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제주도에 가셨다가 연돈에 다녀오셨더라고요.
백종원 몰락 후 연돈이 어떤가 궁금해서 어떠셨냐고 물어봤는데
여전히 대기가 150팀 이상 있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연돈에 대한 두 분의 평가가 전혀 달랐습니다.
엄마는 몇 시간을 기다려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다라고 하시면서 별로였다고 하시고
아버지는 대기 시간이야 인기가 많아 손님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퀄리티는 가격대비 맛으로
평가해야 하는데, 만 천 원에 그 정도 맛이면 어디가서도 성공할만하다면서 칭찬하시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아버지 입장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연돈이 무슨 파인 다이닝 식당도 아니고
만 천원짜리 돈까스를 시키면서 1인 42만원짜리 모수급 음식이 나오길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이니까요.
외려 그 정도 잘 되는 식당이 퀄리티 저하나 큰 폭의 가격 인상 없이 여전히
장사를 유지해오고 있다는 면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퀄리티를 조금 더 높이고 2만 5천원 짜리 돈까스를 팔면 몸도 더 편하고 돈도 훨씬 더 많이 벌 텐데 말이죠.
대기표 받고 예상시간 알려주면 근처 구경하다 대충 맞춰가면 되고 미리 전화도 주더라구요
또 그게 여행지 맛집탐방 묘미죠
요즘 공장돈까스 튀겨서 주는데도 만원 이상씩 받는데요 뭐
두분 다 맞는 말씀 하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줄서서 기다려야하는 곳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