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촌놈인데 와이프는 서울이 고향입니다.
어찌하다보니 결혼을 했고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습니다.
당시 몹시 어려워서 택한 신혼여행지였지요.
4월에 부산에서 결혼하고 김해공항에서ㅠ제주도로 갔는데...
좋은 날이었는지 신혼여행가는 부부들이 꽤 많더군요.
저는 차를 빌려서 둘째날 우도를 방문했는데...
거기서 본의아니게 패키지 신혼여행객들과 같이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우도들판을 지나가는데 살짝 골이 파인곳이 나오더군요.
서울 신혼부부의 경우 신랑이 신부 손을 잡아주며 자기야 조심해~ 하며 건너는데...
부산 신혼부부는 신랑이 훌쩍 먼저 건너버립니다.
그리고는 신부한테 한마디 하네요.
"뛸수있재?"
이거 눈앞에서 직접 본 실화입니다...
저도 건너온나 예상했읍니다 ㄷㄷㄷ
뭐하노! 퍼뜩 안건너오고!
오빠야~ 내 혼자 몬가겠따...
으이그 문디 가시나.. 야 자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