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저번주에 장례를 치뤘는데요.
워낙 고령이셨고 이제 가족친지들 다 나이들이있으셔서 2일장으로 가족들(20여명)만 모여서 조촐히 치뤘는데요.
정말 기본으로 치뤘다고 생각했는데 총 비용이 900만원 정도 나오네요.
상조는 없어서 장례식장과 직접 상담후 치뤘구요.
식대는 100만원이 안나왔는데 다른 기본 비용들이 정말 너무 비싸더라구요.
항목들도 너무나 많고..유골함,수의 등등 비싼옵션 권하기...물론 다 기본으로했지만요.
게다가 염하고 나서 직원들이 목욕비달라..버스기사님이 운행후 수고비 좀 더 달라..
이런것들도 정말 짜증나고...
부모님까지는 이런 장례를 치뤄야하겠지만 저는 유언으로 무빈소 장례치르라고 하고싶더라구요.
돈없으면 죽지도 못한다는말이 괜히 있는말이 아니더라구요.
저 죽을때에는 혹시라도 주변에 폐 끼치지 않게 제도 같은게 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엣지러너"에 나온 형태가 되면 좀 너무 비정할것 같긴 합니다만..
먼가 이상하네요 상조회사도 안꼇는대
장례식 견적서 보면 슬프다 말고 정신이 번쩍 들죠.
사업하다 잘못되어 그러지 못한 분들도 몇분 계신데 이야기 나누어보면
자신들은 장례없이 화장해서 정부가 지정한 곳 내륙에 버려주었으면 하고
자녀분들이 혹시 얼굴이 나중에 기억나지 않을 것이 걱정되다면 사진 한장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더군요.
자녀입장에서는 장례를 잘 치러주는 걸 효도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부모입장에서는 부담주기 싫고 뼈가루를 뿌려주길 바라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서로를 생각해서겠지만 적어도 국가에서 장례까지는 아니어도
신청자에 한해서는 화장과 뼈가루를 무상으로 뿌려주는 제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어차피 죽고나면 흙으로 돌아가는 건데 사실 "개밥으로 줘도 된다" 고 생각할 만큼 돈이 아깝습니다.
살아있을 때 즐거운 게 낫지...
그리고 자식이라도 있으면 자식이 어떻게 해주겠지만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든 정부가 지원해주는 초 저렴 방법이라도 있었으면 해요. 이거 땜에 글로 못쓸 별 거 다 알아보는 중이라...
원래 이런가 했네요
집에서 돌아가시면, 좀 문제 될겁니다.
병실에서 1층 장례식장에서 온 앰뷸 실어주는데 10만원 넘게 받더군요.
나머지 비싼데 봉안하거나, 뭐 그런 비용일겁니다.
옵션(장지, 매장, 화장 여부... 등등)에 따라 4~5000도 보고요.(부부 합장까지 미리 마련 한다는 가정...)
부의금으로 어느 정도 충당 되는 계산을 하고 있긴 합니다.
부모님들이 워낙 부조를 살뜰하게 하신 덕에...
개인적으로는 하나 뿐인 사위라 처가쪽은 도맡게 될 가능성이 많아서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3일 장례식에 정말로 허례허식과 과소비가 많습니다.
웨딩 야외 사진 촬영 도시락 싸주는 것과 같죠. 호의가 권리가 되어버렸죠.
아마도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아니고 일반 장례식장이라서 그런 부조리들이 많은듯 합니다.
저희는 2년전에 아버지 상을 치렀는데..대학병원에서 돌아가시고 거기서 바로 장례식장 차렸는데..
운구 이송비용이나 이런건 일절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관이나 제반 용품도 저렴한것도 다 있었고,,,화장터나 버스까지 시신 운구하는것도
사람부족하면 직원들이 직접 해줬습니다..물론 돈은 안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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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합니다. 몇년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지출비용 정리한거보니 그 정도 들어갔네요
그렇게 과도한 지출을 유도해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냉정하게 판단할 수 없었던 지금까지의 인식...
그러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점차 현명한 판단을 하게 될 것이고
결국 장례문화는 무빈소 형태로 최대한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는 쪽으로 변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도한 지출을 막고 합리적인 경비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곳이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일 것인데
오히려 상반되는 과도한 지출은 결국 그들의 사업이 위축되는 길을 만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 무덤 지가 판다' 그런 셈 아닐까요!!!
고령의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데...
수의는 이미 수십년 전에 어머님께서 준비해두셨고
가족들은 미리부터 무빈소 장례를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원래 식대가 30% 이상 나와야 정상입니다.
이놈의 장례도 많이 바뀌어야하는데 참 너무 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보니까 무빈소 하고 싶어도 무빈소되는 장례식장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하네요
(의료원내 사망시 장례식장 이용료 40%)
2. 도우미 3일 = 50만원
3. 화장 10만원
4. 연령회 식비 :10만원
5. 천주교공원묘지 : 70만원
6. 연미사 : 100만원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발생한 장례비용입니다.
의료원등 공기관시설 이용하면 저렴할거 같습니다.
추가금에 대한것도 없이 잘 치뤘습니다.
외할머니가 아직 살아 계신데 외가는 친척이라도 많아서 그나마 걱정이 덜 한데
친가 쪽이 걱정이네요 왕래도 잘 안 하다 보니
그외 납골당, 화장비 등등 있는데 토탈 1500정도 들었던 거 같습니다
고생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