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답인 우주에서 의미있는 답을 찾아야 하는 자의식을 너무 거대하게 확장시킨 인류라는 종에 대해 굉장히 비관적이고 우울한 느낌의 철학이네요. 노르웨이 철학자 페테르 베셀 삽퍼 관련 영상 입니다.
인간 스스로 근원적 의미를 얻어낸다면 그건 붓다, 불교의 방식에 가까울 거라 생각합니다.
애착 대상을 얘기하는데 이것은 결국 집착입니다.
집착에서 벗어남으로써 도에 이른다라고 말하는 불교 철학을 적용할 수 있는 대목이죠.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불교 철학에 기반해서 집착에서 벗어나면 인류가 유지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집착하지 않는한 새로운 생명은 태어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근원적 의미라는 건 뭘까요? 그게 존재하긴 하는 걸까요?
근원적 의미도 애착 대상일 수 있습니다. 없는 걸 찾으려하는지도 모르죠.
예전에 아는분이 뜬금없이 아이를 보며 일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때는 아이는 삶의 부분일 뿐이며 부모의 입장에서 그냥 당연한거 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이런저런 의문이 있으며 아이는 커가며 매력이 없어지고 계속되는 고통?을 주지만...반대로 끊임없이 변화와 동기를 부여하는 존재이자 위 모든 질문의 답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손자는 또 다르겠죠? 어른들을 보면 다들 손자 그자체가 기쁨이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