다만 파인다이닝 미슐랭은 비쌀만 하다고 보긴 합니다.
단순 음식맛 뿐만이 아니라, 식당 자체에 여러 가치를 부여한 곳이라고 생각해서
제 돈주고 먹긴 좀 그렇고 남이 사주면 땡큡니다. ㅎㅎ
스타 레스토랑 말고 빕 구르망도 막상 가보면 해당 지역을 평정해서 웨이팅이 상당하죠. 실제로 먹어보면 맛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