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에 중국 상해를 다녀 왔습니다.
상해를 여행 하던중 홍커우 공원이 상해에 있다는걸 알게 되어 갔습니다.
'윤봉길'
저도 윤씨 입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홍커우 공원은 꼭 가야 한다고 평소에 생각 했습니다.
공원 한가운데에 따로 기념관을 만들어 놨더군요
24살의 젊은 나이에 다시는 못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고도 의거를 행동으로 옮겨다는데에
무한의 존경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념관을 구경하고 돌아오면서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데 어느 중국인 할아버지가
말을 걸더군요
중국 할아버지: 한국사람?
나 : 네
그러더니 가지고 오신 붓에 물을 뭍여서 사진과 같은 글을 써주셨습니다.
머너먼 타국에서 한국어를 이렇게 잘 쓰는(그것도 땅바닥에) 외국 어르신을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무지 신기 하더군요
본인이 한국방송(KBS)에 2023년에 출연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비닐 조각 같은걸로 새소리도 내 주셨습니다.
너무 즐겁고 고마워서 돈이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중국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
(상해는 알리페이 하나면 다 해결 되서리)
고맙다고만 연신 말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한글로 바닥에 글쓸때 현지 사람들도 신기해서인지 많이 모여 들더군요)
평소 중국인에 대해 약간 부정적 이었는데 이분 덕분에 중국인에 대해 호감도
200% 상승 했네요
아이고 라는 표현은 한국 사람만 알것 같은데 ^^; ㅋ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한글로 하는건 신기하네요 ㅎㅎ
홍커우 공원이 일반적인 관광코스에는 좀 벗어나 있어서.. 일부러 시간내서 들려야 하는데 ㅎㅎ
의미있는 시간 만드셨내요 ㅎㅎ
윤의사의 의기와 기개를.느낄수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