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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ㅎ 오랜만에 친척 어른 모시고 식사하다 기분만 잡쳤네요 39

32
2026-02-22 21:26:28 125.♡.14.159
고서적

설때 못뵈서 따로 어머니와 같이 식사나 사드리려고 주말에 뵙기로 했었습니다.

비록 전 치과 치료땜에 밥도 거의 못먹는 상황이고 선호하는 메뉴도 아니었지만 그냥 명절 연락한통 못드린게 죄송해서

주말에라도 식사 대접해드리고자 방문드렸죠.


그렇게 딱 기분좋게 식당 도착했는데 아.. 여기서부터 쎄하네요.

생선구이 집이었는데 '여기 고기 수입산인가보다~' 이러시는데, 뭐 큰 뜻을 담아서 말씀하신건 아니겠지만 살짝 언짢더라구요.

아무튼 그럭저럭 식사 마치고 이번엔 차한잔 드시고 가시리고 미리 봐둔 고급 찻집으로 모셨는데,

아.. 가격만 비싸고 먹을건 없다는 식으로 말씀을... 주인분이 되게 고상해보이는 분이었는데

옆에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여기까진 그럭저럭 넘겼는데

이어지는 언제결혼하냐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국제결혼도 많이 한다더라 하는 말씀까지.

그리고 오늘 테슬라로 왔는데 마지막엔 이차 손잡이 때문에 탈출 못해서 뉴스 나오던데 괜찮냐고...


한번도 그런생각 안해봣는데 

안그래도 몸 안좋아서 집에서 쉬고 싶은거 혼자 계셔서 연락드렸더니 돈만 돈대로 쓰고 모욕만 당하고 온 느낌이라 기분이 좋지않네요.

오히려 현장에선 그냥 그러려니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


전혀 아쉬운것 없이 잘 살고 있는데, 대체 뭣땜에 그렇게 비췄던 건지 어디 결혼못한 시골 노총각 보는듯한 눈초리에

기분이 좋지 않네요.


어디 이런이야기 다른덴 말할덴 없고 그냥 여기에나 주절거려 봅니다. 

