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향하여
군사용 전면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앤트로픽 창업자는 이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흠.. 어려운 일입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무제한 컴퓨팅 모델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작전에 사용되었다고 알려져있는데
어마어마한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구글, ,OPENAI, 앤트로픽
모두 요구받고 있는 것 같네요
세 회사 모두 이 위기를 이겨내길 바랍니다
서명자
OpenAI 직원 65명 서명 (모두 현직 직원)
구글 직원 266명 서명 (모두 현직 직원)
공개 서한
우리는 갈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국방부가 앤스로픽을 향해 내밀고 있는 위협의 칼날은 세 갈래입니다.
1.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여 앤스로픽이 자사의 모델을 군에 제공하고, 나아가 군의 요구에 맞춰 모델을 재단하도록 강제하겠다는 것입니다.
2. 해당 기업에 '공급망 위험 요소'라는 딱지를 붙이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압박은 앤스로픽이 스스로 세운 마지막 선을 끝내 지켜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자사의 모델이 자국민을 향한 대규모 감시에 쓰이는 것, 그리고 사람의 판단 없이 기계가 스스로 사람을 죽이는 데 쓰이는 것—앤스로픽은 바로 그 두 가지를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지금의 위협은 그 거부에 대한 보복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구글과 오픈에이아이를 상대로도 협상의 테이블에 앉아, 앤스로픽이 거절한 바로 그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전략은 분명합니다. '저쪽이 먼저 굴복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각 기업의 안에 심어, 서로를 고립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오직 우리가 서로의 입장을 모를 때에만 힘을 발휘합니다. 이 서한은 바로 그 어둠을 걷어내기 위해 씌어졌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고, 이 압력 앞에서 연대의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구글과 오픈에이아이의 직원들입니다.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 두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회사의 지도자들이 서로 간의 경쟁과 이견을 잠시 내려놓고, 나란히 어깨를 맞대어 주시기를. 자국민에 대한 대규모 감시, 그리고 사람의 감독 없이 기계가 자율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국방부가 요구하는 이 두 가지 허가를 지금처럼 끝까지 거부해 주시기를.
서명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