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을 재미 있게 보았고,
시즌 3가 나왔기에.. 묵혀 두었던 시즌 2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에서 트롤짓에 대해 언급을 했지만,
시즌 1의 좋은 기억 때문에 시즌 2를 다 보고 시즌 3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후기를 여태 본 적이 없는데... 살펴 보니 그리 좋은 반응이 아니더군요.
전... 그 정도로 아주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럼 좋았는가... 아니요.
시즌 3를 볼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정도이지만,
제 취향에 맞지 않는... 휘둘리는 주인공,
특히 주인공이 아주 뛰어난 기지를 발휘 했는데,
그걸 다시 적이 뒤집는 ... 이런 그림이면 괜찮은데,
주인공이 시즌 1에 비해 더 나아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멍청해지고,
적이 그다지 대단히 뛰어난 뭔가를 보여준 것도 아닌데,
주인공이 휘둘리는 모습...
즉 머리 싸움의 수준 자체가 낮아
큰 점수를 줄 수 없었습니다.
작가의 수준이 낮아진 것인지...알 수 없는 대목입니다.
뛰어난 작가는 주인공 쪽이나 적 쪽이나
어느 쪽이든 뛰어난 머리를 굴렸음에도 예기치 못한 어떤 일로
계획이 틀어지는 일을 자주 발생시키지도 않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 때 어설피 처리하지도 않습니다.
제대로 하지 않을 것이면 아예 그런 스토리를 쓰지도 않고요.
그런데 이런 단계는 커녕
아예 주인공이 ... 뭐 이렇게 퇴보 했는지...
적이 나름 치밀한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아주 대단한 것도 아닌데,
계속 휘둘리기만...
감탄을 자아 내는 적의 계획.. 이 중 삼 중의 함정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닌데...
할리우드의 고질병이 또 도진 것 같은... 시즌 2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