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새로 부과한 10% 글로벌 관세를 '일부'(some) 국가에는 15%로 인상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모든 국가들에 15%로 상향해 적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USTR 등의 조사에 근거해 선별적으로 관세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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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어 대표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나와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15%로 올리고, 그런 뒤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더 높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가 '15% 관세'를 적용받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법 301조 등에 따른 조사 절차를 마친 뒤 추가 관세를 차등적으로 부과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어 대표는 지난 22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 "브라질과 중국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면서 "과잉 생산능력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과잉 생산능력을 지닌 아시아 여러 국가를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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