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간의 고집과 자라온 환경, 그리고 개똥철학으로 부동산 경매, 아파트, 상업 건물을 매우 좋아합니다.
지난주 커뮤니티와 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수익률 인증에 축제 분위기라서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아 뒤늦게나마 40줄 인생 처음 주식 계좌를 만들어 투자를 해보았습니다.
금요일까지 참 기분이 좋고, 와 주식 왜 이제 알았지? 했는데,
주말새 전쟁이 터지고 급락하며 여기저기 주식 초상난 얘기만 하니까,
잊고 붙들고 있을려고 해도 맘처럼 이게 쉽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사실 쉽게 돈 한번 벌어보려는 마음이, 탐욕이 가장 컸었다는걸 인정하고
그냥 -15% 선에서 정리하고 원래 내 자리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존리니 뭐니 여러 유튜브로 멘탈을 아무리 잡아보아도,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 이런 것 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대외 정세까지 섞이다 보니 피로감이 엄청나네요..
차라리 이 돈 그냥 우리 아들래미한테 일찍 증여해서 애가 다 커서 집걱정 없도록
서울 내 핵심지 낡은 빌라 갭이나 임대용으로 사주고, 20~40년후 재개발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은 그냥 저축해서 갈아타기에 보태 환경이 좋은 동네로 점프업을 목표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도 싶구요.
주식 수익률에 전전긍긍하며 스트레스 받을 비용 미리 지불했다 생각하고 저는 이만 시장에서 중도포기하고 도망가겠습니다..
2018년쯤 300들어갔다가 50으로 나온 이후, 코인은 눈길도 안 줍니다.... 진짜 말씀하신대로 24시간 돌아가니 멘탈도 멘탈이지만, 잠을 못 자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