모두 남은 주말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고서적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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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9]
척잔덕
IP 119.♡.195.140
02-22 2026-02-22 21:36:05 / 수정일: 2026-02-22 21:47:01
·
토닥토닥.... 어르신 중에 좀 생각없이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시면 됩니다~~
고서적
IP 125.♡.14.159
02-22 2026-02-22 21:45:36
·
@척잔덕님
그러게요. 그러면 되는데 오늘따라 유독 신경쓰인건 왜인지.
아마 앞으로는 덜 연락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 부메랑이 되는건데 말이죠.
앙피트리테
IP 140.♡.29.5
02-22 2026-02-22 21:36:46
·
ㅎㅎ 이제 성인되면 본인 가족만 챙기시면 됩니다 어차피 같은 뱃속에서 난 형제자매들 아니면 따로국밥이에요
그리고 제 주변에도 그런 기분잡치는 소리 많이 하는 친구 있는데…걘 그냥 습관이에요 의도해서 한거도 많긴한데…그리고 나르시시트…전 이게 젤 무서워요
.박하사탕.
IP 118.♡.40.57
02-22 2026-02-22 22:46:32
·
@앙피트리테님 같은 뱃속에서 나와도 갈라지는 케이스 수두룩합니다.
올데포
IP 210.♡.46.99
02-22 2026-02-22 21:41:56
·
걍 숨쉬듯 무례한 분 이네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실 수 없다면, 굳이 챙겨드릴 필요 없다고 봅니다. 어머님 한테만 효도하세요.
스빈
IP 112.♡.178.158
02-22 2026-02-22 21:45:08
·
자기 돈으로 사 먹는 것도 아니면서 수입산이니 가격만 비싸고 먹을 거 없다는 둥.. 예의를 밥 말아 먹는 나이를 뭐로 드신 어른이군요. 저 같아도 기분 더러웠을겁니다.
고서적
IP 125.♡.14.159
02-22 2026-02-22 21:46:48
·
@스빈님
저라면 맛이 있든없든 그냥 조카카 사줘서 밥도 다 얻어먹네~ 이러고 내입맛에 좀 안맞아도 맛있다 이랬을것 같은데
참.. 전혀 이런분이 아니었는데 연세가 드신건지 그동안 제가 몰랐던건지 모르겠네요.
이런곳에나마 하소연해봅니다 ㅎㅎ
스빈
IP 112.♡.178.158
02-22 2026-02-22 21:49:14
·
@고서적님 나이가 먹으면 그렇게 되는건지 종종 그런 분들이 있더라고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는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ㅠ
플레이아데스
IP 211.♡.221.25
02-22 2026-02-22 21:45:14 / 수정일: 2026-02-22 21:46:06
·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이 불편하겠다는 것을 알지 못해요.
삭제 되었습니다.
굿왈츠
IP 36.♡.66.201
02-22 2026-02-22 22:47:15
·
저세상 상식을 가진 친척 어르신이 꼭 있더라고요... 저 결혼때도 당연하다는 듯이 뭘 요구해서얼척이
곽철용
IP 124.♡.58.44
02-22 2026-02-22 22:51:06
·
이번을 계기로 이제 그 친척 어르신 뵙는 날이 없길 바랍니다.
