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5-3% 사이에서 방어한 결정적인 이유가 기름값이죠. 사실 기름값이 이렇게 싼데도 계속 물가가 2.5-3%이 오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에요.
어제 매번 그랬듯이 일요일 오전 한산할때 코스트코에 가서 기름넣는데 평소보다 차들이 3배는 많더군요. 인간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한번이라도 기름값 쌀때 만땅 채워넣겠다는 심리.
그럼 지금 기름값이 얼마냐? 제가 사는 동네 코스트코 3월1일 오전 기준 갤런당 2.29였네요. 갤런이 3.78리터고 2.29면 한 3000원하는거니까. 리터당 한 800원 하는거에요.
이 2불대 초반 기름값이 거의 18개월째 유지중인데, 이게 만약 30% 뛰어서 3불이 된다? 그럼 그 다음은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미국가정에서 한달에 기름값 300불 우습게 쓰죠. 한달 평균 가계지출 7000불인 집이 기름값 300불에서 400불을 쓰면 그 집 총지출은 7000에서 7100이 되니 기름값 하나로 인플레 1.5%가 "추가"되는 겁니다.
사실 지금 미국 기름값은 거의 코로나 터지기 전인 2019년 수준이라 소비자들은 꿀빨고 있는건데 이번 중동사태로 기름값 폭등하면 미국 소비자들도 현실인식 찐하게 하겠죠.
참고로 기름값이 그 모든 물가지수중 파괴력 단연 원탑이죠. 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구독료나 심지어 전기요금이 아니라 매일 주유소에서 미터기 올라가는걸 보면서 돈 내는 "비주얼소비"에 끝판왕이라. 기름넣으면서 소비자들 입에서 욕나오는 순간 그 정권이 잘된적이 없습니다. 바이든도 그랬구요.

1.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는다.
2. 중간선거 전까지 금리 인하해서 경제가 좋아져야 한다.
유가가 오르면 금리를 인하하기는 커녕 인상해야 하는데, 그러면 안그래도 안좋은 중간선거 최악의 결과로 패배할 수 있죠.
금리를 인하 하려면, CPI 까 떨어지는 것을 수치로 먼저 보여줘야 하는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달쯤 뒤에까지 이란 상황 안정화 안되면 정말 엉덩이에 불 붙어서 트럼프 광란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네요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지상군 투입하면 의회가 가만있지 않을거라 그렇게 절대 못할겁니다.
이란 석유의 20퍼를 책임지는 파이프라인을 공습으로 때렸다 하더라고요
이란은 원래도 전세계 원유생산량의 3%이하만을 담당합니다. 그것도 대부분 수출규제로 "서방국가"로 팔리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