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얼마 전에 읽은 기사가 생각나네요. 서방이 억지로 그어 놓은 국경을 지우고 중동을 단일한 이슬람 종교권으로 통일하겠다는 지하디즘이 무능과 혐오감으로 쇠퇴하고, 서방에서 유입된 '민족국가' 개념을 긍정하면서 각자 부흥하는 쪽으로 선호가 변화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1928년 무슬림형제단의 창설과 함께 등장한 현대의 정치적 이슬람 이념은 20세기의 다른 두 이념인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영향을 받았다. 정치적 이슬람은 공산주의와 파시즘처럼 유토피아적 신세계를 추구했다. 서구 식민주의자들이 그은 부자연스러운 국경을 지움으로써 세계질서, 혹은 적어도 현대 무슬림 민족국가들을 전복시키겠다는 포부를 품었다. > > (...) 이제 이 물결은 잦아들고 있다. 이는 영구적일 수도 있다. 글로벌 지하드는 더 이상 유행하지 않는다. 특히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국소적인 반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권력을 자랑한 이슬람주의자들은—시리아의 알샤라의 운동이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든—지역화하려는 열망을 공언한다. 전 세계적인 성전 대신, 그들은 미국, 인도, 중국, 러시아와 같은 비무슬림 강대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우호 관계를 구축하며 국가적 문제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들에게 민족국가는 지워져야 할 대상이 아니라 발전시켜야 할 대상이다. > > (...) 이러한 변화의 일부는 미국이 주도한 해외 전쟁의 직접적인 결과다. 많은 이슬람주의 지도자들은 초국가적 야망이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수반함을 깨달았다. 또 다른 이유는 많은 무슬림 국가들의 전반적인 변화로, 새롭고 더 개방적이며 글로벌로 연결된 세대가 성장함에 따라 급진적 통치의 과잉이 광범위한 혐오감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 > (...) 지난 10년간 중동 지역에서 유행에 뒤떨어진 것은 비단 글로벌 지하드의 이념뿐만이 아니다. 점점 더, 정치적 이슬람도 그렇게 되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의 기억하기 쉬운 슬로건인 '이슬람이 해답이다'는 한때 이 지역에서 대체로 세속적 권위주의 정권 하에 사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정치적 대안을 제공했다. 투표로 정부를 선택할 수 있을 때마다 내일은 이슬람주의자들의 것인듯 보였다. > > 그러나 '아랍의 봄' 이후 2012년 이집트에서 선출된 무슬림형제단 행정부는 너무나 무능하여 대중의 지지를 급속히 잃었고 이듬해 성공적인 군사 쿠데타로 이어졌다. 튀니지의 더 온건한 무슬림형제단 분파인 엔나흐다 역시 집권하자마자 급격히 지지를 잃었다. — 26.02.06 <이슬람 정치가 극단주의 대신 실용주의로 선회하는 까닭> https://www.pado.kr/article/2026020610468847912
날라차기
IP 211.♡.201.194
03-04
2026-03-04 16: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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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테러할 수 있을까 싶어요 미국을 테러하면 각오해야할거고 중동 밖으로 범위를 넓히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슬람도 좀 변한거 같습니다.
전 처럼 맹목적인 광신도들이 부족한가봐요.
> 1928년 무슬림형제단의 창설과 함께 등장한 현대의 정치적 이슬람 이념은 20세기의 다른 두 이념인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영향을 받았다. 정치적 이슬람은 공산주의와 파시즘처럼 유토피아적 신세계를 추구했다. 서구 식민주의자들이 그은 부자연스러운 국경을 지움으로써 세계질서, 혹은 적어도 현대 무슬림 민족국가들을 전복시키겠다는 포부를 품었다.
>
> (...) 이제 이 물결은 잦아들고 있다. 이는 영구적일 수도 있다. 글로벌 지하드는 더 이상 유행하지 않는다. 특히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국소적인 반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권력을 자랑한 이슬람주의자들은—시리아의 알샤라의 운동이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든—지역화하려는 열망을 공언한다. 전 세계적인 성전 대신, 그들은 미국, 인도, 중국, 러시아와 같은 비무슬림 강대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우호 관계를 구축하며 국가적 문제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들에게 민족국가는 지워져야 할 대상이 아니라 발전시켜야 할 대상이다.
>
> (...) 이러한 변화의 일부는 미국이 주도한 해외 전쟁의 직접적인 결과다. 많은 이슬람주의 지도자들은 초국가적 야망이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수반함을 깨달았다. 또 다른 이유는 많은 무슬림 국가들의 전반적인 변화로, 새롭고 더 개방적이며 글로벌로 연결된 세대가 성장함에 따라 급진적 통치의 과잉이 광범위한 혐오감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
> (...) 지난 10년간 중동 지역에서 유행에 뒤떨어진 것은 비단 글로벌 지하드의 이념뿐만이 아니다. 점점 더, 정치적 이슬람도 그렇게 되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의 기억하기 쉬운 슬로건인 '이슬람이 해답이다'는 한때 이 지역에서 대체로 세속적 권위주의 정권 하에 사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정치적 대안을 제공했다. 투표로 정부를 선택할 수 있을 때마다 내일은 이슬람주의자들의 것인듯 보였다.
>
> 그러나 '아랍의 봄' 이후 2012년 이집트에서 선출된 무슬림형제단 행정부는 너무나 무능하여 대중의 지지를 급속히 잃었고 이듬해 성공적인 군사 쿠데타로 이어졌다. 튀니지의 더 온건한 무슬림형제단 분파인 엔나흐다 역시 집권하자마자 급격히 지지를 잃었다.
— 26.02.06 <이슬람 정치가 극단주의 대신 실용주의로 선회하는 까닭> https://www.pado.kr/article/2026020610468847912
미국을 테러하면 각오해야할거고
중동 밖으로 범위를 넓히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60%...
가까이...가...
이란...공격...
반대...
여론조사가....나왔는데....
이란도...
알고...있겠죠...
....
.....
미국인 59% "트럼프 이란 공격 지지 안 해"…파병 반대도 60%
JTBC
2026.3.3.
다음뉴스
...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국 CNN뉴스가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이란 공격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얼마나
올바르게 군사적 결정을 내릴 것 같으냐"는
질문에
59%가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이란 상황을
통제할 명확한 계획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60%가 "그렇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정세에 대한 전망도 어두웠습니다
......
https://v.daum.net/v/20260303104838367
이라크에서 후세인 축출하고 나서 IS 창궐했었죠..
이란 정도 되는 나라가 지도자 바뀌었다고 친미로 돌아설 것 같지는 않거든요.
이번 전쟁에서 어린 딸, 아들이 죽은 사람은 미국이 철천지 원수가 될텐데 말입니다.
세계 석유 공급을 줄여서 미국에 부담을 주는 정책으로 진행한다고 분석글을 본것 같습니다.
조금만 힘을 내어 미국으로부터 이란을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