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익명의 이란 외교관 주장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 등 미국 협상 대표들이 이란과 핵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고 △그간 비축한 고농축 우라늄은 이란이 계속 보유·희석하며 △이란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제재하지 않을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이란 관리들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회담에서 쿠슈너와 위트코프 특사가 이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주장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게 하지 않겠다"며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은 이란 국외로 반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쿠슈너·위트코프 협상단은 농축도 5% 미만 우라늄 농축은 허용할 테니 핵 프로그램을 의료 연구·핵 발전 등 민간 용도로만 운영하라는 취지의 제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성사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이란은 미국 본토를 위협할 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 중",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인 이란의 핵 무기 보유를 절대 허락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강조했다. 다만 "이란 핵 문제는 외교를 통해 해결하기를 선호한다"고 했기 때문에 협상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같은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이 미국에 화석연료와 핵심 광물 사업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에 매장된 화석연료, 광물을 미국이 개발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 경제적 이득을 중요시하는 트럼프 대통령 성향을 이용해 핵 협상을 성사키겠다는 노림수다.
이란 측 익명 소식통은 "(이번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며 "석유, 가스, 핵심 광물 광업권 등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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