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기 두들기고 엑셀이나 다루면서 일을 합니다. Ai의 발전에 없어질 직종의 상위에 랭크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멀었단 생각이 작년까지만 해도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ai는 멍청해서 제대로된 답변을 못내는, 제가 원하는 답을 내놓지 못하는 그런 답답하지만 조금은 나은 검색 툴 정도였으니까요.
10년 전에도 업계에 파이썬을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대량의 파일을 다룰 일도 없고 상용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다는 믿음 그리고 프로그래머가 아니란 이유로 시도 조차 안했었죠. 그런데 작년 말쯤에 LLM이 내놓는 답변 중 상당수는 파이썬을 통해서고 이 코드를 이용하여 파이썬을 돌리면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올해 파이썬 코드를 짜도록 시키면서 정말 놀라운 작업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시간 들어가야할 작업을 단순히 초단위로 뽑아낼 수 있는 코드를 만들어내니까요.
멍청한 결과나 나온 건 결국 그 멍청한 요청을 한 제 잘못이었던거죠.
hello world!도 몰랐던 사람이(지금도 모르지만) 제가 필요하다 생각한 기능을 안티그래비티를 이용하여 맥용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방금 일부 기능이 구현되는 걸 보니 정말 새로운 시대라는게 와닿네요.
최근에는 이 영상을 보고 제미나이의 개인화에 몇 가지를 추가하였습니다.
정말 유용한 영상입니다.
물리적으로 같은 시간을 살아도 다른 시대를 살게되는 경향이 강력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달전 수용한 시대가
오늘의 시대와 너무 다르다랄까요...그 중심에 AI 기술이 있는 것 같고요.
주변에 지인들에게 얘기하면 또 시큰둥한 경우도 있구요.
지금은 하루종일 코덱스 5.3, 클로드 코드 오퍼스 4.6 돌리면서 회사 업무 하나씩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업무품질도 믿을 수 없는 정도로 크게 향상되고 있고. 업무 속도도 말도 안될 정도로 빨라지고.
무섭다는 생각반, 하고 싶은 일이 계속 생겨서 쉬거나 멈출수 없다는 생각이 반. 그런데, 주위에 이야기하면 대체로 시큰둥합니다.
지금도 옆에 codex랑 claude code 양쪽으로 켜놓고 서로 다른 깃헙 레포 열어서 병렬로 개발시켜놓고 구경하는 중입니다. ㄷㄷㄷ
따라 가는게 점점 벅차네요
인구가 줄어드는게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