4fifty5
IP 73.♡.137.113
02-23 2026-02-23 05:21:53 / 수정일: 2026-02-23 05:22:57
·
고생하셨네요. 세상에 좋은 분들도 계시지만 본문처럼 사람 됨됨이가 연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이 계시지요. 가까이 하지 않으실 수 있으면, 기본적인 대우만 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그 분을 모심으로서 주변 다른 사람들이 편해지고, 그 주변 사람들이 글쓰신 분의 심리적 수고를 이해해준다면 가족의 대의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도 괜찮겠지만요.
먼산에서
IP 116.♡.9.154
02-23 2026-02-23 06:11:53
·
나이는 먹었지만 사회성이나 매너가 턱없이 부족한 어른들도 꽤 있더라구요. 그 분의 문제이니 너무 심려마시길요.
하늘바람유후
IP 211.♡.5.83
02-23 2026-02-23 06:16:42
·
그래도 잘 하셨어요.
그런 분께 끝까지 예의를 갖춘 당신이 승자👍🏻

그런 분들, 노년이 외로우시겠죠.
고독 속에 깨달으시길 바래봅니다🙏
아빠나똥
IP 24.♡.140.236
02-23 2026-02-23 06:42:09
·
지적이 습관인 사람이 많습니다.
프로 불편러들이죠. 모든걸 100점을 바라는거죠. 90점만 되어도 모자란 10점을 지적합니다. 주변에 있으면 너무 피곤합니다.
살자구
IP 125.♡.189.145
02-23 2026-02-23 06:54:07
·
와 그걸 어머님도 듣고만 계셨나보네요...
혹시 들을만 한 이야기를 했는데 글쓴이 분께서 상황이 좋지 못해서 나쁘게 들었던건 아닌가요?
기분나쁘면 살짝만 건들여도 예민한 것 같이요
고서적
IP 121.♡.44.105
02-23 2026-02-23 09:57:20
·
@살자구님
그렇잖아도 엊저녁에 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 괜찮냐 할도리 했으니 담에는 그냥 안봐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참.. 세상일이라는게 쉽지 않네요 ㅎ
미녀와야근
IP 76.♡.42.246
02-23 2026-02-23 07:34:45
·
저도 그런분 가족중에 있는데... 어머니십니다. ㅜ
연락을 끈으려고 노력해봤는데 안되고, 몇번을 부탁드렸는데도 안되고, 그냥 어쩔수 없이 마음 비우고 살고 있어요.
처음에는 나 걱정하셔서 저러신가 했다가, 계속되서 제 기분이 너무 상하는걸 느끼고 나서는 포기했어요.
콩심었어
IP 58.♡.246.28
02-23 2026-02-23 07:40:58 / 수정일: 2026-02-23 07:43:14
·
원래 그런 분 아니셨다고 하셨죠?
그러면 그거 심리적으로 부러워서 그런겁니다.
부러움 당하셨으니 기분 좋게 넘어가셔도 되어요.
나중에 가만히 살펴 보세요.
악한 마음으로 꼬투리를 잡고 싶어서 그런건지, 부러움에 그만 꼬투리를 잡은건지는 분별 되거든요.
CLRS
IP 119.♡.61.69
02-23 2026-02-23 07:48:41
·
조금 조심스럽게 말씀 드립니다.
안 그러던 분이 어느순간부터 무례해 지거나/공감능력 없어지거나 하는 경우는.., 치매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겪으면서 지나고 보니, 그 시점부터 시작이었더라구요…
마약김밥
IP 211.♡.68.6
02-23 2026-02-23 08:14:02
·
예전 누가 올린 사진이 생각납니다
가족 여행 중 금지 문구
아직 멀었냐
이 돈이면
물이 제일 맛있다....

