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WAVVE에 뜬 걸 보고... 미루다가 어제 봤는데요.
일단 확실히 소설판과 거의 같습니다. 소설을 읽어 보셨으면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문제는 연기방식과 톤이 아무래도 넷플판과는 많이 다른데.. 이건 단순히 만든 나라 차이 뿐 아니라 얼만큼 소설을 각색했냐에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눈에 띈 것 만 보면...
왕먀오 : 소설에서 상상한 것과 이미지가 좀 달랐는데.. (40대 중반 정도의 약간 살집 있는 인상을 상상함..) 사실 소설 내용을 잘 생각해보니 드라마에서 그린 연령대와 이미지가 더 맞긴 한 것 같습니다. 연기톤은 아직 좀 더 봐야 할 듯요..
스창 : 넷플판에서 베네딕트 웡이 잘해서 그 이미지가 깊은데.. 사실 소설을 생각하면 중국판 이미지도 상당히 설득력 있습니다. 1권 자체가 왕먀오 + 스창 듀오 중심인데... 이게 넷플판에서 없어지면서 스창 이미지가 지금의 넷플판 이미지가 된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중국판에 한 30% 정도 넷플판 이미지가 들어가면 더 좋지 싶긴했습니다.
예원제 : 사실 중국판 1편에선 거의 나오지 않아서 평가하긴 뭐 한데... 이건 넷플판 (특히 젊은이 시절) 예원제가 워낙 이미지가 강하고 연기도 잘 한지라... 아마도 넷플판 이미지가 계속 남을 거 같아요.
약간 아쉬울 수도 있는? 것이 여자 연기자들이 다 이뻐요. 이건 뭐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비슷하긴 할텐데.. 넷플판 예원제만 해도 정말 연기자 잘 뽑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중국판은 일단 1편에서 보였던 딩이, 예원제, 선위페이 다 미인들이라 약간 과학자 아닌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 보다 보면 예쁜 얼굴이 더 좋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덧 : 짬짬이 보려고 했는데... 무려 29편!! 이네요. @.@ 언제 다보나...
이 정도로 자세하게 만들었으면 삼체인들은 어떻게 묘사했을지 궁금합니다. 넷플판엔 안나오지만 소설판엔 삼체인과 그 사회에 대한 묘사가 꽤 많으니까요. 지자 만드는 과정도 그렇구요.
그 1부 끝.. 우리는 벌레다..그 장면 연출이 너무 웃겨서 뿜었네요. .. 아 씨 이건 좀.. 싶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