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순신' 보러갔다가
마침 같이 열리는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 특별기획전도 보게되었는데
전시관 가장 처음에 걸려있는 그림이
예상치도 못하게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이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하면
파리 한복판을 개미핡기 두마리를 목줄에 산책시키는 괴짜행동과
다소 우스꽝스러운 외모와 얼굴표정, 무엇보다 초현실적 그림화풍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왠지 믿음(?)이 안가는 예술가로 생각될 수 도 있지만
실상은 젊은 시절부터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인상파, 사실주의, 입체주의 화풍을 두루 마스터한
만렙이자 대가였습니다.
'창조와 혁신은 무에서 창조되는 것이 아니며,
기본기부터 갖춰야 한다.'
말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그렇죠. 피카소도 사람들이 이상한 그림만 그린줄 아는데, 피카소의 초기작들은 굉장히 정석적인 그림들이었습니다.
스페인에 가면 피카소의 초기작들만 모아놓은 미술관이 있는데 거기 보면 우리가 아는 사물을 각도따라 파편화 시킨 피카소 그림이 아닌 그림들만 있습니다.
다만 그 시절에도 화풍은 다르지만, 그림의 주제에서부터 그의 비판적 면모들이 느껴집니다.
거기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그거 영상으로만 봤는데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보니까 유명한 그림/조각은 비슷한 습작? 연작? 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녹는 시계도 조각도 있고 우리가 잘 모르는 그림에도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프랑코 정권과 나치를 지지했던 이력 때문에..
온갖 파시즘에 붙어 기생하던 화가
당시 많은 예술가들이 나치, 프랑코 파시스트정권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그냥 사실주의 그림도 만렙입디다. 젊은 시절 그림 보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