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채집을 즐겨하던 소년이 성장하여 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만들어낸 포켓몬스터라는 IP가 벌써 30주년이 되었네요.
150(+1)마리로 시작했던 포켓몬의 수는 이제 1,025마리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기준이 되는 날은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의 출시일입니다.
포덕후로서 그리고 저 역시도 유소년시절부터 피카츄를 보면서 자라온 사람으로서
이제는 제 돈으로 닌텐도 스위치2와 <포켓몬 레전즈 Z-A>를 DLC까지 같이 살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이렇게 보면 포켓몬스터 IP의 성공의 열쇠는 "연속성"인 것 같습니다.
초반 타겟은 어린 아이들이었겠죠.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성장하더라도 "유치함" 등을 이유로 IP를 버리지 않게 하는 것.
그 시기를 지났을 때 아이들이 성장하여 20대, 30대가 되어도 IP를 소비하고
더 나아가 자신들의 아이들까지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게 포켓몬스터 30년의 역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사실 잘만 만든다면 전연령이 좋아하는 IP를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티니핑....같은건 이제 시작이라 어떻게 "유치함" 등을 극복할지 고민해야할 것 같구요.
제가 주목한건 신비아파트 시리즈입니다.
저연령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컬트한 내용이 강해서 잘만 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는데....
주인공 캐릭터가 나이를 먹으면서 성장시킨 버전으로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을 내더니....
이제는 네이버웹툰에서 성인 시절 모습을 웹툰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요.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ㅋㅋㅋ
아무튼 그러합니다.
내일 아마 포켓몬스터는 10세대 본가 게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겠네요. 출시를 올해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전국의 마스코트 캐릭터들을 쓰는건 좋겠지만 그러면 IP 관련주체가 너무 많아서 배가 사공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자체 정책 변경으로 해당 캐릭터 사용이 중단되면 매몰비용도 발생할꺼구요. 반대로 지자체에서 돈 들여서 IP 고도화를 추진하고 싶어도 기존 캐릭터가 묶여있으면 시도도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