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AI가 환각이 심하고
말을 잘 지어내고
사용자의 말에 맞춰 답하는 경향이 높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이걸 최대한 줄이는 방법도 당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려면 메타 프롬프팅을 활용해야 하고
비슷한 사건의 판례와 의견서를 첨부할 때도
PDF나 이미지 파일보다는
텍스트로
그것도 그냥 텍스트보다는
AI가 잘 읽을 수 있는 마크다운 형식으로 넣는 것이 좋다는 걸 알고 있었죠
실제로 그렇게 해서 도움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이때 처음 느꼈습니다
AI의 효용성을
비슷한 사건의 판례 (유죄) 10개
비슷한 사건의 판례 (무죄) 10개
의견서 (송치 사례)) 5개
의견서 (불송치 사례) 5개
OCR한 자료를 입력한 후
메타 프롬프팅을 거쳐 분석하게 하고 답변하게 하니 정말 도움이 되더군요
심심풀이로 AI를 이용할 때나
대화할 때나, 그냥 가볍게 쓸 때에는 아무렇게나 질문하고
아무렇게나 검색을 요청합니다
진짜 나한테 필요하고
내 이득에 관련된 건 다르지요
자료를 내가 직접 구해서 최대한 AI가 잘 받아들이는 형태로 입력하고
또 그냥 질문하지 않고 메타 프롬프트화해서 질문하지요
물론 2023년에는
AI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는 변호사한테 수임료를 내고 의뢰했었습니다
그런데 변호사가 작성한 것과
AI가 작성한 게 크게 볼 때 다르지 않았고
변호사한테 AI가 작성한 걸 보여주니까 깜짝 놀라더군요
직접 비슷한 사건 판례
의견서를 AI한테 입력하고
메타 프롬프트화해서 분석을 요청한 뒤
그에 맞게 작성하라고 한 결과라고 하니까
그럼 정확할 수밖에 없겠네요, 와우~ 이러시더군요
이 사건은 제가 바라는 대로 잘 됐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었죠
그 이후 소유권이전등기를 칠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AI의 도움을 받아 처리하려 했습니다
AI를 통해 작업을 다 하긴 했고
AI를 통해 작업한 것도 다 맞다는 것을 법무사를 통해 확인했고
세금 관련 작업도 세무사를 통해 다 맞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는 법무사에게 돈을 내고 맡겼고
세무사도 마찬가지로 돈을 내고 맡겨서 처리했습니다
AI한테 시켜서 결과물은 나왔지만
돈을 써서 전문가를 쓴 거지요
하지만 결과는 전문가와 AI가 비슷했고
전문가들도 그걸 인정했다는 겁니다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는데
최종적으로는
그냥 돈내고 전문가한테 맡기고 싶더군요~
그리고 전문가가 한거랑 ai를 통해 작업한거랑 비교하고 싶더군요
이것도 무슨~ 심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지금은 AI가 기술적인 발달로 인해 환각이 적어졌고
확률적 앵무새 경향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정말 중요한 건 직접 자료를 입력하는 습관을 길러서 작업하는 게 좋습니다
제 경험상 GPT-5.2 Pro나
GPT-5.2 Heavy Thinking(xhigh)은
AI 모델 중에서도 환각이 가장 낮은 듯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각이 뜨기도 하고
확률적 앵무새 패턴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 듯하니
정말 중요한 내 이익이 걸린 건 심사숙고해서 하길 바랍니다
환각이 낮은 모델한테
자료를 직접 입력해서 하면 더 좋을 겁니다
아무튼
저는 AI의 효용성을 2023년에 처음 느꼈는데
2023년에도 이정도를 느꼈는데
지금은 뭐 더 말할 것도 없겠죠
사용자가 똑똑해야 결과물도 똘똘하다는 것을요.
여러 A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여 답을 받은 다음 서로 검증하게 하기도 하고 틀렸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 다시 질문을 하는 형태로 AI의 오류를 줄여 가면서 업무를 진행하니 확실히 이전보다 어시스트 팀원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가 고용주는 아니지만 이런 식이라면 정말 수년 내 추가 고용은 정말 많이 줄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15년 차인 저 자신을 더욱 다듬을 수 밖에 없겠다는 결론에 이르더라고요. 조금은 위기감이 듭니다.
그래서 아직은 그리고 근시간 내에는 AI가 못할 것으로 점쳐지는 영역에 좀더 제 능력을 개발해 보려 하고 있습니다.