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때 못뵈서 따로 어머니와 같이 식사나 사드리려고 주말에 뵙기로 했었습니다.
비록 전 치과 치료땜에 밥도 거의 못먹는 상황이고 선호하는 메뉴도 아니었지만 그냥 명절 연락한통 못드린게 죄송해서
주말에라도 식사 대접해드리고자 방문드렸죠.
그렇게 딱 기분좋게 식당 도착했는데 아.. 여기서부터 쎄하네요.
생선구이 집이었는데 '여기 고기 수입산인가보다~' 이러시는데, 뭐 큰 뜻을 담아서 말씀하신건 아니겠지만 살짝 언짢더라구요.
아무튼 그럭저럭 식사 마치고 이번엔 차한잔 드시고 가시리고 미리 봐둔 고급 찻집으로 모셨는데,
아.. 가격만 비싸고 먹을건 없다는 식으로 말씀을... 주인분이 되게 고상해보이는 분이었는데
옆에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여기까진 그럭저럭 넘겼는데
이어지는 언제결혼하냐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국제결혼도 많이 한다더라 하는 말씀까지.
그리고 오늘 테슬라로 왔는데 마지막엔 이차 손잡이 때문에 탈출 못해서 뉴스 나오던데 괜찮냐고...
한번도 그런생각 안해봣는데
안그래도 몸 안좋아서 집에서 쉬고 싶은거 혼자 계셔서 연락드렸더니 돈만 돈대로 쓰고 모욕만 당하고 온 느낌이라 기분이 좋지않네요.
오히려 현장에선 그냥 그러려니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
전혀 아쉬운것 없이 잘 살고 있는데, 대체 뭣땜에 그렇게 비췄던 건지 어디 결혼못한 시골 노총각 보는듯한 눈초리에
기분이 좋지 않네요.
어디 이런이야기 다른덴 말할덴 없고 그냥 여기에나 주절거려 봅니다.
모두 남은 주말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게요. 그러면 되는데 오늘따라 유독 신경쓰인건 왜인지.
아마 앞으로는 덜 연락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 부메랑이 되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제 주변에도 그런 기분잡치는 소리 많이 하는 친구 있는데…걘 그냥 습관이에요 의도해서 한거도 많긴한데…그리고 나르시시트…전 이게 젤 무서워요
저라면 맛이 있든없든 그냥 조카카 사줘서 밥도 다 얻어먹네~ 이러고 내입맛에 좀 안맞아도 맛있다 이랬을것 같은데
참.. 전혀 이런분이 아니었는데 연세가 드신건지 그동안 제가 몰랐던건지 모르겠네요.
이런곳에나마 하소연해봅니다 ㅎㅎ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이 불편하겠다는 것을 알지 못해요.
다만, 그 분을 모심으로서 주변 다른 사람들이 편해지고, 그 주변 사람들이 글쓰신 분의 심리적 수고를 이해해준다면 가족의 대의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도 괜찮겠지만요.
그런 분께 끝까지 예의를 갖춘 당신이 승자👍🏻
그런 분들, 노년이 외로우시겠죠.
고독 속에 깨달으시길 바래봅니다🙏
프로 불편러들이죠. 모든걸 100점을 바라는거죠. 90점만 되어도 모자란 10점을 지적합니다. 주변에 있으면 너무 피곤합니다.
혹시 들을만 한 이야기를 했는데 글쓴이 분께서 상황이 좋지 못해서 나쁘게 들었던건 아닌가요?
기분나쁘면 살짝만 건들여도 예민한 것 같이요
그렇잖아도 엊저녁에 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 괜찮냐 할도리 했으니 담에는 그냥 안봐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참.. 세상일이라는게 쉽지 않네요 ㅎ
연락을 끈으려고 노력해봤는데 안되고, 몇번을 부탁드렸는데도 안되고, 그냥 어쩔수 없이 마음 비우고 살고 있어요.
처음에는 나 걱정하셔서 저러신가 했다가, 계속되서 제 기분이 너무 상하는걸 느끼고 나서는 포기했어요.
