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합니다.
와잎이 아이 데리고 친구집 금토일 2박3일 예정.
일주일 전부터 기분이 좋음. 찍어놨던 넷플 모조리 다 봐야지. 책도 여유있게 읽어야지.
금요일 저녁, 평소 찍어놨던 식당에서 혼밥 사먹고 들어옴 꺼억
보려고 계획했던 넷플릭스 보기 시작. 그러나 제대로 보는 건 없고 계속 유튭으로 딴짓.
대충 던지고 어질르면서 집안 난장판 싱크대 쌓이기 시작.
졸린데 넷플 보려고 버티다가 소파에서 잠들고 새벽에 깨서 이빨닦고 또 유툽 뒤적거리다가 잠듬.
아침 열한시에 깨서 어지러운 집안꼴을 보며 라떼 한잔.
정주행하려고 맘먹었던 넷플 미드를 보려다가 SBS 너는내운명 재방송을 우연히 끝까지 봄.
배고파져서 아무거나 주워먹음. 집안 꼴은 점점 더 개판남.
넷플 뒤적이다가 스르르 낮잠자고 어느새 어스름.
뭔가 우울해진 채로 뭐 시켜먹고 또 넷플 시도. 유튭 한눈팔기.
읽으려던 책은 아직 펴보지도 않았음.
기분 너무 적적하고 와이프와 아이가 보고싶음.
내일 데리러 갈 생각에 설렘.
그래도 밤에 참치는 시켜먹어야지. 맛있당.
다음 날 아침 개판난 집안꼴에 한숨. 대충 치우는데 한시간.
데리러 가는 길은 날씨도 좋음.
와이프와 아이 차에 태우니 이게 사람 사는거지.
그 기분 딱 5분 지속.
집에 오니 와이프가 냉장고 열어보고 왜 만들어놓은 음식이 하나도 안 없어졌냐고 등짝 스매싱.
끝.
이번에도 변함없는 타임라인일 거 같습니당...
저는 그래서 무조건 혼자라도 밖에 나가요
유통기한 짬처리를 명하고 가신겁니다.
그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하시다니..
아직 멀었군요..^__^
피자 캔맥주 먹고 쓰레기통 쏙.. 하면..
어질러질게 없지 않나유 ㄷㄷ
혼자만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다가도, 막상 그 시간이 주어지면 굉장히 쓰레기처럼 소모하곤 합니다 ㅠ
이게 다 쇼츠와 유튜브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