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쪽은 우파가 사실 더 전향적인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한때 성인이 성인물 보는 게 뭐가 잘못 되었냐 이야기한 적도 있었죠.
좌파 쪽에서 성비위가 더 두드러지는 걸 보고 우파 정치인은 그냥 돈내고 해서 그렇다고 누가 이야기한 것도 기억나네요.
전세계적인 경향은 잘 모르겠는데 좌파는 일단 여성계랑 밀착이 되어있고, 우리나라 여성계에서 남녀의 욕망에 대해 솔직한 태도로 접근하는 분들이 상당히 적은 것 같아 좌파 정권 때는 아예 저런 기대는 안 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특히 더 그랬구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스스로 말하는 것처럼 상당히 실용주의자 같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민주당 출신치고는 지금까지 여성계와 그렇게 밀접하게 움직이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다주택자가 악마가 아니라 다주택자를 만드는 정책이 악하다고 한 부분도 인간의 욕망을 상당히 인정하는 느낌을 저는 받았습니다.
그래서 성매매 합법화 같은 것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이번 정부에서 성인물 정도는 허용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한번 기대해봅니다.
요란하게 하면 기레기들 나발불고 난리나니 은밀하게.
개인적으로 성인물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인스타, 틱톡, 숏폼들이 더 해악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국정감사 때 성인용품의 산업적 측면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여성계로부터 몰매 맞고 항복했죠.
사진에 보이는 리얼돌은 대법원이 수입을 허용한 대한민국 최초의 리얼돌인데요, '국회페미'라는 단체가 키 160 정도 되는 이 리얼돌을 '미성년자' 같다고 우기면서 사과를 요구했고 이용주 의원은 사과하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죠.
아무도 나서지 않고 도와주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관세청과의 오랜 싸움 끝에 어렵게 대한민국 최초로 리얼돌 수입을 허용시킨 대법원 판례를 이끌어낸 성인용품 사장님은 이후로도 수입할 때마다 태클 걸려서 하나하나 소송해서 들여와야 했고 파산 직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 클리앙에서도 그때 저혼자 이런 답답한 현실 알리고 이건 아니라고 꾸준히 목소리 냈었죠.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야 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내 권리를 찾아주지 않거든요.
그리고 성으로 돈버는거 터부시하는 사회분위기도 바꿔야 가능합니다.
또 그런 분위기가 풍기고 있으니 잘 싸워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