그러면 그거 심리적으로 부러워서 그런겁니다.
부러움 당하셨으니 기분 좋게 넘어가셔도 되어요.
나중에 가만히 살펴 보세요.
악한 마음으로 꼬투리를 잡고 싶어서 그런건지, 부러움에 그만 꼬투리를 잡은건지는 분별 되거든요.
안 그러던 분이 어느순간부터 무례해 지거나/공감능력 없어지거나 하는 경우는.., 치매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겪으면서 지나고 보니, 그 시점부터 시작이었더라구요…
가족 여행 중 금지 문구
아직 멀었냐
이 돈이면
물이 제일 맛있다....
저도 가급적 현금으로 드릴려고 해요
모자란 10%에 꽂혀서 그렇게 된거죠.
좋은것보다 모자란거에만 촛점이 맞춰진.
그게 습관이 되어 버린거고요.
님에게 바라는 게 많은 분인것 같습니다..ㅎ
제 생각에는 그거 질투심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자기 자식한테는 명절이랍시고 그런 대접 못받았는데 조카가 해주니 질투가 나는거죠. 민망하기도하고.
그냥 다음부터는 친척어른이라고 안챙겨드려도 될듯합니다. 어머님만 따로 모시고 편하게 식사하세요.
그렇다고 뉴공을 보시라고 말씀드릴수도 없죠.
시간내서 천천히 알려드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분들 생활패턴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수 밖에 없는 가이드라인이 있다는 말이죠.
원래 음식 앞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들 보면 입이 짧고, 예민하고, 주는거 없이 밉고 이쁨 받지 못하는 성격이 많더라구요.
좋은 일 한 거에 의미 두시고 그 분 말씀들은 무시해 버리세요. 정신 건강을 위하여 ^^
아무생각 없이 벹는말에 딱히 의미를 두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저도 참 잘 안되긴 하네요.
그런다음 다시 본인 생각이 맞으면
그 분 생각을 무시하시면 정신건강에 좋아요
제가 어릴 때부터 집에 그분이 오면 "컴퓨터 많이하면 눈나빠져 임마~" 하고 툭 던지고 갔고, 자기 자식들을 자랑하면서 저를 비교하는 발언도 수시로 해서 그 분을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별반 달라진게 없이 차에 모시고 시골 가는데 말이 씨가 될까봐서라도 안 할법한 "차 빵구나는거 아니냐?" 하고 던지시더라고요. 태워줘서 고맙다, 운전하느라 수고했단 얘기도 안 합니다.
특정 종교의 신자이신데, 저희 가족은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매우 싫어함에도 종교적인 이야기를 수시로 해댔고요.
지금은 얼굴 안본지 10년 정도 됐고 부모님 세대가 지나면 뵐 일 없을듯합니다.
결혼은 축복받을 일이 맞지만 미혼은 패배자 낙인찍히고 독립하고 경제적 자립해도 완전한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류가 많습니다.
저도 부모님을 포함한 어르신들 만나면 기분 안좋아지는 포인트가 항상 있고, 이번에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자고 결심하는데, 이게 몇십년동안 누적이 되다보니 아직도 표정관리가 잘안되곤 합니다. 힘들어요.
- 왜 이 길로 가냐? 저 길로 가는게 빠르다
> 결국 제가 간 길이 빠르더군요.
- 네비가 이상한데로 가르쳐 주네
아버님 어머님 장인 장모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저런 경우도 많거등요...
예의 없는 아이들은 혼내기라도 하지 나이들어서는 고치지도 못해요
여튼 님의 생각하는 상대방의 관계랑 상대방이 생각하는 관계에서 님은 상대방을 아주 먼 관계 예의를 차려할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저도 간만에 다큰 조카들 보면 가볍게 또는 재밌다고 생각하는 말들을 하는데.. 다 큰 조카들은 자신들을 무시하고 간섭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 후 더욱더 멀게 느껴지더군요.. 여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