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2017년 12월 임대사업자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서 18-19년 2년간 임대사업자가 급증했습니다.
당시에는 세입자를 위한다는 선한 의도였겠지만 결국 집값 폭등의 결정적 원인이 됐습니다.
당시 일반 국민은 대출이 40%까지만 가능헀는데 임사자 등록하는 주택은 80%까지 대출을 해 줬습니다.(이게 2차례 정도 롤오버돼서 올해 만기 돌아오는 대출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온갖 세금 특혜를 줘서 기존 다주택자들이 가지고 있던 주택을 임대사업용으로 등록하는 경우도 많았고 신규로 사서 등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국토부 자료 보면 2018년에만 383,000채, 2019년에는 146,000채가 임대주택으로 등록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2018년에 서울에서만 14만채의 주택이 신규 임대주택으로 등록됐구요 그 중 절반인 7만채가 신규로 구입한 주택을 등록한 걸로 나옵니다.
참고로 2018년 서울의 신규주택 공급량이 1.8만채였구요 일년 내내 거래된 아파트 거래건수가 8만건 조금 넘습니다. 저 7만채중 절반 정도를 아파트일 거라고 추정하던데 즉, 1년간 거래된 물건의 절반 가까이가 임대사업자 등록을 위해서 매집한 주택이었다는 겁니다.(당시 40% 대출제한이 있었지만, 이 주택들은 80프로까지 해줬습니다.) 집값이 폭등할 수밖에 없었죠..
어쩄든 저떄 온갖 특혜를 받고 임대주택으로 등록됐던 물건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만기가 돌아옵니다. 당시 정부에서 내건 당근이 8년 유지하면 건보료 할인, 종부세, 임대소득세, 양도세 모두 혜택을 줬던거라 2018년 등록주택들이 올해 8년을 채운 겁니다. 정부에서 혜택을 축소하겠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적지 않은 물량들이 시장에 나올 거라고 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임대사업자를 악마화할 필요도 없고(정부에서 인센티브 주면서 장려해서 등록한 경우라), 당시 정책 당국자들을 욕할 필요도 없고(문재인 정부때라 누워서 침뱉기입니다) 지금 상황이 이러하니 이렇게 혜택을 줄이겠다고 매트하게 설명하고 혜택을 줄이면 심플하다고 봅니다.

다들 원하는 곳인데...
저런데 싸게 나오는 빌라 원룸 오피스텔은 내돈 내고 사긴 애매한 그런곳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서울 아파트야 5%하면 단위가 크지만
지방 원룸 2년살고 나간뒤 5% 인상하면 15000원 뭐 이런식이네요;;
정책실패이기도 하고 놔둔다고 상황이 더 좋아질 가능성도 없는 문제죠
(정부정책을 성실히 따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게 안타깝죠)
알아서 세세하게 잘하시리라 믿어요
원칙적으로 매도 금지고 포괄적양도양수로 장기임대 고대로 인수할 조건으로만 팔아야 하는데, 임대인들은 세제혜택보려고 등록한거지 임대료로 수익율은 안나오는 건물들이라 그걸 그 조건으로 살 사람이 시장에 없거든요..
이거 참. 난감합니다 ㄷㄷㄷ
ㄷㄷㄷㄷ
지나친 혜택, 특히 무기한 양도세 혜택은 없애야 하고요.
임대사업 물건은 다주택에서 제외해 주고, 보유세는 혜택을 주되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제대로 과세하는 방향이 적절할 것 같네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전세대출은 전세인플레이션+매매가상승 을 일으키고,
임대사업자 제도는 매물을 마르게 하여 결국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죠.
김현미라는 악마를 부동산 정책 총괄로 앉혀 놓고 다주택자들 배불리고 무주택자들 피눈물 흘리게 한 사람이 참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