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축복이네요. 나중에 지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취미 삼아서 시작한 플러터 코딩(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이 나름 잘 돼서 혼자서 잘 쓰고 있습니다.
카운터, 메모, 할일 목록, 간단한 가계부 등
여기까지는 인공지능 도움 안 받고 강의만 보면서 만들었어요.
사실 공부를 시작할 당시에도 바이브~~바이브~~코딩~~~하길래 혹 했지만!
일단 저 같은 초보자는 관심 안 두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좀 더 기초를 파먹는 똥고집의 시간을 가졌었죠.
그러다가! 오늘 무슨 바람인지 몰라도 '딸깍' 성능이 얼마나 좋길래!!!
해서 해봤습니다....정말 신기하게도 30분 동안 시키기만 했는데,
무언가 작동하는 그럴싸한 게 만들어집니다!! 와 대박~신기~제 앱 코드 구조도 파악해서 총평도 해주네요.
구조는 잘 짰는데 변수 이름이 왜 그따구냐고 하네요. ㅎㅎㅎ (toomyeong, yoori, bam-nat mode)
코드 수정이나 기능 구현을 해달라는 대로 착착 해주고..약간 이상한 건 제 수준에서 수정해보고요.
덕분에 제가 직접 구현이 어려운 기능도 만들 수 있게 돼서 알차게 앱을 만들어 쓰고 있네요.
어릴 때부터 머리 안에서 맴돌기만 하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겨서 정말 좋습니다.
살면서 마음 속에 품은 어떤 숙원이 풀리는 느낌이랄까요?
이 정도 수준에서도 정말 잘 쓰고 만족스러워서
이제 좀 더 깝쳐보려고 유니티 배웁니다....머릿속에 있던 게임도 만들어 보려고요.
그래서인지 사실 지금 시대에 현업 개발자 분들은 얼마나 더 많은 걸 구현하고 개발할 수 있을지
그 분들의 머리와 능력이 부럽기만 합니다.
먼 미래에 인공지능에 의한 분야별 산업 현장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을 좀 즐겨야겠습니다.
오히려 코딩 기술로 그동안 돈을 벌어왔던 개발자들이 요즘 위기고, 사업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회의 시대가 왔습니다.
개발자중에서도 비즈니스모델을 잘 설계했던 사람들은 AI를 통해 자동화도 하고 설계를 더 깊이하기도 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수도 있지만...
기획대로 코딩을 하고 서비스를 구현하던 대다수의 개발자분들은 지금 생업을 바꿔야할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