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서울회생법원 제4부는 지난 11일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채권단, 노동조합에 회생 절차 폐지나 지속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법원은 3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대출이 요원한 상황에서 이해관계인들에게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과 더불어 제3자 관리인 추천안을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도 속도를 붙는 모습이다. 한때 매각가가 7000억원 이상으로 거론됐었지만 최근에는 매각 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3000억원 수준에서 인수 후보군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장 핵심인 DIP 대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MBK가 1000억원을 지급보증하고 최대 담보권자인 메리츠금융과 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을 부담하는 안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금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추가 지원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MBK홈플러스 사태 해결 TF 단장은 "메리츠가 말하기를 (홈플러스의) 한 달 고정비가 1000억원이고 매달 500억원씩 적자인데, 1000억원은 한강 물에 돌 던지는 정도"라며 "잘못되면 채권단과 이해관계자에 오히려 피해를 주는 거라고 얘기하더라"고 언급했다.
메리츠는 오히려 홈플러스의 파산 후 담보 처분을 통하면 원금과 연체이자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급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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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짜 부동산들은 다 매각되었고... 임대하고 있는 점포들이 대부분이라.. 회생이 불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