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95일만 복구→결국 폐원…대전 국정자원 어디로 가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25067
원래 전산실 용도가 아닌 KT 연구소를 임대해서 전산실로 꾸며서 쓰고 있었는데, 안전성 등 문제로 기존 임대기간인 2030년까지만 쓰고 폐원한다고 합니다.
기술 부채가 이래서 무서운 것이죠. 처음 계획할 때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정도를 따라갔다면 이런 문제는 안 생겼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이것도 예산 문제로 느적대다가 2030년쯤 되면 임대 기간 몇 년 연장하고 반복될 것같긴 합니다.
목표는 액티브-액티브 멀티리전인데, 이전 비용이 수 조원 단위가 들테고, 윗선에서는 "뭐? 그렇게 많이 든다고? 비용절감하는 안으로 다시 설계해 봐" 를 반복...
아마 네이버나 삼성 등 민간 클라우드가 단기 비용 절감을 미끼로 유인하고, 나중에 숨겨진 비용 또다시 폭발.. 그때 되면 장기적으로는 신규 센터 직접 지어서 온프렘으로 돌리는 게 나았다는 판단이 들더라도 플랫폼 락인이랑 이전 비용 때문에 옮기지도 못하겠죠.
제가 담당 차관이나 그쯤 되는 의사결정 가능한 자리였으면 그래도 국가의 데이터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인데 "돈은 얼마가 들든 상관없으니까 50년, 100년 버티도록 신규 구축해!" 하고 지시할 것 같네요.
접근 제어 인프라 기본 전제가 '대전, 광주, 대구 등 한 곳에 할당 받은 클러스터가 구성되어있다'가 문제라고 봅니다.
멀티 클러스터 할당이 되도록 준비하고 신규 인프라부터 시작해서 기존 인프라가 옮겨가는 식으로 세팅해야죠
DR도 제대로 못돌리는데 ... 또 예산없어서 제대로 못할꺼고...악순환이겠네요..
수조원을 부어도 이득인게 투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