저도 가급적 현금으로 드릴려고 해요
잎싹
IP 58.♡.176.70
02-23 2026-02-23 08:26:32
·
~~~~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많다보니
모자란 10%에 꽂혀서 그렇게 된거죠.
좋은것보다 모자란거에만 촛점이 맞춰진.
그게 습관이 되어 버린거고요.
님에게 바라는 게 많은 분인것 같습니다..ㅎ
DWON
IP 210.♡.243.229
02-23 2026-02-23 08:27:55
·
아 어머님이 아니고 친척 어르신이 그랬다는 거죠?
제 생각에는 그거 질투심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자기 자식한테는 명절이랍시고 그런 대접 못받았는데 조카가 해주니 질투가 나는거죠. 민망하기도하고.
그냥 다음부터는 친척어른이라고 안챙겨드려도 될듯합니다. 어머님만 따로 모시고 편하게 식사하세요.
파리대제
IP 203.♡.237.212
02-23 2026-02-23 08:40:14
·
부모님들 하루 종일 종편방송 보는데, 그거 보고 있으면 이재명을 악마화 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고 뉴공을 보시라고 말씀드릴수도 없죠.
시간내서 천천히 알려드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따불로
IP 210.♡.233.1
02-23 2026-02-23 08:55:47
·
@파리대제님 위 게시글하고 아무 상관 없는 댓글이네요. 제목만 보고 댓글 다신 것 같은데, 위 글을 다시 읽고 댓글 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파리대제
IP 203.♡.237.212
02-23 2026-02-23 09:06:07
·
@따불로님 저도 어머님과 이야기를 하면 세대차이를 많이 느끼는데,
그분들 생활패턴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수 밖에 없는 가이드라인이 있다는 말이죠.
별하나애
IP 59.♡.0.180
02-23 2026-02-23 08:52:25
·
복 중에 제일 좋은 복이 먹을 복인데, 그 어르신이 먹을 복이 없는 분이신가 봅니다.
원래 음식 앞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들 보면 입이 짧고, 예민하고, 주는거 없이 밉고 이쁨 받지 못하는 성격이 많더라구요.
좋은 일 한 거에 의미 두시고 그 분 말씀들은 무시해 버리세요. 정신 건강을 위하여 ^^
따불로
IP 210.♡.233.1
02-23 2026-02-23 08:54:39
·
가만히 있던 시골노총각은 의문의 1패를 당했네요. (저는 시골노총각 아니고 도시 중늙은이입니다.)
Karyudrian
IP 1.♡.182.107
02-23 2026-02-23 09:00:25
·
오죽하면 이런 티셔츠까지 팔겠습니까..
아무생각 없이 벹는말에 딱히 의미를 두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저도 참 잘 안되긴 하네요.
빨간오뎅1108
IP 14.♡.95.106
02-23 2026-02-23 09:16:36 / 수정일: 2026-02-23 09:16:42
·
침척분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세요
그런다음 다시 본인 생각이 맞으면
그 분 생각을 무시하시면 정신건강에 좋아요
개가타고있어용
IP 223.♡.73.221
02-23 2026-02-23 09:46:55 / 수정일: 2026-02-23 09:51:56
·
어느 집안이나 그런 분들이 다 있네요. 저희 집안에도 계십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집에 그분이 오면 "컴퓨터 많이하면 눈나빠져 임마~" 하고 툭 던지고 갔고, 자기 자식들을 자랑하면서 저를 비교하는 발언도 수시로 해서 그 분을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별반 달라진게 없이 차에 모시고 시골 가는데 말이 씨가 될까봐서라도 안 할법한 "차 빵구나는거 아니냐?" 하고 던지시더라고요. 태워줘서 고맙다, 운전하느라 수고했단 얘기도 안 합니다.
특정 종교의 신자이신데, 저희 가족은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매우 싫어함에도 종교적인 이야기를 수시로 해댔고요.
지금은 얼굴 안본지 10년 정도 됐고 부모님 세대가 지나면 뵐 일 없을듯합니다.
napover
IP 211.♡.151.194
02-23 2026-02-23 09:50:51
·
들숨에 무례, 날숨에 무례네요.
결혼은 축복받을 일이 맞지만 미혼은 패배자 낙인찍히고 독립하고 경제적 자립해도 완전한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류가 많습니다.
엽차
IP 121.♡.137.107
02-23 2026-02-23 10:04:18
·
이제 부터는 말씀만으로 도리하세요. 굳이 모셔서 식사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
피오니아
IP 203.♡.106.167
02-23 2026-02-23 10:14:15
·
그냥 자식 걱정되서 하는 이야기 같은데 ,... 그렇게 언짢을것까지야 ...
다시만난세계
IP 210.♡.171.22
02-23 2026-02-23 10:28:15
·
이왕 오랫만에 보는거 좋은말만 오고 가면 좋겠지만 현실이 참 그렇지가 않죠,
저도 부모님을 포함한 어르신들 만나면 기분 안좋아지는 포인트가 항상 있고, 이번에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자고 결심하는데, 이게 몇십년동안 누적이 되다보니 아직도 표정관리가 잘안되곤 합니다. 힘들어요.
다시만난세계
IP 210.♡.171.22
02-23 2026-02-23 10:30:22
·
특히나 어르신들 모시고 운전하다보면 항상 듣는 소리
- 왜 이 길로 가냐? 저 길로 가는게 빠르다
> 결국 제가 간 길이 빠르더군요.
- 네비가 이상한데로 가르쳐 주네
aperire
IP 106.♡.234.2
02-23 2026-02-23 10:44:40
·
그래도 친척 어르신이라 다행인거죠..
아버님 어머님 장인 장모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저런 경우도 많거등요...
자유로귀신
IP 211.♡.143.239
02-23 2026-02-23 10:46:14
·
이럴때 필요한걸 우린 손절이라고 부릅니다
예의 없는 아이들은 혼내기라도 하지 나이들어서는 고치지도 못해요
해피킬러
IP 1.♡.148.146
02-23 2026-02-23 11:04:18 / 수정일: 2026-02-23 11:06:36
·
너무 오래만에 봐서 그런거 아닐까 하는... 예전과 달리 아무리 친척이라도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하다보면 상대방에 대해 모르다 보니 사람이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무심결에 버릇처럼 하는말 그냥 아낀다고 하는 말 좋은 조언이라고 하는 말들이 .. 서로 접할일이 없으니 상대방에 대해 모르니 예의 없고 참견 그런 것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여튼 님의 생각하는 상대방의 관계랑 상대방이 생각하는 관계에서 님은 상대방을 아주 먼 관계 예의를 차려할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저도 간만에 다큰 조카들 보면 가볍게 또는 재밌다고 생각하는 말들을 하는데.. 다 큰 조카들은 자신들을 무시하고 간섭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 후 더욱더 멀게 느껴지더군요.. 여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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