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식한당이 아닌 모공에 주식 관련 글을 올려 봅니다.
일전에 블랙록의 한국펀드 자금 유입이 급증 중에 있으니,
투자에 참고하면 좋겠다며...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없던 일이 아니라 있던 일을 굳이 올리는 이유는
이전과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기존의 관성대로 판단하면 외국계 펀드의 자금 유입은 시장의 일부에 영향을 주는 선에 그칠 터이니
별도로 언급할 정도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과거 한창 한국 증시가 활황을 보일 때를 기준으로 해도 이미 3배 이상의 자금이 들어 왔고,
앞으로 더 얼마나 들어 올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정도면 천지개벽 수준까진 아니어도 상당한 임펙트가 있는 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념해서 볼 대목은,
코스닥에 1조원대의 외인 매수가 집중된 하루 였다는 점입니다.
정리해 봅니다.
1. 단타 및 숏쟁이들 투성이던 과거의 질이 낮은 외국인 보다 온리롱의 질적으로 우수한 펀드라는 점.
- 예전 미장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아이온큐가 3달러로 떨어지던 시절에도 뱅가드 같은 펀드는 꿈쩍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매도가 실컷 지들끼리 치고 박고 난리통을 벌이는 것을 느긋하게 지켜보다 한번씩 좋은 기회가 올 때 마다 간간히 물량을 늘려갔습니다.
예전에 2차전지가 고공 행진 하던 당시 공매도 논란 있었던 것 기억하시죠. 섹터를 이야기 하고자 함이 아니라.. 당시 악명 높았던 공매도 세력의 성격에 대해 말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국장에서 레버리지 20배 땡기고, 글로벌 IB도 한국에 와서는 단타쟁이들처럼 굴더니 심지어는 불법 공매도까지 치다 자주 벌금도 물고, 그러다 또 저지르고.....이랬었습니다. 즉, 양질이든 아니든 일단 한국에 왔다 하면 단타쟁이가 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2. 상품 개시 첫날에 이미 역대급, 지금은 더욱 고공행진 중인 한국 ETF.
- 외인이 한국에 들어 오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M7은 당분간 검증의 기간을 거쳐야 하고, 그 기간을 졸업하면 또 오를 것 같지만... 그 전까의 상당 기간... 정체 되거나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으며, 그 중 또 일부는 생각 보다 더 부진할 수도 있으니, 정상화 과정을 졸업하고, 이제 성장의 과정으로 돌입 중인 한국 시장, 특히 그렇게 많이 올랐어도 ... 싼 삼전 하닉 등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삼전 하닉을 집중 매수하던 외인이,
코스닥을 역대급으로 매수한다는 것은 의미심장 합니다.
기존의 질서와 관성으로 시장을 판단하고 투자하는 것은 수익률 면에서 아쉬움이 있을 구간입니다.
계속 업데이트되는 순자산 규모를 확인하면 우리나라에 얼마정도 투자할지 가늠이 됩니다.
블랙록 하나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